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몬테크리스토 트위터

한국 롤챔스에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몬테크리스토가 자신의 팀 레니게이드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조치에 반발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라이엇은 레니게이드와 TDK를 LCS에서 출전 금지를 시키면서 "몬테크리스토가 근신 처분을 받은 이에게 팀 지분을 약속했고, 레니게이드 또한 선수에 대한 복지를 제공하지 못했다. 또, 이미 트레이드가 된 선수에게 전 소속팀이 급여를 지급하는 등 레니게이드와 TDK의 관계를 숨기고 사실 관계를 묻는 라이엇 직원들에게도 부정확한 대답을 했다"며 몬테크리스토에게 캐스터 활동은 가능하지만 2017 섬머 시즌까지 팀 활동을 금지한다는 처분을 내렸다.

몬테크리스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에 대해 반발하는 글을 남겼다. 몬테크리스토는 "라이엇의 주장엔 근거가 없다. 우린 TDK와 대회 규정 범위 내에서만 트레이드를 했고, 선수에 관한 어떤 불법 행위도 없었으며 선수들 또한 내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몬테크리스토는 "이번 사건에 대해 라이엇으로부터 어떤 증거도 받지 못했고, 그런 사건 자체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라이엇이 발표를 하기 30분 전에야 해당 내용을 전달받았기 때문에 나에겐 해명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항변했다.

이에 대해 라이엇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3월,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2016 MSI 초청을 받았으나 협상 과정에서 업계 평균 이하 금액을 제시받아 MSI 중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MSI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