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의군단 '만신전' 테마 영상
에이스톰(대표 김윤종)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 액션 MMORPG '최강의군단'에 최종 콘텐츠 중 하나인 '만신전(萬神殿)'과 신규 시스템 '사이드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1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강의군단'은 지난 해 12월 시즌2를 선언하고 새로운 캐릭터 및 시스템 개편 등을 포함한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각각 신규 캐릭터 'B와 '헤이디어즈'를 선보였으며, 2주 뒤인 오늘(11일) 엔드 콘텐츠 중 하나인 '만신전'을 공개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만신전은 보스 전투 위주로 구성된 던전으로, '최강의군단' 세계관에 등장하는 신(神)들을 상대하게 된다. 기존의 캐릭터 피로도가 아닌 별도의 입장권을 사용해 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신전 입장권은 기본적으로 군단 레벨에 따라 일정 숫자가 지급되며, 캐릭터 성장이나 상인 NPC를 통해 구매하는 등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만신전은 총 14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레벨 60부터 180까지 성장구간에서 입장할 수 있는 '미러사이트' 9개 지역과 레벨 180 이상 유저가 입장할 수 있는 '빌라 스칼라' 5개 지역이다. 회복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고, 각 스테이지마다 부활횟수에 일정 제한이 있는 등 지금까지 공개된 던전 중 최고 난이도를 갖추고 있다.
'사이드킥'은 기존 캐릭터에 부가적으로 장착한다는 개념의 서브 캐릭터로, 이번 오픈과 동시에 총 40종이 공개된다. 이들은 캐릭터 육성이나 던전 파밍 등 게임 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동시에 최대 4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각각에 부여된 고유한 효과와 스킬들을 적절히 조합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다 다양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최강의군단' 개발을 총괄하는 에이스톰 박주형 디렉터는 "이번에 추가되는 '만신전'과 '사이드킥'은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둔 '군단'이라는 요소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콘텐츠"라고 밝히며, "목표가 되는 최종 콘텐츠의 하나인 만신전과, 또 다른 성장의 목표가 될 '사이드킥'을 통해 게임 이름처럼 '최강의군단'을 육성해야하는 필요성과 메리트가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토) 삼성동에서 진행한 유저 간담회에서는 김윤종 대표가 직접 나서 올 한 해 목표로 하고 있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만신전을 비롯해 '해방', '역류', '분열' 등 여러 가지 방식의 새로운 콘텐츠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분열'은 과거 '군단전'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던 엔드 콘텐츠로, 캐릭터와 포지션 배치를 통해 최고의 한타를 만드는 전략 중심의 콘텐츠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에이스톰 서광운 이사는 "오픈 후 실수도 많았고 지표도 안 좋았던 때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꾸준히 아껴주시고 좋은 의견을 주신 덕분에 지금은 오픈 때보다 훨씬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차별화가 덜 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만신전과 사이드킥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차별화된 게임을 보여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게임이 되도록 방향을 유지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의군단'은 오픈 초기에 비해 순위 등 지표에서의 반등 효과도 보고 있다.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순위는 2주 전 12계단 상승에 이어 지난 주 다시 6계단 상승하며 28위를 기록했다. 10일(화) 기준으로는 다시 2계단 상승한 26위로 집계됐다.
이번 '만신전'과 '사이드킥'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최강의군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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