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 미드 난투] 첫 빅매치! 템페스트, 반전에 반전 끝 디그니타스에 2:0 승리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9일 스웨덴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미드 시즌 난투 조별 예선 1일 차 3경기에서 유명 두 팀 디그니타스와 템페스트가 격돌했다. 숨 막히는 경기 끝에, 템페스트가 2:0으로 완승을 따냈다. 2세트에는 탄성이 나오는 역전승이 있었다.
1세트는 불지옥 신단에서 펼쳐졌다. 디그니타스가 운영으로 조금씩 우위를 점해가는 듯했다. 하지만, 템페스트가 7분경에 열린 큰 한타에서 대승하고 경기를 반전시켰다. 템페스트는 12분에 발생한 한타에서 다시 대승했다. 디그니타스의 치명적인 스킬 실수가 있었다. 경기가 그렇게 굳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디그니타스가 날카로운 판단으로 계속 교전에서 승리했다. 교전 때마다 디아블로가 대활약했다. 결국 경기는 후반에 도달했고, 한타 한 번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마지막 한타의 승자는 템페스트였다. 메디브를 먼저 잘라 완승하고 바로 경기를 끝냈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디그니타스가 초반 4:4 대치 구도에서 템페스트를 강하게 압박했다. 주도권을 잡은 디그니타스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템페스트를 압도했고 첫 킬도 따냈다. 이른 시간부터 디그니타스 쪽으로 아예 흐름이 넘어갔다.
템페스트가 두 번째 불멸자가 출현했을 때 어쩔 수 없이 한타를 열었다. 그러나 디그니타스에 역으로 당해 패배하고 불멸자를 내줬다. 그래도 템페스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위기 때마다 기가 막힌 교전 능력으로 시간을 벌고, 오히려 레벨까지 역전했다. 이후 숨 막히는 줄다리기 끝에, 마지막 불멸자 한타에서 승리한 템페스트가 핵을 파괴했다.
2018 HGC 미드 시즌 난투 조별 예선 1일 차 3경기
3경기 템페스트 2 vs 0 디그니타스
1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디그니타스 - 불지옥 신단
2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디그니타스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