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옥은 법서보다 기본 마증이 더 높고.. 근거리 무기, 법서는 보옥보다 기본 마적이 더 높고, 장거리 입니다.

 

과거 2600 풀마증 조차 맞추기 어려웠던 시절에는 마도성은 데미지를 위해 주로 보옥을.. 정령성은 법서를..

 

택하는 경우가 많았죠. 크로메데의 경우 공속 옵이 붙어있으니까 예외적으로 둘 다 법서만 좋아했고..

 

 

이번 2.5 패치를 통해서 풀마증이 2700으로 늘어났는데.. (아마 3.0 에서는 2800~3000 으로 늘어날듯)

 

과거 15강 패치라거나, 마증 +27 마석의 등장으로 대부분 풀마증 정도는 애진작에 맞춘 상황이고요.

 

즉.. 보옥에 대한 메리트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보옥은 평타가 근거리 무기인데..

 

 

로브에게 근거리 공격이라는건 굉장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pvp 상황에서는 더 하고요.

 

결국 보옥이라는 무기는 외형 때문에, 또는 같은 인던에서 나오는 법서를 못먹어서 차선책의 무기일 뿐

 

어떤 로브에게도 1순위 선호 무기가 되지 못 합니다. 만약 풀마증 제한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과거와 같이 마도성은 보옥, 정령성은 법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향이 다른 일부 유저들은 있겠지만)

 

로 서로 가장 우선적으로 선호하는 무기가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로브 팟의 실현도 가능하겠죠.

 

예전에도 인벤에서 잠깐 마도를 까기 위해 2로브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으로썬 무기때문에 안되지만..

 

 

그런데 현재도 마도성의 마법 데미지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풀마증을 풀어버리면 문제가 심각해지겠죠?

 

밸런스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겠죠. pvp에서도, 사냥시 딜링에서도. 만약 마증 3500의 마도성이 있다면

 

현재 적정한 수준의 딜링 속도에 맞춰서 설계된 보스몹들이 자기 패턴조차 다 못 꺼내보고 녹겠죠..

 

 

결국 마증 제한은 풀지 못 하는 상황인데, 법서로도 충분히 풀마증이 나오니 너도나도 법서로 가게됩니다.

 

최근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2.0 이후 부각되기 시작한 '마법치명타' 옵션에 주목하게 되었는데..

 

가령 근거리 무기의 경우 무기별로 치명타 기본 수치가 붙습니다. 대검은 10, 장검은 50 하는 식으로요.

 

 

그렇다면 보옥에 기본 마법 치명타를 20 ~ 30 정도 부여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데 생각이 닿았습니다.

 

지금처럼 무기의 부가옵으로 부여되는 마법 치명타 외에. (물리 무기도 기본 치명타가 따로 붙습니다)

 

정령성의 경우 마법 치명타가 발동해도 데미지에 큰 영향은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도성은 어떨까요?

 

 

버프 등을 포함해 마치명 300 대에 도달하신 분들의 증언들을 보면 상당한 효율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지금은 차선책이자 뽀각용으로 버려지고만 있는 보옥이 자기 위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보옥은 마도성에게, 법서는 정령성에게 가면 지인팟이 아닌 공팟에서도 2로브 팟의 실현이 가능하고요.

 

 

황천의저주나 둔화의족쇄의 속방 감소를 보면, 개발팀은 마도와 정령에게 어떤 시너지를 부여해보려고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까지는 무기 주사위때문에 계속 실패해왔지만..

 

버려지고 있는 무기도 살릴 수 있고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