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겸임상임위 국감일정 포함) 진행되는 2018년도 국정감사 일정표가 확정됐다.

게임 분야와 관련해서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이사와 블루홀의 장병규 의장, 그리고 구글 코리아의 민경환 상무가 증인으로 참석하는 문체위 국정감사와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증인 출석 요구한 보건복지위, 그리고 10월부터 셧다운제 대상 게임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힌 여성가족부 등이 있다.

블루홀 장병규 의장과 구글 코리아 민경환 상무는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문체부 12개 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며,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는 10월 18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2개 기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에게는 게임업계 전반에 걸친 확률형 아이템 과금 모델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구글 플레이의 민경환 상무의 경우에도 모바일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이나 '구글세'로 불거졌던 지난해의 이슈 역시 질의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홀의 장병규 의장은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질의도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위 또한 최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강신철 회장의 경우 WHO의 개전된 국제질병분류(ICD-11)에 등재될 '게임 장애(Gaming Disorder)'와 관련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회장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문체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