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이 드디어 스컬을 연패의 늪에서 구출해냈다.

17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매치 시즌 2 스컬의 PentagoN(이하 펜타곤)과 발록의 콘체르토가 맞붙은 3일 차에서 펜타곤이 2:0으로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펜타곤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1세트에서 양 팀이 한 번씩 주고받았다. 먼저 앞선 것은 펜타곤이었다. 인간과 좀비로 연승을 거듭해 순식간에 3:1로 점수 격차를 냈다. 콘체르토는 침착하게 한 라운드를 따라갔으나, 인간 진영에서는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다.

7라운드 펜타곤이 인간 진영에서 좀비를 역으로 사냥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콘체르토는 인간 진영 첫 승리를 위해 1분의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과감한 산개 플레이를 선보였다. 장민영의 도주 플레이가 빛이 날 뻔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좀비가 승리했다. 펜타곤은 인간 진영과 좀비 진영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7:2로 펜타곤이 이탈리아에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2세트 전장은 패스트라인이었다. 스펙터와 밴쉬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 펜타곤이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 펜타곤은 인간 진영에서도 콘체르토의 헤비 두 명의 체력을 바닥으로 만들어 1차 방어선이 뚫렸음에도 승리했다. 콘체르토는 좀비 구성을 바꿔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펜타곤은 패스트라인에서도 빈틈이 없었다. 순식간에 6:1까지 격차를 벌린 펜타곤이 승리를 목전에 뒀다. 콘체르토는 격렬히 저항했지만, 김태형의 기습 공격에 3킬을 내주고 무너졌다. 펜타곤이 스컬을 연패의 늪에서 구출해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매치 시즌2 3일 차 결과

Pentagon vs 콘체르토 - Pentagon 2:0 승리
1세트 Pentagon 7 vs 2 콘체르토 이탈리아
2세트 Pentagon 7 vs 2 콘체르토 이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