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2 중계를 맡을 채민준 캐스터(좌)와 LOL 중계를 맡을 서한결 캐스터(우)


IEM 월드챔피언십을 중계할 스포TV의 중계진이 확정됐다. 스타2에는 스포TV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하다 프로리그에 투입된 채민준 캐스터를 필두로 고인규 해설과 함께 오랜만에 한승엽 해설이 스타2 중계에 나설 예정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WCG 2013에서 현장 중계에 나서기도 했던 서한결 캐스터와 함께 은퇴를 선언한 '빠른별' 정민성이 마이크를 잡는다.

스포TV는 14일 오후 9시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8강 조별 토너먼트를 생중계할 예정이며,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스타크래프트2 부문 8강 경기를 생중계한다. 16일 오후 11시 30분부터는 스타크래프트2 부문 결승전과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을 순서대로 생중계한다.

이번 IEM 월드 챔피언십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총 상금 15만 달러, 스타크래프트2에 총 상금 10만 달러가 책정되어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한국의 KT 불리츠가 참가하며 겜빗 게이밍, 프나틱, IG, WE, TPA, 클라우드 나인, 밀레니엄 등 세계의 정상급 8개 팀이 경기를 펼친다.

스타크래프트에는 김유진, 윤영서, 송현덕, 최성훈, 김학수, 김동현, 이승현, 김준호, 강초원, 장민철, 이병렬, 정지훈, 손석희, Naniwa 등 14명이 참가하며 오픈 브라켓을 통해 추가로 2명을 더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2의 경우에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모두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승자독식 방식으로 치러져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