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월)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한 신의상 다이와 스칼렛과 보드카의 픽업이 이뤄졌습니다. 서포트 카드도 에어 그루브와 나리타 브라이언 2종,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사쿠라 로렐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픽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다이와 스칼렛입니다. 당장 4월 4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스 미팅 사지타리우스배에서 1티어급 활약을 해주는 우마무스메이기 때문이죠.

보드카 역시 같은 대회에서 1티어급 활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회 준비를 하는 유저들의 이목이 상당히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포트 카드에서는 돈을 아껴도 될 것 같습니다. 에어 그루브(지능)는 훈련 성능은 나쁘지 않으나, 범용성이 조금 아쉽고, 나리타 브라이언(파워)은 파워라는 점에서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기자의 경우 일본 서버 당시 다이와 스칼렛의 자태에 눈이 돌아가서 있는 쥬얼 없는 쥬얼 다 긁어모았다가 천장 가는 동안 3성이 단 두 명, 그것도 중복 캐릭터만 나오는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당연히 천장으로는 스칼렛으로 교환했고, 보드카는 3년차인 지금도 없습니다. 전국의 스칼렛 협회 여러분들은 가챠에서 운이 따라주길 바랍니다.


▲ 게임 접게 만들 뻔 했던 악몽같은 크리스마스 가챠


이 픽업 뽑아요? - 다이와 스칼렛, 보드카
우선 다이와 스칼렛부터 살펴보자면 본래 적성이 B였던 장거리가 A로 바뀌고, 대신 마일 적성이 A에서 B로 하락되었습니다. 스킬 역시 선행쪽에 맞춰져 있던 오리지널과 달리 도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선행은 너무 경쟁이 치열한만큼 장거리 도주에서 힘을 발휘하는 이번 신의상이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쓰이게 될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다음 챔피언스 미팅에서 주요 우마무스메로 활약한다고는 하지만, 약점 부분이 많기 때문에 클구리마냥 우승을 보장해주는 픽은 아닙니다. 딱 본인이 깎은 레벨만큼 성능이 나오는 느낌이고, 대도주 등이 나오는 레이스에서는 상성상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의상의 자태 하나만큼은 최고입니다. 그냥 다이와 스칼렛이 달리는 모습을 보면 건강해지는 기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드카 역시 성능픽입니다. 마일 적성과 장거리 적성을 교환한 스칼렛과 달리 보드카는 순수하게 장거리 적성이 F에서 E로 한 단계 상향되었습니다. F는 계승 이벤트를 통해서만 적성 A가 되는 반면 E인 경우는 인자만으로도 충분히 A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버프라 볼 수 있죠.

그리고 이번 챔피언스 미팅에서 선입 각질의 한 축으로 활약할 수 있는데요, 고유기의 추가 효과는 받지 못하지만 발동 타이밍이 워낙 좋은데다, 소지한 스킬과의 시너지도 우수하여 높은 티어에 위치합니다. 단점은 아무리 상향되었다고는 해도 장거리 적성이 낮기 때문에 육성이 쉽지 않다는 점, 본래 쓰라고 만든 더비나 재팬컵에서는 더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챔피언스 미팅에 집중할 유저들에게는 둘 다 좋은 픽업이지만, 쓸만한 도주나 선입을 이미 갖췄다면 굳이 쥬얼을 쓸 필요는 없는 픽업입니다.


▶ [다홍색 뉘・에투알레] 다이와 스칼렛 상세 정보 및 소지 스킬 바로가기
▶ [얼지 않는 아쿠아・비타이] 보드카 상세 정보 및 소지 스킬 바로가기

◈ 기자의 한 줄 평

나는 참았는데, 지갑은 참지 못했다






▲ 솔직히 고백하자면 기자는 거금 들여서 뽑아놓고 피규어 용도로만 쓰고 있다


▲ 픽률과는 별개로 만날때마다 강력했던 보드카, 성능픽인건 확실하다


이 픽업 어때요? - 에어 그루브&나리타 브라이언
이번 픽업의 서포트 카드는 둘 다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에어 그루브의 경우 지능으로 나왔습니다. 선입용 스킬을 다수 소지하고 있지만, 막상 순위 조건 달성이 어려운 신속 과감(선입, 6~9위)이기에 잊고 살아도 됩니다.

오히려 훈련 성능이 미스터 시비급으로 우수하지만, 테이오(지능)나, 시비, 파인 등 다른 지능이 있다면 굳이 노리고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앞서 등장했던 지능 오구리 캡과 비슷한 결의 서포트로 특정 각질에 특화된 스킬풀과 우수한 훈련 성능을 지녔지만 범용성은 뒤처집니다.

나리타 브라이언은 파워 속성이라는 점에서 이미 탈락이지만, 일단 살펴보자면 SSR 마루젠스키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닝 훈련 레벨에 따라 트레이닝 보너스가 주어지는 고유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훈련 성능만큼은 최상급입니다. 파워 카드치고 스태미나 보너스가 2나 달려 있어 스태미나와 밸런스 좋게 파워를 쌓아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죠.

하지만 파워 서포트 카드는 향후 1년이 넘도록 쓸 기회가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먼 미래에는 더 좋은 파워 서포트들도 많기 때문에 굳이 더블 픽업의 위험까지 무릅쓰고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쿠라 로렐은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이벤트 스토리에서 획득할 수 있는 스태미나 속성의 배포 서포트입니다. 딱 배포 서포트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게임하면서 볼일은 많지 않을것입니다.


▶[Are you merry?] 에어 그루브 상세 정보 및 소지 스킬 바로가기
▶[GLAD TIDINGS] 나리타 브라이언 상세 정보 및 소지 스킬 바로가기
▶ [여기서부터는 Don't stop!] 사쿠라 로렐 상세 정보 및 소지 스킬 바로가기

◈ 기자의 한 줄 평

훈련 성능 자체는 준수하지만, 둘 다 범용성이 떨어진다. 패스를 추천.


▲ 굳이 뽑을 필요가 없는 두 서포트


▲ 훈련 성능은 괜찮지만 범용성이 너무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