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안 퉤스트윈드 ː 인명]

쿨티라스의 중요 인물인 바리안 웨스트윈드 제독은 붉은 십자군의 사령관중 한명이다.

그는 노스렌드에서의 그들의 비참한 원정대의 일부이며, 얼어붙은 해안에서 실종되었다.

그의 추모석상은 붉은 십자군 수도원의 용사의 전당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그가 아직도 생존하였고, 붉은 돌격대에 합류했다고 전해진다.

아주 극소수만이 옛날에 죽었다고 생각 되는 그의 시체를 가지고, 복수에 불타는 아서스 메네실과의 조우에서 살아남은 공포의 군주 말가니스의 거짓 행동임을 알고 있다.


[바쉬 ː 인명]

여군주 바쉬는 1만년 이전 나이트엘프의 수도 진-아즈샤리에서 태어났다.

바쉬는 마법보다는 전투 스킬에 보다 치중하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마법사이며, 그녀의 마법 활과 함께 라면 견줄 자가 없을 정도이다. 그녀의 장궁, 프로스트패섬은 달의 수호병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아즈샤라 여왕의 마법으로 강화되었다. 바쉬는 공격 마법을 시전할 때 물과 바람의 정령의 힘을 부여받으며, 나가 미르미돈 수행원이 항상 그녀의 뒤를 따르고 있다.

바쉬는 나이트 엘프의 귀족이었으며, 아즈샤라 여왕의 총애받는 시녀가 됨으로서 신분이 상승했었다. 아즈샤라 여왕에 열광적이었던 바쉬는 여왕이 티란데 위스퍼윈드에게 그녀의 시종장 자리를 제안했을 때 격노했다. 바쉬는 여러 차례에 걸쳐 티란데를 죽이려 시도했었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엘룬의 중재로 인해 멈춰야 했다.

바쉬는 아즈샤라의 뒤를 이어 나가가 된 두 번째 엘프이다.

아즈샤라 여왕이 마침내 나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을 때, 여왕은 육지 거주자들과의 접촉을 위해 여군주 바쉬를 보냈다. 바쉬는 악마의 저주를 받은 일리단을 만났고, 그들의 공통의 적, 나이트엘프들에 대항하기 위해 서로 돕기로 협정을 맺었다.

바쉬와 그녀의 수하들은 빠르게 일리단과 합류했고, 첫 번째 신뢰의 행동으로 칼림도어에서의 일리단의 탈출을 도와 그를 파괴된 섬의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데려갔다. 바쉬는 감시자 마이에브가 곧 뒤따를 것임을 알고는 일리단이 있는 무덤으로 가는 길을 확보하기 위해 병력을 집결시켜 나이트엘프 군대와 맞서게 하고는 고대의 회랑으로 도망쳤다.

마이에브가 바쉬와 직면했을 때, 바다 마녀는 마이에브에게 그녀의 정의는 여기에 없다고 얘기했다. 마이에브가 나이트 엘프의 운명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묻자 바쉬는 나가의 기원에 대해 얘기해 준 다음, 눈의 방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일리단과 합류했다.

바쉬와 일리단은 살게라스의 눈을 사용하여 무덤을 무너뜨리고 도망쳤다. 일리단과 몇몇 부하들이 남아 마이에브와 싸우고 있는 동안 바쉬는 그들의 계획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대다수의 나가들을 이끌고 로데론으로 향했다.

달라란에서 바쉬는 빠르게 일리단과 합류했고, 일리단은 마이에브가 칼림도어에서 지원군을 이끌고 왔으므로 일을 빠르게 진행시켜야 한다고 했다. 바쉬는 그녀의 나가 소환사들을 투입하여, 살게라스의 눈을 이용하여 노스렌드를 산산조각 내기위한 일을 시작했다. 그들은 거의 성공할 뻔 했으나 말퓨리온의 키메라와 요정용들이 끼어들었다. 바쉬와 그녀의 군대는 잡히기 전에 도망쳤고, 일리단이 티란데를 구출하는 것을 지켜보고는 포탈을 통해 아웃랜드로 사라졌다. 그러나 바쉬는 그녀가 관여하고 있는 임무가 있었다.

조심스러운 관찰 끝에 바쉬는 멸망한 쿠엘탈라스의 왕자 캘타스가 일리단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질서에 부합하는 완벽한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이에브가 아웃랜드로 데려가 많은 병력때문에라도 지원군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캘타스는 엘프들이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동안 비전문가들도 처리할 만한 하찮은 임무에 그를 투입한, 인종차별주의자 인간 장군 가리토스의 압제 하에 지내고 있었다.

