![]() 2019-10-16 15:17
조회: 48,058
추천: 7
지겨운 주제, 고감도vs저감도: 고감도를 쓰지말아야하는 이유안녕하세요 따루쌤입니다 :) 저번 에임자가진단법 공략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셨다니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 오늘은 에임강의의 첫 단계인 '감도'에 대해서 알아볼거에요. 공략글에서는 감도 종류를 정리하고, 왜 고감도를 쓰지말아야하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감도와 저감도의 특징은 이미 다른분들이 많이 다뤄주셨으니 간단하게만 정리하면 고감도 : 1.화면전환이 용이하다 2.정확도가 비교적 떨어진다 3.반동제어는 쉽지만 정밀도가 떨어짐 4.기복으로 이어지기 쉬움 5.숙련되면 폭발적인 기량을 보여준다 저감도 : 1. 정확한 에임조정이 가능하다 2.빠른 반응이 비교적 힘들다 3.기복이 덜하다 4.꾸준함이 장점이나 폭발력은 덜한편이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고감도는 천재들의 특권입니다. 말그대로 천재가 아니면 자유자재로 다루지 못할뿐더러 성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FPS는 동체시력과 손과 손목, 팔의 미세근육으로 하는 게임장르입니다. 적의 작은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동체시력과, 에임의 떨림을 보정하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손과 팔의 미세근육을 사용합니다. 이런 말을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FPS는재능이야ㅋㅋ 연습해도안돼^^ 억울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선천적으로 손과 팔의 미세근육이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사람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은 남들이 아무리 연습해도 손이꼬이고 반동제어가 안되는 걸 조금만 연습해도 쉽게 해결하곤합니다. 미세근육의 감각과 동체시력이 선천적으로 좋기때문에 감도빨리잡고, 기복도 덜하고, 장비나 환경의 영향도 덜받게 됩니다. 고감도의 경우엔 이 세세한 힘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즉 미세근육의 감각이 남들보다 훨씬 섬세하고 뛰어나야한다는 거죠. 이런 부분에서는 안타깝게도 아무리 노력해도 기복이 생기고 에임보정이 잘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고감도로 1000시간 이상해도 배린이들이 넘쳐나는게 이때문이에요. 이런경우 감도를 확실히 떨어뜨리고 연습을해보시면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화면전환이 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밀함이죠. 화면을 빨리돌려 빠르게 반응해봤자 초탄이 안맞고 샷미스가 나면 무슨 소용입니까 고감도를 잘쓴다는 유저들의 샷에는 항상 이 정밀함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영상에서 고감도를 쓰시는 분들의 정밀한 샷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셋 째, 배틀그라운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게임이 아닙니다. 샷의 정밀함이 중요한 게임이죠. 빠른반속보다 스쿼드에서 잡아줄 꺼 확실하게 잡아주는게 1인분의 지름길입니다. 빠른 화면전환을 필수로 요구하는 오버워치랑 비교하시면 될 듯합니다. 오버워치의 경우 영웅이 다양하고 스킬 또한 다채롭습니다. 순간이동을 하는 영웅도있고 하늘 높이 점프를 뛰는 고릴라도 있고 은신을 쓰다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는 영웅도 있죠 그만큼 언제 어디서 적이 나올지도 모르며, 안다하더라도 여러 스킬들로 인해 필연적으로 화면전환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근접교전과 난전이 많은 게임이라 화면전환이 자연스레 많아지게 되죠. 반면 배그는 어떨까요? 오버워치에 비해 상당히 정적입니다. 에임을 돌린다면 보통 90도 내외, 양쪽 180도내외에서 이루어지게 되죠 가끔씩 180도 이상 돌릴 일이 있긴하지만 , 오버워치처럼 받는 딜만큼 힐이들어오는게 아니라서 등 뒤에서 샷을 맞으면 보통은 죽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가만 생각해봐도 등 뒤에서 샷을 맞으면 엄폐를 잡고 구상을 찌르기에 바쁘지 화면을 180도 돌려 반응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영상에서는 추가로 고감도를 쓰지 말아야하는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고감도와 저감도를 나누는 기준, 프로들은 어떤 감도를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 추가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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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을 할려면 제대로하던가. 초장부터 개씹소리라고 까재끼냐ㅋ
만든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아가리 여물고 봐라쫌 관종새끼야
그 자세 적응이 안될거같아서 ㅋㅋ저는 시도조차 못해보고있네요
똑같은 실력조건에서 고감도/저감도가 맞붙는다면 고감도가 훨씬유리하지요
헤드라인만 잡으면되는 써든같은겜은 공식처럼되있다보니 저감도 고수가 개많드라구여
즉 고감도를 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자신있으면(=본인이 선천적으로 미세 근육의 감도가 좋고 근피로를 쉽게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쓰라는 겁니다
추가적으로 사용자 환경의 영향에 대한 부분도 언급이 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고감도는 손목 축 회전으로 대부분의 화면전환과 미세조정을 동시 수행하므로
마우스모델/패드재질 2가지 환경만 갖춰지면 원하는 샷이 나오지만
저감도는 팔꿈치 축 회전으로 화면전환을 하므로
패드 넒이, 팔꿈치 받침과 책상의 높이 밸런스 등 더 넓은 범위의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오버워치 같은 게임이 그렇죠.
