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루미엘 그응

http://aion.plaync.com/board/class10/view?articleID=47294

 

 

오래전부터 음게에

<한쿨트리가 뭔가요?> <한쿨 빌드좀 알려주세요> 라는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걸 봤는데

대부분이 음유성 스킬 이름조차 제대로 모른채로 접근을 한다는데 문제가 있어보인다.

 

즉변마비무곡의 원쿨빌드를 배우고 공식대로 했는데 뜻하지않았던 상황에 부딫히면 공식은 거기서 끝이난다.

그 원인이 스킬에 대한 이해없이 단순히 공식만 외우려 한다는데 있다.

 

공식은 깨지기 참 쉬운 것인데, 상대방도 그 공식을 잘 알기때문에 대처하기가 쉬운것이다. 

예로 즉변마비무곡을 공식대로 썼는데 상대방이 버삭(버프삭제)으로 마비를 지운다면?

공식대로만 할줄 아는사람은 아마 여기까지가 한계 일것이다.

 

아이온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는데 스킬이 쿨이거나 스티세팅이 적절하지 않거나 혹은 가장 큰 변수인 저항과 버삭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이에도 당황하지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으려면 마비없이(공식에서 벗어나) 즉흥적 도트빌드를 연습하는것이 상황대처능력 향상에 굉장한 도움이 될것이다.

 

 

지금부터 설명할 내용은 필자가 직접 착용하고 다니기도 하고 필드와 릴전등 만능형 스티세팅 이라고 생각하는 면죄선율 모스키 치유주법 극기 광대무곡 진격&재생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설명하겠다.

 

비전스티그마인 환상 교란음은 상황이나 룰에따라 사용하지 않기도 하겠지만 응용편이 아닌 기초 설명이므로 모든스킬을 활용하는 편으로 설명하겠다.

 

음유와 결투좀 해봤다 하는 사람은 매즈에 이은 타격-날카로운 투도트엔 상치를 먹지 않는다.

매즈가 깬 시점으로 부터 불과 1~2초 후 바로 없어지는 지속시간이 매우 짧은 도트이므로.

따라서 타격-날카로운의 투도트작 침묵봉쇄는 딜타임이 짧아지는만큼 다음 운영을 생각해야 하거나 추가도트를 넣어 확실한 딜타임을 가져가야 한다.

 

음유성의 지연폭발 스킬은 총 세개 타격, 날카로운, 모스키, 그중 모스키는 2초틱 도트스킬이기에 항상 도트작의 마지막에 넣음을 잊어선 안된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매즈걸린 상태에서

 

Ex1) 매즈에 걸린 상대방이 깨지 않게 하면서 투도트+ 침묵봉쇄를 어떻게 넣을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자 도트의 기본은 상대방이 깨지않게 하는게 중요한 첫번째요 지속시간이 긴 도트부터 넣는것이 두번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이 상대방이 상치로 풀었을때를 가정하여 없어져도 될만한것부터 넣는 것이다.

 

Sol1) 환상교란음-타격-날카로운-모스키-봉쇄-침묵 순서가 되겠다.

 

봉쇄부터 넣은 이유는 침묵이 들어갈때 매즈에서 깬 상대가 순간적으로 스턴기나 스킬을 활용한 넉백 등 상태이상을 만들어 공격기회를 상실할 수 있기때문에 매즈에서 깨지않게 봉쇄 이후에 침묵을 넣은것. 모든 물리격수전에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살 궁전과 호법전에서.

 

 

Ex2) 충해가 빠진 상대방에게 매즈를 걸었다. 도트작을 하고있는데 아뿔사! 타격의메아리가 저항나고 모스키가 쿨이다.

상대방에게 정화나 회피기의 사용시간을 주지 않고 어떻게 투도트작을 하겠는가?

 

2개짜리 도트인 타격 저항에 모스키 쿨이겹쳐 최악의 상황이긴 하지만 방법은 있다. 힌트는 상대방이 충해가 빠진상태라는 점에 주목한다

 

Sol2) 환상교란음-돌풍광시곡(스턴)-바다변주곡-침묵-봉쇄의 순서가 되겠다.

