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에서 용기사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파이널판타지14 인벤에서는 초보 모험가를 위해 준비한 직업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몽크부터 시작한 인터뷰가 어느새 DPS 직업의 마지막 용기사까지 왔네요. 용기사는 글로벌 서버를 포함하여 파이널판타지14에서 가장 화려한 근접 기술을 사용하여 모험가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직업이죠.
특정 직업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험가들이라도 개인 스타일과 운용 방법이 다르기 마련인데요. 어떤 식으로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인터뷰에서는 율동편 1~4(영웅)의 세계 1위 기록을 달성한 두 명의 용기사 초코보 서버 [거북군자]와 모그리 서버 [FFFF] 유저를 초청했습니다.
최고의 DPS를 발휘하기 위해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다 보니 DPS 사이클을 포함한 대부분의 운용 방법이 비슷했지만, 기술의 능력치에 대한 의견이나 연습 방법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용기사를 운용하면 더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지 한 번 배워볼까요?
▣ 많은 추천으로 인터뷰 초청을 받았는데요. 먼저 모험가 분들께 인사부터 부탁드립니다.
▣ 율동편(영웅) 타임 어택을 도전하면서 가장 신경을 썼던 요소는?
또한, 원거리 DPS 직업이 두 명이라 [몸통 가르기] 효과도 절대 끊기지 않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죠. 1층부터 3층까지 도전하면서 너무 지친 탓에 율동편 4(영웅) 타임 어택 도전에서는 빠진 상태입니다. (눈물)
해당 구간을 넘어가지 못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강화 기술과 힘의 선약 재사용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것을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지루했어요. V3.4 업데이트에서 등장하는 초기화 시스템이 정말 간절했죠.
▣ 에오르제아를 입문한 모험가 분들께 용기사 소개를 소개한다면?
▣ 개인적으로 근접 DPS 직업의 난이도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레이드 던전을 도전할 때 DPS 직업이 많이 신경을 써야 하는 강화 효과 기술 관리에서도 주요 기술인 [발경]이 60초마다 사용할 수 있는데, 레이드 던전이 대부분 60초 간격으로 맞아 떨어지는 특성을 가져서 기술 분배에도 고민이 적은 편입니다.
용기사가 두 번째인 이유는 숙련도에 따라 [게이르스코굴]을 2회를 사용하는지 3회를 사용하는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던전을 도전하는 단계에서 빠르게 높은 DPS를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여 2순위로 생각하죠.
닌자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닌자는 개인 DPS도 중요하지만, 다른 파티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많이 보유한 직업입니다. 자신의 글로벌 쿨타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파티원의 기술을 생각하면서 [속임수 공격]을 최대한 효율적인 시기에 사용해야 하죠. 이와 동시에, 자신의 인술 시전이 어긋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다루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사용하는 DPS 사이클을 설명한다면?
인터뷰에 초청된 용기사는 모두 일반적인 DPS 사이클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에 따라 강화 기술 사용 시기만 다를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힘의 물약과 강화 기술 사용 시기까지 모두 일치하는 것을 보여주네요. [용의 꼬리]와 [용의 발톱]은 발동 상태에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힘의 물약 사용] 겹찌르기→ 전투 기도 + 필사의 각오 → 연쇄 충격 → 푸른 용혈 + 발경 → 몸통 가르기 → 힘의 물약 → 꽃잎 폭풍 → 용의 창 + 다리 쳐내기 → 용의 꼬리(발톱) → 점프 → 이단 찌르기 → 화룡 강타 → 직선 찌르기 → 척추 강타 → 사선 찌르기 → 생명력 쇄도 → 게이르스코굴 → 올려 찌르기 → 용의 꼬리(발톱)
[힘의 물약 사용 X] 겹찌르기 → 전투 기도 + 필사의 각오 → 연쇄 충격 → 몸통가르기 → 푸른 용혈 + 발경 → 꽃잎 폭풍 → 용의 창 + 다리 쳐내기 → 용의 꼬리(발톱) → 점프 → 이단 찌르기 → 화룡 강타 → 직선 찌르기 → 척추 강타 → 사선 찌르기 → 생명력 쇄도 → 게이르스코굴 → 올려 찌르기 → 용의 꼬리(발톱)
[힘의 물약 사용] 겹찌르기→ 전투 기도 + 필사의 각오 → 연쇄 충격 → 푸른 용혈 + 발경 → 몸통 가르기 → 힘의 물약 → 꽃잎 폭풍 → 용의 창 + 다리 쳐내기 → 용의 꼬리(발톱) → 점프 → 이단 찌르기 → 화룡 강타 → 직선 찌르기 → 척추 강타 → 사선 찌르기 → 생명력 쇄도 → 게이르스코굴 → 올려 찌르기 → 용의 꼬리(발톱)
▣ 시작 DPS 사이클 후 강화 기술 및 힘의 물약 시기는 어떻게 설정하나요?
