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외국 선수 제한! 라이엇 게임즈, 변경된 LCS 정책 발표
허용욱 기자 (desk@inven.co.kr)
다음 시즌부터 LCS에 외국 선수 제한 정책이 시행된다.
9월 6일, 라이엇 게임즈는 LoLesports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LCS에 적용될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발표한 새로운 정책은 바로 '외국 선수 2명' 제한이었다. 이는 LCS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동남아 모두에 적용될 사항이다.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 북미 대표로 참가하는 LMQ는 전원 중국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LMQ가 북미 대표로 선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4번째 중국 대표가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그 결과, 라이엇 게임즈가 이러한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외국 선수 2명 제한' 정책은 현재 로스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원 변경이 생길 경우 무조건 현지 국적을 가진 선수가 3명이 되도록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북미의 TSM이 '러스트보이' 함장식, '비억슨', '어메이징' 중 한 명을 교체한다면, 그 선수는 반드시 북미 국적을 지닌 선수여야 한다.
논란이 됐던 LMQ 같은 경우는 1명의 선수라도 인원을 교체할 경우 자동으로 2명의 선수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 북미 국적을 가진 선수가 3명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와 같은 정책에 대해 "확실한 정책 없이 자유롭게 선수들이 이동하게 하는 것은 한 지역의 리그를 몰락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주요 지역 외에도 조만간 이 정책을 적용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