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금일(9일) 진행된 '리니지 17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신작 '프로젝트 L'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L’은 정통 MMORPG의 특징을 그대로 따른 모바일 RPG다. PC 온라인 ‘리니지’가 가지고 있는 기존 MMORPG의 감성과 특징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17년간 쌓아온 ‘리니지’의 사용자들의 경험과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모바일에 특화된 조작 체계와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MMORPG 특징 그대로 유지한 ‘프로젝트 L’
‘프로젝트 L’은 단순한 캐릭터 육성뿐 아니라 수많은 사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그에 따른 다양한 상호 작용 등 각각의 캐릭터가 모여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정통 MMORPG의 특징을 그대로 따른다.
■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 넘은 조작 체계, ’아크 셀렉터(Arc Selector)’로 빠른 학습 가능!
17년간 이어진 PC용 ‘리니지’ 서비스 경험을 통해 유저들이 각각의 상황에 따라 만들어낸 조작 패턴은 수십 가지에 달한다. 이러한 경험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L’에서는 총 6가지 형태의 컨트롤러가 제공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아크 셀렉터(Arc Selector)’의 경우 화면을 직접 드래그 하는 형태다. 누구나 쉽게 빠른 학습이 가능한 가장 직관적이고 유용한 인터페이스라고 엔씨소프트는 전했다.
■ 진화한 의사소통 수단
MMORPG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인과관계에 따른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형성이다. 좁은 던전에서 수많은 몬스터에 둘러 쌓여있을 때 마침 다수의 적대관계 유저들과 전투가 시작된다면 파티원들과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프로젝트 L’은 일반적인 채팅 인터페이스 제공 외에 voice to text, voice to voice 기술 등 사용자 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편리한 의사전달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 ‘프로젝트 L’, 모바일 최초의 완성형 MMORPG에 대한 도전
‘프로젝트 L’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선도하는 데 목표를 뒀다. 대다수의 모바일 RPG들은 액션RPG 혹은 MORPG를 표방하고 있지만 모바일이라는 특수성과 한계에서 제대로 된 모바일 MMORPG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그리고 ‘프로젝트 L’은 그 한계를 넘어 모바일에서도 MMORPG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진짜 모바일 MMORPG’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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