캘타스가 바쉬를 처음 만난 것은 그의 배가 모두 좌초되어 강을 건널 수단이 없어졌을 때였다. 바쉬는 도움을 제안했으나 캘타스는 달라란에서 마이에브와 나란히 나가들과 싸웠었기 때문에 주저했다. 그러나 바쉬는 재차 도움을 권했고, 캘타스는 수락했다.

바쉬는 그녀와의 거래로 인해 캘타스에게 분노하는 가리토스를 지켜봤다. 가리토스는 캘타스와 그의 엘프들은 언데드 침략군과 싸우라 내보냈다. 캘타스는 전장에서 자신을 중명해 보이길 원했지만 가리토스는 캘타스와 빈약한 병력만을 남겨둔 채 지원군과 공성병기, 기병들을 소환해 버렸다.

개입할 시간이 무르익었다고 느낀 바쉬는 도움을 제안했다. 캘타스는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바쉬는 무모한 폭군의 명령을 따르기 보다는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득했다. 그들은 함께 언데드 군대를 물리치고 다시 기지를 되찾았다. 가리토스가 도착했을 때 캘타스는 바쉬에게 그녀의 안전을 보증할 수 없다며 도망치라고 얘기했다. 바쉬는 도망쳤고 캘타스와 그의 부하들이 수감되는 것을 지켜봤다.

바쉬는 하수구를 통해 달라란의 지하감옥으로 잠입하여 경비병들을 죽이고 캘타스를 탈출시켰다. 바쉬는 켈투자드가 아키몬드를 소호나하기 위해 열어둔 포탈의 잔해를 이용하면 탈출이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그녀는 캘타스의 탈출을 도왔고 카산의 군대를 물리쳤으며, 마법 상점에서 중요한 물건들을 훔쳐 감옥에 갇힌 캘타스의 부하들을 풀어주었다.

거리에 도책했을 때 가리토스는 포탈을 습격하려 하고 있었다. 바쉬와 캘타스, 그리고 몇몇 블러드 엘프 기술자들은 그들이 포탈에 도착할 시간을 벌어 줄 방어건물을 서둘러 세웠다. 어려운 싸움 끝에 그들은 승리했고, 포탈을 통해 아웃랜드로 도망쳤다.

그들이 포탈을 통해 산산이 찢겨진 아웃랜드에 도착했을 때, 바쉬는 그 곳이 한때 오크들의 고향이었으나 대 격변이 지금의 황폐한 불모의 땅으로 바꿔 놓았으며, 어디선가 일리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해 주었다.

바쉬와 캘타스는 바쉬가 바람을 통해 전해진 친숙한 냄새를 느끼기까지 여러 날을 헛되이 수색하며 보냈다. 일리단은 마이에브에게 사로잡혔으며 마법의 감옥 마차에 실려 그녀의 기지로 호송되고 있었다. 바쉬와 캘타스는 마이에브와 결전을 치뤘고 마침내 호송마차를 되찾아 그들의 기치로 돌아와 일리단을 풀어주었다.

일리단은 바쉬의 충의에 감사했으나 바쉬는 공을 캘타스에게 돌렸다. 일리단은 악마들을 물리치고 아웃랜드를 손에 넣을 계획을 얘기했다. 바쉬와 캘타스는 일리단이 마그테리돈의 보급로인 차원 관문을 차단할 수 있게 지원했다. 차원 관문을 성공적으로 차단한 일리단의 군대는 검은 사원을 향해 진군했다.

아카마와 그의 뒤틀린 드레나이들이 자동방어 시스템을 무력화 할 수 있도록 바쉬와 그녀의 나가들은 수로를 통해 침투하여 옆쪽 출입구로부터 검은 사원을 공격했다. 바쉬는 단지 몇몇 미르미돈과 스냅 드래곤들만의 도움만으로 고통의 여왕을 처치할 임무를 맡고 있었다. 마침내 그들은 마그테리돈과의 엄청난 싸움 끝에 그를 물리쳤다.

그러나 킬제덴이 나타나 그들의 무모한 배신 시도를 비웃으며 얼어붙은 옥좌를 찾아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바쉬와 캘타스, 그리고 일리단은 아제로스로 돌아가 노스렌드로 향했으나 가는 곳마다 넬줄의 정예 장군들인 아서스와 아눕아락과 마주쳤다.

마침내 그들은 얼어붙은 옥좌에 도착했고 각기 공세를 취했으나 결국 아서스가 옥좌의 방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 일리단도 뒤이어 도착했고, 둘은 얼음 왕관 앞에서 싸움을 벌였다. 짧은 싸움 뒤 프로스트모운의 힘을 등에 입은 아서스는 일리단을 물리쳤다.

