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지 정복한 LCK! 7승 1패로 결승 직행 (종합)
장민영,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레드 2일 차도 승리를 이어가며 그룹 스테이지 1위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킹존-담원-그리핀의 승리로 시작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LPL IG가 LCK의 SKT T1에게 승리를 거뒀다.
LCK는 2일 차 첫 경기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킹존이 LMS의 MAD팀을 상대로 모든 라인에서 앞서갔고, 탑-정글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1만 골드 격차를 벌린 킹존은 약 27분 만에 경기를 끝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진 2경기에서 LPL IG가 다시 한번 LMS 플래시울브즈를 꺾었다. 돌아온 '루키' 송의진이 미드 제이스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LMS는 2연패로 아쉬운 2일 차를 시작했다.
3경기에서 LPL TOP e스포츠(TES)와 LCK 담원 게이밍이 만났다. 초반부터 TES가 강하게 탑을 압박해 '너구리'의 블라디미르를 네 번이나 끊어냈다. 하지만 미드 한타 단계에서 담원이 분위기를 한번에 바꿔버렸다. 그 과정에서 킬과 함께 '너구리'가 급격히 성장해 분위기를 이어가 승리할 수 있었다.
교전으로 유명한 그리핀과 대싱 버팔로(DBL)가 4경기에서 만났다. DBL은 킬에서 앞서갔지만, 그리핀을 막지 못했다. 시야 장악과 바론 버스트와 같은 운영을 바탕으로 그리핀이 한 수위의 경기력과 함께 2전 전승을 거뒀다. 5경기에서 펀플러스 피닉스가 한 경기를 만회했다. 원거리 딜러 'Lwx'의 케이틀린이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며 LMS MAD팀에게 큰 한 방을 날렸다.
마지막 대결은 MSI에서도 만났던 IG와 SKT T1의 대결이었다. 시작부터 격전지는 탑 라인이었다. 서로 갱킹으로 1킬씩 주고받았다. SKT T1이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지만, IG가 날카롭게 파고들어 킬을 만들어내면서 흐름을 바꿔버렸다. 바론 버프까지 연이어 두른 IG는 공성에서도 크게 앞섰다. '페이커' 이상혁 아지르의 슈퍼플레이로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다음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IG가 승리하며 LPL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레드 2일차 경기 결과
1경기 킹존 드래곤X 승 VS 패 MAD(LMS)
2경기 IG(LPL) 승 VS 패 FW(LMS)
3경기 담원 게이밍 승 VS 패 TES(LPL)
4경기 그리핀 승 VS 패 DBL(VCS)
5경기 FPX(LPL) 승 VS 패 MAD(LMS)
6경기 SKT(LCK) 패 VS 승 IG(LPL)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레드 순위 현황
1위 LCK 7승 1패 - 결승 직행
2위 LPL 5승 3패
3위 LMS/VCS 0승 8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