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DEVIEW(데뷰)’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9일 막을 올렸다.

컨퍼런스 첫 날인 29일, 이미 사전 등록을 끝낸 1천 3백여 명의 참가 신청자들이 오전 일찍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네이버 랩스(Labs) 송창현 연구센터장의 기조 발표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조 발표에 나선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DEVIEW의 목적인 기술공유와 동반 성장을 이야기하며 'SW 개발자의 하드웨어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인 Naver D2의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요약했다.

특히, 이번 DEVIEW에서 분산 리퀘스트 추적 시스템 PIN POINT와 네이버 개발자, 디자이너, 인프라, 공간을 포함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기조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웹’, ‘모바일’, ‘개발자 문화’, ‘스타트업’ 등을 주제로 한 개별 세션에 참석해 발표자들의 강연을 경청하며, 서로 개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 첫 날인 오늘에는 해외 개발자뿐 아니라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다양한 국내 IT기업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등장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스타트업이 구성한 IoT, Wearable 등의 기술과 관련된 세션들에 관심을 보였다.

행사 둘 째 날인 30일에는 ‘빅데이터’, ‘선행기술’ 등을 주제로, 넥플릭스, 링크드인 등의 해외 주요 IT기업 소속의 개발자들도 대거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DEVIEW’는 지식과 기술의 공유를 통한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행사다.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개발자뿐만 아니라 주요 IT기업 및 독립 오픈소스 개발자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행사의 전문성과 깊이를 증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