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스킬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 공격으로 대미지를 주다가 한순간에 '폭딜'을 노리는 극딜형 딜러에 가깝다. 상태 이상을 유발한 뒤 공격하는 것보다 범위 공격과 빠른 공격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따라서 스킬 구성도 공격 스킬과 버프 스킬을 하나씩 갖췄다.
■ "순간적인 범위 폭딜의 힘!" - 빛 스테판, 어떤 점이 쓸만한가?
빛 스테판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은 '범위 폭딜'의 위력이다. 스테판 전방에 방사형으로 탄환을 날리는 '무차별 난사'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 게다가 일정 확률로 적의 방어력까지 낮춰버리니, 다른 동료들의 대미지 상승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최대 레벨까지 육성한다고 가정하면 '100% X 7회'라는 아주 높은 공격 계수를 가진다. 방어력 디버프는 타격 횟수마다 별개로 적용되니 체감 확률도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공격 범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어도 적중되므로 표시된 것보다 범위가 넓게 느껴진다.
이런 '폭딜'을 가능케 하는 것은 버프 스킬인 '총 돌리기'와 패시브 스킬 '짜릿함'의 효과에 있다. 스킬 레벨업 이전에는 공격 시 4초간 모든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하는 패시브 스킬의 효과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 동안 대미지를 몰아넣는 방식을 사용한다.
버프인 '총 돌리기'를 레벨 7까지 육성하면 스킬 사용 시 '6초간 모든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하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공격력과 공격 속도까지 증가하니 패시브 스킬이 발동할 기회도 늘어나는 셈이다. 자동 조작을 켜놓아도 '버프 -> 대미지 스킬' 순으로 스킬을 사용하니, 반복 모험 시에도 번거롭지도 않다.
■ "스킬 성장의 어려움, 짧은 사거리" - 빛 스테판, 어떤 점이 아쉬운가?
확정 치명타의 쾌감은 분명하지만 이를 느끼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 이는 태생 4성 캐릭터가 갖는 공통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캐릭터를 여러 개 먹여야만 한다는 확률에 대한 부담감이 발목을 잡는다. 스킬 칙을 사용하더라도 1주일에 1개만 구매할 수 있으므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결국, 최대 레벨까지 육성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성능을 보여줄 수 없다는 말과 같다. 패시브 스킬에서 확정 치명타 효과를 받을 수는 있으나 확률로 발동되는 것이기에 안정성은 떨어진다.
무차별 난사의 사거리가 짧은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적에게 스킬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앞으로 달려나가 난사하는 경우가 잦다. 모험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아레나에서 스테판이 급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후방에 있어야 할 원딜이 탱커, 근딜과 비슷한 위치까지 튀어나오니 적의 공격에 매우 취약해진다.
앞으로 이동하는 0.5 ~ 1초의 시간도 따지고 보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 버프 효과까지 받고 있었다면 이동 간 버프 시간은 계속 차감된다. 필연적으로 딜로스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인 셈이다.
■ "순간적인 범위 폭딜의 힘!" - 빛 스테판의 총평
빛 스테판은 스킬이 적용되기까지의 시간이 긴 편이다. 그러므로 꾸준히 일정한 대미지를 노리는 것보다 특정 조건이 맞아떨어졌을 때 큰 위력을 발휘한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육성 했을 때의 장점이 단점을 보완하고 남을 정도라 할 수 있다.
빛 덱의 주요 근딜인 '마누엘'과 함께 편성하여 공격력을 극대화 할 수도 있고, 스스로 파티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스테판. 강력한 범위 공격과 버프 스킬은 크리스탈 하츠의 주요 원딜러로 손색이 없다 하겠다. 원거리 딜러가 부족한 빛덱 유저라면 스테판을 육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확정 치명타의 쾌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5가지 직업과 5가지 속성으로 나뉘는 다양한 영웅들! 인벤팀에서는 이 영웅들의 성능을 직접 알아보고 있습니다. 또한, 4~5성 영웅들처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쉽고 편리하게 획득할 수 있는 2~3성 추천 영웅들을 작성하고 있으니 크리스탈 하츠 공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