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만평] "나... 나도 이길거야!" 승리에 목마른 스베누의 의지!
석준규 기자 (desk@inven.co.kr)
이번 만평은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십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이하 롤챔스 코리아)에서 아직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스베누 소닉붐에 대한 내용입니다.
1년 만에 롤챔스 코리아 무대로 돌아온 프라임 게임단은 스베누라는 든든한 후원을 업고, '스베누 소닉붐'으로 다시 태어나 새 시즌에서 새로운 비상을 꿈꿨습니다. 많은 기대와는 달리,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미숙한 운영과 실수를 자주 보이며,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0승 13패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거듭되는 패배와 좌절 속에서 스베누의 의지를 읽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시즌 초반 그들에게 기대를 건 수많은 팬들은, 패배에 연연하지 않는 듯 태연한 표정을 보이는 스베누 소닉붐 선수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이 그들에게 자극이 되었던 걸까요? 스베누 소닉붐은 비록 미숙한 운영을 보이더라도 새로운 챔피언을 가끔씩 꺼내기도 하고, 무모할지라도 새로운 전략들을 시도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주 귀하게나마 세트 승리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그저 세트 승리의 짧은 기쁨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시즌 초반의 태연한 모습이 아닌, 그렇게 쥐고 싶던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쉬운 사실이지만, 스베누 소닉붐의 깜짝 놀랄 순위 상승을 노리기엔 섬머 시즌은 이미 많이 지나버렸습니다. 하지만 노력과 의지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스베누 소닉붐이 하루 빨리 달콤한 승리의 눈물도 흘려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