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친구가 있는데 얘는 PC방 가도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을 따로 챙겨와요. 
처음엔 유별나다 싶었는데 장비 아끼고 좋아하는 걸 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번에 용돈 좀 많이 받아서 헤드셋 하나 좋은 걸로 사려고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처음부터 비싼 거 살 필요 없다면서 본인이 처음 장비 입문할 때 썼던 헤드셋을 추천해줬어요. 
비싸지 않고 좋다고 해서 한 번 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