오늘날 까지 여군주 바쉬는 아웃랜드의 폐허에서 그녀의 주인 일리단을 섬기고 있다. 비록 그녀의 마음과 충성심은 그녀의 여왕과 동족에게로 향해 있지만, 바쉬는 일리단과 함께 불화와 공포의 씨앗을 뿌리는 것을 즐기고 있다.


[발스탄 스테그헬름 ː 인명]

발스탄 스테그헬름은 대드루이드 판드랄 스테그헬름의 아들이다. 판드랄의 부인이 아들 발스탄 스테그헬름을 낳던 중 사망했기 때문에 판드랄은 아들에게 강한 애정을 보였다. 발스탄이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전사하자 판드랄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지금까지도 판드랄은 아들을 되살릴 방법을 찾고 있다.


[백골가루 부족 ː 부족]

백골가루 부족은 영혼의 약탈자 학카르가 패한 후 구루바시 제국에서 갈라져 나왔다. 여러 부족이 가시덤블 골짜기의 드넓은 밀림 지역을 각각 차지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백골가루 부족은 가시덤블 골짜기의 중앙 지역에 정착했다. 오늘날까지도 백골가루 부족은 근방의 붉은머리 부족을 포함하여 모든 침입자들로부터 영토를 지키고 있다. 백골가루 부족은 정글 트롤 중 유일하게 호드에 가담한 검은창 부족을 경멸해 마지 않는다.


[번개의 칼날 부족 ː 부족]

번개의 칼날 부족은 드레노어에 거주했던 많은 오크 부족중 하나이며, 호드가 아제로스를 정복하는 동안, 드레노어에 남겨졌다.

전쟁이 끝난 후, 넬줄은 새로운 세계의 약속으로 호드를 재규합하려고 하였고, 번개의 칼날 부족 또한, 그들에게 약간의 충성심을 표했다.

번개의 칼날 부족은 검은바위와 천둥군주와 유대가 깊다.


[베데딕투스 ː 인명]

인정이 많았던 베네딕투스는 젊은 시절에 로데론의 종교적 지도자, 대주교 알론수스 파올의 밑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베네딕투스는 여러 해 동안 신앙심이 깊은 스승 밑에서 가르침을 받으며 빛의 교단을 도와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스톰윈드 대성당을 건살하는 일을 도왔다. 베네딕투스는 파올이 죽은 후 교단을 이어받아, 자신의 스승이 수 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선행을 베푸는 일을 이어나갈 것임을 맹세했다.


[베리사 윈드러너 ː 인명]

2차 대전쟁 중 호드는 하이 엘프의 고향인 쿠엘탈라스의 국경 지역을 불태웠다. 이쳐 날뛰는 오크들에게 베리사의 부모가 살해당했지만 그녀와 그녀의 언니들인 알레리아와 실바나스는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베리사의 큰 언니 알레리아는 2차 대전쟁 이후 정예 순찰대를 지휘하게 되었으며, 결국 어둠의 문 너머에 있는 드레노어를 파괴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실바나스는 훗날 스컬지의 쿠엘탈라스 침공 때 전투에 참가하여 전사했으나 그녀의 의지와는 반대로 언데드가 되어 부활했다. 그 당시 베리사는 실바나스의 불행한 운명에 대해 들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알레리아의 뒤를 이어 베리사 역시 순찰자가 되었다. 실망스럽게도 그녀가 맡은 첫 번째 임무는 어둠의 문이 파괴되면서 아제로스 행성에 고립된 오크를 해치우는 것이 아니었다.

대신 그녀는 로닌이라는 인간 마법사를 로데론 동쪽에 있는 어느 항구까지 호위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녀는 임무를 완수하려고 했지만 최종 목적지인 카즈모단까지 로닌을 데려다줄 배가 없었다.

로닌은 자신이 맡은 임무는 사소한 것이며 카즈 모단에 있는 오크의 존재를 관찰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임무를 완수하려는 의지는 대단히 확고해 보였다. 심지어 그는 어떤 와일드해머 드워프들에게 그리핀으로 카즈 모단까지 태워달라고 애원하기까지 했다. 드워프들은 인간을 믿지 않았고 마법사라면 더더욱 그랬기에 처음에는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

하지만 베리사는 점점 로닌이 마음에 들었고 그의 임무가 훨씬 중요한 것이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드워프들에게 간청한 끝에 그녀는 자신과 로닌을 카즈 모단까지 태워달라고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핀을 타고 가는 동안에는 로닌과 떨어져 있었지만 그녀는 네크로스 스컬크러셔가 지휘관으로 있는 호드의 요새, 그림 바톨까지 가는 내내 그를 따라다녔다.

