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4시즌의 예선 참가신청이 2월 12일(수)부로 종료됐다. 화제가 되는 팀을 살펴보면 먼저 'Team AfreecaTV', 'Team OLYMPUS'가 눈에 띈다. 이 팀들은 인터넷 방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Team AfreecaTV'는 인터넷 개인방송국 사이트인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BJ들이 뭉쳤다. BJ 익곰, 나는 상윤, 코리안 시크릿 웨폰(코시), 쿤냐앙 등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Team OLYMPUS'는 현 NLB 해설위원인 '강퀴' 강승현이 탑 라이너를, 정글러는 전 VTG '토텐' 장현수가 담당하게 된다. 미드 라이너로는 진에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아 무소속이 된 '훈' 김남훈이 맡는다. 원거리 딜러는 '헤르메스' 김강환, 서포터는 IM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흑인의꿈(뀨앙)' 김준환이 자리하게 됐다.

롤챔스 경험이 있거나, 진출 바로 앞에서 좌절된 팀들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에얼리언웨어 T.O.P', 'VTG', 'PRIME SENTINEL', 'PRIME OPTIMUS'는 칼을 갈고 이번 예선에 임한다는 각오다.

아마추어 고수들의 연합도 주목할 만하다. 'Team White'는 전 진에어 스텔스 소속이었던 '린더' 최상문이 팀장을 맡은 팀이다. 지난 시즌 롤챔스에 참가했던 '사빌라' 김지환도 이 팀에 소속되어 있다. 'NeverDie Evolution', '네버다이 로지텍G'도 이미 아마추어 대회에서 입증된 강팀이다.

한편, 인벤방송국 소속 BJ들의 팀인 '인벤저스'도 이번 예선에 참가한다. 네클릿, 레디다, 꼬꼬갓, 라오칭, 놀자, 0903, 총 6명이 엔트리에 속해 있다. 꼬꼬갓, 라오칭, 놀자는 전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1차 예선은 2월 15일(토)부터 18일(화)까지 진행되며 2월 19일(수)부터는 2차 예선이 시작된다. 지난 시즌과 달리 모든 경기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1차 예선은 기존까지 해 오던 토너먼트 방식이다. 하지만 2차 예선은 4개조 듀얼 토너먼트 형태로 변경돼 본선 진출팀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