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라이즈가 시작된 이후 헌터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 조종 빌드가 존재한다. 해당 빌드는 필드에 존재하는 모든 몬스터의 용 조종을 최대한 이용해서 수렵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 미리 알아두면 좋은 지식
1. 몬스터끼리의 싸움은 용 조종 대기 상태에 영향을 준다.
2. 용 조종 중에 돌진 이탈을 사용해 다른 몬스터와 부딪히면 부딪힌 몬스터는 용 조종 대기 상태가 된다.
3. 같은 몬스터를 대상으로는 약 5분가량의 용 조종 쿨타임이 존재한다.
4. 다만, 공중 공격, 벌레철사 기술, 꼭두각시 거미로 발동하는 두 번째 용 조종 쿨타임은 5분보다 더 길다.
5. 연기 족제비, 울보꿩 등으로 몬스터를 유인하면 세력 다툼이 없는 몬스터끼리도 싸우게 만들 수 있다.
6. 세력 다툼이 없는 몬스터끼리의 싸움은 임의로 '강제 세력 다툼'이라고 지칭한다.
7. 강제 세력 다툼을 진행한 두 몬스터 사이에는 약 10분가량의 강제 세력 다툼 쿨타임이 존재한다.
8. 강제 세력 다툼 쿨타임은 몬스터별이 아니라, 몬스터 조합별로 적용된다.
※ 몬스터 1 vs 몬스터 2의 세력 다툼 이후 두 몬스터는 약 10분간 싸우지 않지만, 몬스터 1 vs 몬스터 3의 세력 다툼은 조합이 다르므로 바로 이어갈 수 있다.
▣ 실전 용 조종 빌드
○ 용 조종 빌드에 필요한 사냥보조생물
효율적으로 용 조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냥보조생물의 효과를 알아야 한다. 용 조종의 핵심이 되는 사냥보조생물은 꼭두각시 거미, 연기 족제비, 울보꿩 등이 있다.
꼭두각시 거미는 사용 시 전방으로 거미줄을 발사하며, 거미줄에 적중된 몬스터는 즉시 용 조종 대기 상태가 된다. 다만, 이미 용 조종이 끝난 몬스터의 경우 꼭두각시 거미로 다시 용 조종 대기 상태로 만들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연기 족제비는 사용 시 몬스터를 유인하는 페로몬을 헌터에게 뿌린다. 이후 몬스터에게 다가가면 페로몬이 옮겨가면서 유인 상태가 된다. 유인 상태가 된 몬스터를 다른 몬스터가 있는 곳까지 유인하면 두 몬스터가 강제로 싸운다. 이를 통해 몬스터의 용 조종 대기 상태를 유도할 수 있다.
울보꿩은 사용 시 일정 범위에 있는 대형 몬스터들을 현재 위치로 불러낸다. 연기 족제비로 유도하기 어려운 지형에 있는 몬스터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만들 수 있어 유용하다.
○ 용 조종 빌드 순서
※ 수렵 대상 몬스터는 '목표 A'로, 그 외의 몬스터는 '기타 1, 2'로 지칭
※ 꼭두각시 거미가 없는 맵에서는 연기 족제비로 기타 1, 2 몬스터끼리 강제 세력 다툼을 유도해서 시작
1. 기타 1에게 꼭두각시 거미를 사용해 기타 1의 용 조종 발동
2. 기타 1을 타고 목표 A에게 이동해서 최대한 대미지를 누적
3. 기타 1의 용 조종이 끝나기 전에 목표 A에게 돌진 이탈을 사용해 목표 A의 용 조종 발동
4. 목표 A를 타고 기타 2에게 이동하고, 근처에 있는 벽에 돌진 이탈을 사용해 목표 A에게 대미지 누적
5. 목표 A의 마지막 돌진 이탈을 기타 2에게 사용해 기타 2의 용 조종 발동
6. 기타 2를 타고 목표 A에게 최대한 대미지를 누적한 이후 용 조종 비기 사용
7. 첫 용 조종 종료 시간 기준으로 5분이 지나면 연기 족제비를 이용해 기타 1, 2의 강제 세력 다툼을 유도
8. 이후 1~6번 과정을 반복
○ 용 조종 빌드 실전 영상
▲ 꼭두각시 거미로 시작하는 용 조종 빌드
▲ 연기 족제비로 시작하는 용 조종 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