시작 DPS 사이클이 지난 후 힘의 물약은 순간 화력을 요구하는 구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죠. 그런 상황이 없을 경우에는 [필사의 각오]와 [점프]가 같이 시전될 수 있는 시점에 맞춰서 사용하고 있어요.
만약 닌자의 [속임수 공격]이나 기공사의 [과충전]이 함께 시전되는 시기에 [필사의 각오]와 [힘의 물약]을 사용한다면 DPS를 훨씬 더 끌어올릴 수 있겠죠.
▣ 용의 창은 무조건 점프와 함께 사용하나요?
▣ 점프 계열 기술 사용에 노하우가 있다면?
그리고 [교묘한 점프]를 이미 사용하고 [척추 강타]의 재사용 시간이 돌아왔을 때 (10초 이내) 먼 곳에 소환된 하수인에게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척추 강타]를 10초 정도 아껴뒀다가 보스 몬스터에게 복귀할 때 사용합니다. 단, [교묘한 점프]가 있다면 [척추 강타]로 복귀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점프]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30초이며, [척추 강타]는 60초입니다. 파티에 닌자가 있다면 [속임수 공격]의 재사용 대기시간 60초와도 맞추기 쉬우므로 닌자의 [속임수 공격] 시기를 활용하는 것이 DPS를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화룡 강타]는 [푸른 용혈]의 강화 효과를 받진 않죠. 재사용 대기시간이 2분으로 긴 편이지만, 높은 위력을 자랑하므로 될 수 있으면 [필사의 각오]와 [발경] 등의 강화 효과가 적용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점프 기술을 사용한 후 경직 시간이 발생합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대처하나요?
도전하는 단계에선 다음에 몬스터가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확실하게 익히지 못하니까 점프를 사용할 때마다 약간 불안하기도 하죠. 실제로 움직이지 못해서 범위 기술을 맞고 죽기도 하고요. (눈물)
지금은 경직 시간이 소폭 개선되서 과거보다는 다소 줄었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 길다고 느껴지는 편입니다. 한 끗 차이로 범위 기술을 피해야 할 상황이 자주 발생해요. (눈물) 많이 도전한 상태라면 그것에 맞춰 적응하니까 상관은 없지만, 새로운 토벌전과 레이드 던전을 도전할 때면 점프 사용 시기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죠.
▣ 지속 피해 효과를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필사의 각오가 사용된 시기에는 효과 지속 시간 20초 안에 [이단 찌르기]와 [꽃잎 폭풍]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높은 DPS를 발휘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다만, DPS 사이클을 운용하는 중에 적의 HP가 낮아서 금방 죽을 경우에는 [이단 찌르기]와 [꽃잎 폭풍] 등의 지속 피해 기술보다는 단일 화력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죠.
▣ 푸른 용혈을 유지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다만, 도전 단계에서는 파악하는 것이 힘들며, 돌발 상황도 생각보다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도전 단계에서 무리하지 않고 [게이르스코굴]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편이죠.
많은 분께서 [게이르스코굴]을 꼭 3번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셔서 [푸른 용혈] 유지가 어렵다고 하시는데요. 물론 [푸른 용혈] 한 번에 [게이르스코굴]을 3번 사용하면 가장 높은 DPS를 발산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적의 기술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면 언제 움직여야 할지도 모르는데, [게이르스코굴]을 3번 사용하려고 푸른 용혈을 세밀하게 운용하면 오히려 끊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4단 콤보도 사용하지 못하고 점프의 30% 강화도 사라져서 DPS 손실이 훨씬 높죠.
물론 최상의 DPS를 발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전 단계에선 최상의 DPS보단 안정적인 DPS로 적의 기술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DPS 직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용기사들이 BIS로 맞추는 아이템 세팅을 착용할 시 글로벌 쿨타임이 약 2.4초가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DPS 사이클을 운용한다면 [푸른 용혈]을 한 번 사용하고 다음 [푸른 용혈] 사용까지 [게이르스코굴]을 최대 3번 사용할 수 있죠.
3번째 [게이르스코굴]까지 사용하면 푸른 용혈을 갱신하는 식이죠. 물론 이것은 나무 인형으로 연습할 경우 이상적인 상황이고 실제 레이드 던전이나 토벌전에서는 이동 구간 혹은 무적 상태 등으로 적을 타격할 수 없을 상황이 발생해서 무조건 [푸른 용혈] 1번에 [게이르스코굴] 3회 사용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게이르스코굴]을 쓰지 않고 아껴놓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게이르스코굴]을 사용하여 [푸른 용혈]을 모두 소비하는 것보다 [푸른 용혈]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죠. 더 자세한 노하우는 다양한 용기사 시점의 던전 공략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게이르스코굴 사용 방법은?
멀리있는 대상을 선택하기 전에 가까운 몬스터에게 기본 공격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후 멀리있는 대상을 클릭하여 게이르스코굴을 사용하면 조금이지만 DPS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도 노하우가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게이르스코굴]은 사용 횟수가 제한되므로 1번 사용해서 하나의 대상을 맞추는 것보다 여러 대상을 맞추는 게 효율적이겠죠? 4단 콤보를 사용하여 [푸른 용혈]의 유지 시간이 여유로운 상황에서 [게이르스코굴]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하수인이 등장한다면 1박자 늦게 사용하여 하수인과 보스 몬스터를 동시에 공격하는 판단도 상황에 따라 필요합니다.