네크로스는 데몬 소울이라고 알려진 마법 유물을 사용하여 알렉스트라자를 노예로 만든 후 그녀를 통해 대부분의 붉은용군단도 노예로 삼았다. 그리하여 코리알스트라즈는 로닌에게 알렉스트라자를 구출하라는 임무를 맡겨서 그림 바톨로 보냈다. 크라서스라는 이름의 마법사로 변장장 코리알스트라즈가 진짜로 바랐던 일인 로닌이 용의 여왕을 풀어주는 것이 아니었다. 코리알스트라즈는 차라리 호드를 속여 조만간 대규모 침략이 있을 거라고 믿게 만드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호드가 그림 바톨을 비운 사이 그곳을 공격해서 용의 여왕을 구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검은용 데스윙이 나타나서 알렉스트라자의 알을 훔쳐가는 바람에 그의 계획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알렉스트라자의 알을 훔쳐 자신의 자식들로 길러 쇠약해가는 비행 능력을 보완할 생각을 품은 미친 용의 위상 데스윙이 로닌이 그림 바톨까지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용의 위상들은 데스윙을 막기 위해 도착했다. 로닌은 베리사와 드워프들의 도움을 받아 네크로스에게서 데몬소울을 훔쳐 가까스로 파괴할 수 있었다. 힘이 완전히 회복된 알렉스트라자와 다른 용의 위상들은 데스윙을 공격해 달아나게 만들었다. 데스윙은 이날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베리사와 로닌은 그들의 여행을 마치고 얼마 후 결혼했다. 베리사는 최근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 쌍둥이였다.


[보랏빛 요새 ː 지명]

화려한 첨탑과 마력에 물든 달라란의 거리 사이로, 보랏빛 요새의 두꺼운 벽 안쪽에서 어두운 존재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도시에 가해지는 위협을 억제했던 그 탑에는 방마다 사나운 죄수들이 줄지어 갇혀있고 키린 토는 끊임없이 이들을 감시했다. 하지만 감옥에 가해진 급작스런 공격으로 보랏빛 요새의 견고함은 시험대에 올랐고 위협은 감옥 벽 바깥까지 미치고 있다. 아제로스의 비전 마력을 지배하려는 말리고스와 푸른용 군단은 이 감옥을 침략의 발판으로 삼아 보랏빛 요새의 방어를 무너뜨리려 한다. 오직 용기 있는 자들만이 감옥을 지켜내 달라란을 수호하고 도시의 처참한 멸망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볼진 ː 인명]

볼진은 강력한 어둠사냥꾼이며 가장 교활한 트롤 중 한명이다.

그의 아버지인 센진은 스랄과 호드를 돕기 위한 전투에서 사망하였으며 볼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과 지혜를 자신의 아버지가 그러하였듯 검은창 부족을 이끄는데 쓰기로 맹세하였다.

볼진은 자신의 교활한 군사전략과 빠른 판단력으로 수년간 스랄을 보좌해왔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오크의 도시 오그리마에서 스랄의 자문역으로 칼림도어에서의 호드의 영향력을 확고히 하는데 보내고 있다.


[불나무 부족 ː 부족]

불나무 트롤은 검은 호드에 속한 두 개의 숲 트롤 부족 중 하나이다. 검은 호드는 검은바위 첨탑에 살고 있는 오크, 트롤, 오우거의 변절자 집단이다. 렌드 블랙핸드가 이끄는 검은 호드는 스랄의 호드에 비해 규모가 아주 작긴 하지만 아제로스 정복을 위한 전투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검은 호드를 지배하는 흑마법사 집단은 초기의 호드와 관련이 있었던 암흑의 마법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사실, 검은 호드는 아직도 2차 대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렌드와 그를 따르는 자들은 검은용군단과 동맹을 맺었음에도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검은 호드의 수는 점차 줄고 있으며 신병을 모집할 방법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사악한 무리는 자신들의 끝이 멀지 않았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더욱 잔인해졌으며 그 고통과 절망은 전투에서 무자비함으로 드러났다.

