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김대호 감독이 '내 인생에서 최악의 악인은 조규남 대표'라고 말했다.
'씨맥' 김대호 감독은 16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그리핀 소속 시절 '카나비' 서진혁에 대한 이야기로 본격적인 말문을 열었다.
5월 23일 공식적으로 징동 게이밍에 이적한 '카나비' 서진혁은 첫 데뷔 시즌이지만, 괜찮은 활약을 선보인 선수다. 김대호 감독 말에 의하면 '카나비'가 휴가 차 귀국했을 당시 징동 게이밍에서 '카나비'에게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제시, '카나비'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후 "조규남 대표가 '카나비'에게 템퍼링을 했다 주장했으나 자신이 잘 해결해 주겠다고 '카나비'를 달랬다고 말하며, 얼마 후 '카나비'에게 징동 게이밍으로 가야 하는데, 계약 기간을 3년과 5년 중에 선택을 제시했다. 여기서 카나비는 1년만 계약하고 싶지만, 3년과 5년이라는 선택지밖에 없다고 하면 3년이라고 말했고, 조규남 대표는 연봉 2억에 5년 계약을 체결하고, 이적료를 10억 챙겼다"고 말했다.
'카나비'의 이야기가 끝난 후 '씨맥' 김대호 감독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악인은 조규남 대표다. 조규남 대표 같은 사람이 e스포츠 판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런 기준은 철저한 내 기준이며, 분명 조규남 대표 사람들은 굉장히 좋은 사람으로 느끼고 있을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씨맥' 김대호 감독 그리핀 시절 이야기 방송으로 인해 점점 그리핀과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핀은 아직까지 '씨맥' 김대호 감독의 발언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다. 한편, 라이엇은 "그리핀-징동 게이밍 사이에 있었던 카나비 선수의 이적에 대한 계약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카나비' 올해 5월 징동에 임대 -> LPL 섬머 & 선발전 종료 후 '카나비' 휴가차 귀국 -> 징동측에서 '카나비'에게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제시 -> '카나비' 고민해보겠다며 거절 -> 다음날 조규남 대표, '카나비'에게 템퍼링 주장 -> 5일 후 '카나비'에게 징동 가야한다... 3년, 5년 계약 선택 제시 -> '카나비' 3년 계약 선택 -> 조규남 대표 '카나비' 연봉 2억에 5년 계약, 이적료 10억 챙김
※위 기사 내용은 철저히 김대호 감독의 발언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