일정 기술 시전 속도를 달성했다면 처음 [푸른 용혈]을 사용했을 때 [게이르스코굴] 1회를 사용합니다. 23초 정도에 2번째 [게이르스코굴]을 사용하죠. 마지막 [게이르스코굴]은 다음 사이클에서 [푸른 용혈]이 돌아올 때 사용하는 식이죠.
운용 사이클(기술 시전 속도 609 기준)을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단, 힘의 물약을 사용하는 DPS 사이클을 운영하거나 상황에 따라 [게이르스코굴] 사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운용 방법에 예시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단 찌르기로 시작하는 DPS 사이클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러면 다른 파티원들의 DPS 손해가 발생하죠. 그리고 [몸통 가르기]도 글로벌 쿨타임이 1박자 뒤로 밀려서 관통 저항력 감소 효과가 늦게 부여되니까 음유시인이나 기공사의 DPS도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용기사가 몽크처럼 자신의 DPS로 파티를 이끌어 가는 직업이면 고려하겠지만, 용기사에게는 몽크만큼 DPS를 발산할 수 없는 직업이죠. 파티 시너지 직업이 파티 전체 DPS를 줄이면서 [이단 찌르기]로 시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광역 기술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사용하나요?
일반 4인 던전에서는 [겹찌르기 → 가시 소용돌이 → 연쇄 충격 → 몸통 가르기 → 푸른 용혈 → 꽃잎 폭풍 → 용의 꼬리 또는 용의 발톱]까지 시전한 후 [악몽의 쐐기]와 [게이르스코굴] 2회를 사용하는 식의 광역 공격을 운용합니다.
[가시 소용돌이]는 [악몽의 쐐기]와 비교하면 적을 맞추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TP 소모와 글로벌 쿨타임 대비 위력이 정말 떨어지거든요. [가시 소용돌이]는 [겹찌르기] 사용 후 위력 증가 효과가 적용될 때 1번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악몽의 쐐기]로 광역 공격을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룡 강타]와 [게이르스코굴] 역시 광역 기술로 위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써주는 것이 좋아요.
▣ 기술 시전 속도는 어느 정도가 유용한가요?
그래서 저는 599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죠. 따라서, 기술 시전 속도가 599를 넘었으면 가능한 신속의 마테리아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마테리가를 사용하면 야망의 마테리가가 의지력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기술 시전 속도를 높이는 상황도 발생해요.
만약 아이템 세팅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기술 시전 속도가 640이 넘은 상태라면 신속의 마테리아를 착용하여 663을 만들면 지속 피해 효과 계수가 높아지므로 이 점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 V3.4 업데이트에서는 아이템을 어떻게 착용할 예정인가요?
천동편(영웅)은 DPS 요구량이 기존 레이드 던전보다 낮은 편이기 때문에 모든 부위를 금단 장비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아요.
만약 제가 모든 부위를 신규 제작 아이템으로 착용한다면 아이템 세팅(2)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시전 속도가 매우 높긴 하지만 마테리가 종류에서는 무략의 마테리가를 장착할 수 없다면 야망의 마테리가보다 신속의 마테리가가 효율성이 좋기 때문이죠.
▣ 개인 연습 방법이 궁금합니다.
DPS 사이클이 어렵지 않은 직업이라 나무 인형을 많이 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예요. 창천의 이슈가르드 출시 후에는 몬스터의 기술을 완벽하게 파악해야 전투 시간 내에 [게이르스코굴] 사용 수가 늘어나므로 던전을 많이 입장했습니다.
▣ V4.0 업데이트에서 변경되는 용기사의 일부 기술이 공개됐는데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글로벌 서버에 확장팩이 나오면 용기사를 먼저 육성할 생각이죠. 물론 ARR 시절에 몽크했고, 파티 시너지 문제로 용기사로 전향해서 몽크를 할까도 생각했죠. [투기] 보충 방법이 신기했거든요. 하지만 기본 DPS 사이클이 변하지 않은 느낌이라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용기사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이번 확장팩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이고 요시다 나오키 PD가 몽크처럼 개인 화력이 상당히 강력한 직업이라고 말해서 기대하고 있거든요. 물론 용기사도 키울 생각이니까 절대 배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 기공성 알렉산더: 천동편(영웅) 준비 상황은?
▣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과 함께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이트의 효율 문제로 게시판에서 공격(?)을 했는데, V4.0 신규 기술과 글로벌 레터라이브 36회를 보니까 나이트가 마법 방어 효율도 좋아지고 범위 기술도 추가되는 등으로 많이 상향된 거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아요.
※ FF14 인벤 직업 인터뷰 초청을 수락한 [거북군자]와 [FFFF] 유저에게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대상에 대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성 댓글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