고감도로 프로급 수준으로 게임 돌리면 어깨 상합니다......
아마 오버워치 프로들도 어께 부상 달고 사는 친구들 많을거에요.
진짜 잘하고 싶으면 틈틈히 팔운동 해서 저감도로 장시간 플래이가능하게 하고 팔 전체를 사용해 마우스질을 해야 어께 아낍니다.
이상하게 배그를 저감도로 돌려야한다는 분들이 생기는데 물론 캐바캐지만 중감도 이상이 좋습니다. 아마 3인칭 존버 시야장악 플래이에 최적화되어서 그런거 같은데....
배그는 빠르게 돌릴 필요는 없지만 꾸준히 사방을 색적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즉 팔 근육을 꾸준히 사용해줘야하는데 저감도면 지칩니다.
운동해서 팔의 지구력이 좋으면 모를까 팔이 지치면 오히려 정밀도에서 마이너스죠. 배그를 존버하면서 팔쉬고 플래이하는 방식이거나 아예 굵고짧게 여포질할거면 모를까 꾸준하게 긴장하면서 플래이하기엔 30분 가까운 플래이 타임 절대로 무시할거 못됩니다.
결국 고감도가 재능빨이긴 하지만 배그는 근거리 교전에선 기본적으로 에임을 대고 쏘다가 다른쪽으로 빠르게 에임을 돌려줘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보통이 근거리 교전이다보니 옵치마냥 속도와 정밀함이 둘다 필요하지 않아요. 그냥 빠르게 상대 몸에만 에임대고 교전 할 정도만 되도 어지간한 교전에서 승리할겁니다. 거기서 머리에 에임 대야 한발차이로 이기는 그런 교전은 프로들 사이에서나 나오는거고 그렇다고 해도 고감도쪽이 훨씬유리하죠.
글쓴이 분이 진짜 프로 지망생들을 교육한 커리큘럼을 보유한 분이시고 현 FPS 프로계가 그런식으로 훈련하는거면 지금 국내 배그 팀들이 원거리 저격에 강하고 근거리 교전에 강한 선수들이 많이 없는게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나름 fps게임 좀 해왔다고 자부해 왔지만, 결국 마지막엔 마우스감도로 귀결 되더군요.
필자도 그부분의 중요성을 몸으로 죠낸 헤딩해서 깨우쳐 알게된 사항인데, 가능하다면 둘다 씀이 맞습니다. (요샌 게임패드로 졸라 헤딩해 보고 있음. 그래서 더욱 뼈져리게 느낌. 아날로그와 디지털.. 아놔)
개인적으로 그 둘을 반응감도(저감) 와 시야감도(고감) 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교전엔 정밀함이 좋지만 그렇다고 시야를 포기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쪽짜리 fps죠..
참고로 이것도 저것도 싫다 딱 하나의 감도로만 판다..면, 마우스가속을 중점적으로 파고 익혀야 합니다. 이게 좀 골때리는 것이, 이동거리가 뿐만 아니라 속도에 따라서도 마우스포인트가 추가로 더이동되니 거리 및 속도에 따른 이동거리감을 익히는게 빡세긴 하지만 정복한다면 뭐 고수다 타고났다 하는 재능으로 치부할 문제도 아닌거죠-_-..
아님 저처럼 감도 두개를 상황에 맞게 번갈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붙인 이름이지만.. 일명 듀얼감도.. 혹은 마우스가속을 이용해 아날로그적으로 듀얼감도를 흉내를 내는 방법도 있습죠. 우린 한국인 입니다. 불가능은 없습죠ㅋ_ㅋ
천상계랑 비교가 안되는 실력인데 의미가 있나
저감도 참고해서 2달해봤는데 나한테 너무 안맞아서 다시 감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