 

1번 연습문제와는 달리 침묵이 먼저 들어갔다. 음유의 스턴기인 돌풍광시곡은 스턴지속시간이 매우 짧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회피기를 사용할수 없도록 침묵을 먼저 넣어줌으로써 봉쇄까지 확실하게 넣기위함이다.

만약 봉쇄부터 넣었다면 돌풍스턴이 깨는순간 회피기에 침묵저항-연이은 회피기나 보조스킬에 딜타임 놓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Ex3)상대방이 내게 매즈를 시전했다(수면화살, 구속포 등). 나는 충해가 있는 상황이고 상대방이 도트작을 하기위해 내게 기절스킬을 사용한다. 이때 이 상황을 오히려 역공의 기회로 만드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단 상대방의 보호막 스킬이 없다는 가정)

 

음유성의 스킬은 구사체가 날아가 상대방에게 꽃힐때 적용된다는 단점을 역이용해 장점으로 활용하는 꿀팁이다.

 

Sol3) 상대방의 스턴기에 빠른 충해 후 상대방에게 달려가면서

충격파열음-정화-즉변-정비후 무곡-Sol1 & Sol2 의 방법으로 도트작 이후 딜로 연결

 

이 방법은 고급응용이라 서면으로 설명하기가 이해하는데 다소 어려울수 있겠지만 설명해 보겠다.

 

위에서 말했듯이 음유성 스킬은 늦적용 되는 단점이 있어 충격 파열음을 날리고 달려가는동안 상대방은 바로 기절에 걸리는것이 아니라 투도트에 이은 침묵스킬까지 사용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따라서 충해-파열음을  연타하고 달려가면서 내몸에 걸린 투도트를 빠르게 정화해 주면 곧이어 침묵스킬이 들어오면서 동시에 상대방이 뜬금없이 기절에 걸리게 되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

바로 상치를먹고 즉변을 넣어준 뒤 Sol1 & Sol2 방법으로 이어갈 수 있겠다.

여기서 주의할건 상대방이 충격해제를 쓰기전에 상치-즉변의 반응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것.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속박도 늦적용되는 현상으로 속박을 던지고 뒤로 빠지게되면 마도의 낙뢰나 사격의 충격포와 미간사격 등을 손쉽게 뺄 수 있는데 같은 원리라고 하겠다.

스킬이 늦게 날아와 적용되는 현상 때문에 상대방은 일명 낚시 당하게 되는 것.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하는 예가 되겠다.


필자는 무거운파열음은 도트로 사용하지 않았다. 데미지가 들어가는 도트류 이기때문에 상대방이 매즈에서 깨게된다.

따라서 무거운 파열음은 침묵과봉쇄 다음 넣어주고 딜을 시작하게 되면 느려진 상대에게 비교적 쉽게따라붙어 딜타임을 가질 수 있는 활용법이 되겠다.

 

위 상황은 도트작의 공식을 알려주는 목적이 아니라 스킬을 넣는 원리와 상황에 따른 기초적인 대응법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공식을 외우기 보다는 기본적인 음유성 도트작과 기절스킬 활용법에 대해서 이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 이외에도 본인의 스타일, 본인의 스티세팅으로 해도 무방하겠다. 다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상대방이 깨지않게, 지속시간이 긴 도트부터 넣는것이 제일 중요한 원리이고 충해가 빠졌는지 체크하는게 위기관리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공속이 느린만큼 침묵과 봉쇄의 순서또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 후 몸으로 체감했으면 좋겠다.

 

마비의 메아리에 의존한 빌드는 한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마메 없이 생활화 해보는걸 추천해 본다.

마메 없는 스킬빌드는 버삭이 오히려 득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버삭에도 당황하지 않게 되는 본인의 모습을 보게될것이다.

 

부디

좋아서 하는 음유가 아닌 
잘해서 좋은 음유가 되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