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브레이커4 체험기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지난 2월 21일 닌텐도 다이렉트에 맞춰 발표된 '건담 브레이커4'는 건프라를 소재로 한 액션 게임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는 2024년 연내 닌텐도 스위치, PS5, 스팀 출시를 발표한 것에 지난 23일부터 테스터를 모집했으며, 3월 15일과 17일에 일본에서 클로즈 네트워크 테스트를 통해 그 일부가 공개된다.
'건담 브레이커'는 건프라를 조종해 다른 건프라들과 전투를 벌이고, 적에게서 입수한 부품을 다양하게 조합해 자신만의 오리지널 스펙의 건프라를 만들어 가는 재미를 강조한 시리즈다. 이번 '건담 브레이커4' 테스트에서는 챕터 1 퀘스트 3개만 공개됐으며, 퀘스트 미션을 클리어하고 파츠를 확보한 뒤 자신이 원하는 사양의 건프라를 만들어가는 '어셈블'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페인트'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아직 극히 일부 지역만 공개된 만큼, 적으로 등장하는 건프라의 종류나 획득할 수 있는 파츠의 종류도 제한이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초반부터 전작보다 발전한 커스터마이징과 액션이 체감됐다. 이전의 건담 브레이커는 근접 무기를 하나만 장비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좌우 양손 모두 근접 무기를 장착하는 '이도류'가 가능했다.
네모 버튼으로 왼손에 장비한 무기를, 세모 버튼으로 오른손에 장비한 무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작하는 '이도류'는 마치 무쌍류의 분기 액션처럼 장비한 무기 조합과 버튼 조합에 따라 특수 동작이 발동됐다. 예를 들어 빔 사벨을 장착한 팔로 공격한 뒤에 빔 액스를 장비한 팔에 할당된 버튼을 누르면 적을 강하게 올려치면서 공중에 띄우고, 빔 사벨로 4타를 날린 뒤 빔 액스로 공격하면 적을 내려찍으면서 강제로 다운시키게 된다.
아직 빔 사벨과 빔 액스 두 종류만 공개됐지만, 추후에 다른 무장들이 추가되면 그에 따라 더 다양한 양상의 근접 전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투 스킬 세팅도 L1 키와 버튼을 조합해 발동하는 4종의 EX 스킬과 R1 키와 버튼을 조합하는 옵션 스킬까지 총 8개를 장비할 수 있게 된 만큼, 정식 버전에서 더 다양한 EX 및 옵션 스킬을 조합하면서 좀 더 폭 넓은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담 브레이커4에서는 머리부터 가슴, 양팔, 다리, 백팩, 좌우 사격무기, 근접 무기, 실드까지 총 11종류의 파츠를 자신이 원하는 부품으로 끼워맞춰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좌우 근접 무기를 각각 다르게 착용할 수 있는 것처럼, 양팔에 각각 다른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파츠를 장착한 뒤,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패턴으로 건프라를 도색하는 '페인트'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표면에 금속 재질 표현 정도나 거칠기 정도는 물론이고, 표면 도색 패턴의 노멀맵 강도 조절과 색 조합까지 자신만의 건프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옵션이 지원됐다. 그렇게 자신만의 건프라를 만든 뒤, 그 설정을 저장하는 이른바 프리셋 기능인 '설계도' 기능도 전작부터 이어온 만큼, 다양한 건프라를 이리저리 만든 뒤 마음에 드는 세팅을 저장했다가 그때그때 활용하는 맛이 있었다.
그렇게 건프라를 맞추기 위한 '전투'는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하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개선점을 더해서 한층 손맛을 올렸다. 원거리에서는 견제 사격을 하다가 부스터와 스텝으로 빠르게 접근, 빔 사벨이나 각종 무기를 휘두르면서 상대 건프라를 파괴하는 것이 '건담 브레이커'의 묘미이지 않던가. 여기에 앞서 말한 근접 무기의 조합과 더 확장된 전투 스킬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채로운 콤보로 적을 요리하는 맛이 더해졌다.
거대한 유니콘 건담이 등장하는 2스테이지에서는 보스 전투의 구도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2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하는 유니콘 건담은 팔과 다리, 가슴에 약점이 있는데, 이 세 부위가 파괴되면 무력화된다. 세 부위가 다 파괴되기 전까지 유니콘 건담은 정상적으로 기동하지만, 이미 파괴된 부위는 공격을 받아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즉 다리를 먼저 공격해서 파괴하면 부스터를 활용해 공중으로 부상, 팔과 가슴을 공략해야만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한 차례 약점을 전부 다 파괴한 이후에는 유니콘 건담이 암드 아머를 꺼내면서 2페이즈에 돌입, 공중으로 도약해서 빠르게 암드 아머를 내리찍거나 돌진하면서 크게 휘두르는 등 더 위력적인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맹공을 부스터와 스텝으로 피하고, 멀리 있는 적을 옵션 스킬의 미사일과 원거리 무기까지 다 쏟아부으면서 빈틈을 파고든 뒤 근접 공격 연계로 약점을 파괴하는 고속 액션의 시퀀스가 테스트 단계에서도 느껴졌다.
물론 아직 테스트 단계인 만큼, IP 게임으로서의 구성이나 액션 게임으로서의 구성 모두 다 일부 편린만 맛보여준 것에 불과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 육전형 건담, 돔, 구프, 건담, 앗가이, 유니콘 건담, 제간, 도벤 울프, V 건담, 짐, 건담 F91, 자쿠2, 풀아머 유니콘 건담, 자쿠2 샤아 전용기, 하이곡그 등등 총 20종의 기체만 등장했으며, 파츠도 해당 기체의 HG급 파츠만 드랍됐다. 그러나 일부분만 보여준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건프라를 꾸미면서 적을 소탕하는 기본 뼈대는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이를 어떻게 확장 발전시켜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건담 브레이커'는 건프라를 조종해 다른 건프라들과 전투를 벌이고, 적에게서 입수한 부품을 다양하게 조합해 자신만의 오리지널 스펙의 건프라를 만들어 가는 재미를 강조한 시리즈다. 이번 '건담 브레이커4' 테스트에서는 챕터 1 퀘스트 3개만 공개됐으며, 퀘스트 미션을 클리어하고 파츠를 확보한 뒤 자신이 원하는 사양의 건프라를 만들어가는 '어셈블'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페인트'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아직 극히 일부 지역만 공개된 만큼, 적으로 등장하는 건프라의 종류나 획득할 수 있는 파츠의 종류도 제한이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초반부터 전작보다 발전한 커스터마이징과 액션이 체감됐다. 이전의 건담 브레이커는 근접 무기를 하나만 장비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좌우 양손 모두 근접 무기를 장착하는 '이도류'가 가능했다.
네모 버튼으로 왼손에 장비한 무기를, 세모 버튼으로 오른손에 장비한 무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작하는 '이도류'는 마치 무쌍류의 분기 액션처럼 장비한 무기 조합과 버튼 조합에 따라 특수 동작이 발동됐다. 예를 들어 빔 사벨을 장착한 팔로 공격한 뒤에 빔 액스를 장비한 팔에 할당된 버튼을 누르면 적을 강하게 올려치면서 공중에 띄우고, 빔 사벨로 4타를 날린 뒤 빔 액스로 공격하면 적을 내려찍으면서 강제로 다운시키게 된다.
아직 빔 사벨과 빔 액스 두 종류만 공개됐지만, 추후에 다른 무장들이 추가되면 그에 따라 더 다양한 양상의 근접 전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투 스킬 세팅도 L1 키와 버튼을 조합해 발동하는 4종의 EX 스킬과 R1 키와 버튼을 조합하는 옵션 스킬까지 총 8개를 장비할 수 있게 된 만큼, 정식 버전에서 더 다양한 EX 및 옵션 스킬을 조합하면서 좀 더 폭 넓은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담 브레이커4에서는 머리부터 가슴, 양팔, 다리, 백팩, 좌우 사격무기, 근접 무기, 실드까지 총 11종류의 파츠를 자신이 원하는 부품으로 끼워맞춰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좌우 근접 무기를 각각 다르게 착용할 수 있는 것처럼, 양팔에 각각 다른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파츠를 장착한 뒤,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패턴으로 건프라를 도색하는 '페인트'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표면에 금속 재질 표현 정도나 거칠기 정도는 물론이고, 표면 도색 패턴의 노멀맵 강도 조절과 색 조합까지 자신만의 건프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옵션이 지원됐다. 그렇게 자신만의 건프라를 만든 뒤, 그 설정을 저장하는 이른바 프리셋 기능인 '설계도' 기능도 전작부터 이어온 만큼, 다양한 건프라를 이리저리 만든 뒤 마음에 드는 세팅을 저장했다가 그때그때 활용하는 맛이 있었다.
그렇게 건프라를 맞추기 위한 '전투'는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하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개선점을 더해서 한층 손맛을 올렸다. 원거리에서는 견제 사격을 하다가 부스터와 스텝으로 빠르게 접근, 빔 사벨이나 각종 무기를 휘두르면서 상대 건프라를 파괴하는 것이 '건담 브레이커'의 묘미이지 않던가. 여기에 앞서 말한 근접 무기의 조합과 더 확장된 전투 스킬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채로운 콤보로 적을 요리하는 맛이 더해졌다.
거대한 유니콘 건담이 등장하는 2스테이지에서는 보스 전투의 구도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2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하는 유니콘 건담은 팔과 다리, 가슴에 약점이 있는데, 이 세 부위가 파괴되면 무력화된다. 세 부위가 다 파괴되기 전까지 유니콘 건담은 정상적으로 기동하지만, 이미 파괴된 부위는 공격을 받아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즉 다리를 먼저 공격해서 파괴하면 부스터를 활용해 공중으로 부상, 팔과 가슴을 공략해야만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한 차례 약점을 전부 다 파괴한 이후에는 유니콘 건담이 암드 아머를 꺼내면서 2페이즈에 돌입, 공중으로 도약해서 빠르게 암드 아머를 내리찍거나 돌진하면서 크게 휘두르는 등 더 위력적인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맹공을 부스터와 스텝으로 피하고, 멀리 있는 적을 옵션 스킬의 미사일과 원거리 무기까지 다 쏟아부으면서 빈틈을 파고든 뒤 근접 공격 연계로 약점을 파괴하는 고속 액션의 시퀀스가 테스트 단계에서도 느껴졌다.
물론 아직 테스트 단계인 만큼, IP 게임으로서의 구성이나 액션 게임으로서의 구성 모두 다 일부 편린만 맛보여준 것에 불과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 육전형 건담, 돔, 구프, 건담, 앗가이, 유니콘 건담, 제간, 도벤 울프, V 건담, 짐, 건담 F91, 자쿠2, 풀아머 유니콘 건담, 자쿠2 샤아 전용기, 하이곡그 등등 총 20종의 기체만 등장했으며, 파츠도 해당 기체의 HG급 파츠만 드랍됐다. 그러나 일부분만 보여준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건프라를 꾸미면서 적을 소탕하는 기본 뼈대는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이를 어떻게 확장 발전시켜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