불나무 트롤은 줄진을 존경하며 가시불꽃 부족은 동맹으로 받아들이지만 다른 모든 숲 트롤은 일종의 탈영병처럼 여겨 경멸한다. 특히 스랄의 호드와 약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레반터스크 부족을 싫어한다. 하지만 우습게도 레반터스크 부족은 오히려 검은바위 첨탑에 숨어있는 이들이 스랄과 그의 지지자들을 돕지 않는다고 비난하며 진짜 배신자는 불나무 트롤들이라고 한다. 레반터스크 부족은 스랄이 이끄는 호드가 진정한 호드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검은 호드에 속하지 않은 다른 트롤들은 일찍부터 검은용군단과 동맹을 맺고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이길 수 없는 싸움을 계속하는 불나무 부족과 가시불꽃 부족을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불타는 칼날 부족 ː 부족]

스랄의 호드가 불타는 군단의 타락을 종식시켰지만, 불타는 칼날은 스랄의 새로운 호드에 반대하여, 오크 흑마법사들을 만들었다.

오크들은 그들의 주인인 어둠의 의회에 의해, 악마의 피의 갈증에 감염되었고, 아제로스에서 차원의 문을 통해 넘어오는 얼라이언스 군대를 상대하도록 내몰고, 자신들은 탈출하였던 마법사들의 꼭두각시였다.

2차 대전 후, 흑마법사들은 이 오크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였다.

그들은 3차 대전 때도, 불타는 군단을 도와주었지만, 실패하였다.

그들은 피의 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오우거 현자들을 이용했고, 스랄의 주술 문하에 반발하였다.

불타는 칼날 부족은 스랄이 추방하는 흑마법사의 대부분을 숨겨주었고, 그들을 새로운 사회로 인도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지도자는 오그리마의 네루 파이어블레이드이지만, 더 높은 계급의 지도자와 족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들 중, 상당 수가 검술에 대한 무예를 숙달하였고, 스랄이 포로 수용소에서 구해준 불타는 칼날 부족의 일원들은 검술의 달인이었다.

불타는 칼날 부족에서 이어진 이글거리는 칼날 부족은 불명예로운 오크 부족중 하나이며, 아르거스 재림회는 불타는 칼날 부족의 분파이다.


[붉은 걸음 부족 ː 부족]

붉은 걸음을 걷는 자 부족은 1차 대전의 참전을 거부하고, 넬줄을 통하여 킬제덴의 명령을 반대했던 오크 부족이다.

그들은 2차 대전 때, 호드 전사들이 싸우는 동안, 고향 드레노어에 머물렀다.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은 넬줄의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고, 호드는 기억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였으며, 다른 부족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족장을 살해한다면, 답례로 그들을 살려주겠다는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의 명령으로 부족은 붕괴하였다.


[붉은머리 부족 ː 부족]

붉은머리 부족은 영혼의 약탈자 학카르가 패한 후 구루바시 제국에서 떨어져 나온 세력이다. 여러 부족이 가시덤불 골짜기의 드넓은 밀림 지역을 각기 차지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붉은머리 부족은 이 시기부터 가시덤블 골짜기의 북서쪽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날까지도 붉은머리 부족은 근방의 백골가루 부족을 포함하여 이곳을 침범하는 모든 자들과 싸우면서 자신들의 땅을 지키고 있다. 붉은머리 부족은 정글 트롤 중 유일하게 호드에 가담한 검은창 부족을 경멸해 마지 않는다.


[붉은십자군 수도원 ː 지명]

붉은십자군 수도원은 한 때 로데론 사제들이 자랑스러워 하던 보루로서 배움과 교화의 중심지였다. 이 평화롭던 수도원이 제 3차 대전쟁 동안 세력이 강화된 언데드 스컬지로 인해 광신적인 붉은십자군의 근거지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붉은십자군은 동맹이나 제휴관계에 관계없이 인간 이외의 다른 모든 종족을 무조건 용납하지 않으며, 모든 이방인을 언데드 역병을 옮길 수 있는 잠재적 보균자로 간주하여 모두 처치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모험가들이 일단 수도원에 발을 들여 놓으면 붉은십자군 사령관 모그레인과 그가 이끌고 있는 광신적인 전사들로 구성된 수비대와 맞서 싸워야만 한다고 한다.

하지만 수도원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죽은 전사를 되살려 자신을 위해 싸우게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종교재판관 화이트메인이라고 한다.


[브란 브론즈비어드 ː 인명]

아제로스 세계에서 최고의 탐험가 중의 한명으로 알려져 있는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세상 어느 곳에서나 환영과 인정을 받는 인물이었다. 인정 많고 용기 있는 드워프인 그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지도에 나와있지않은 지역까지 면밀하게 도표화 하였다.

브란은 수 년동안 자신이 아끼는 탐험가 연맹을 위해 멀리 동부 왕국의 감춰진 지역과 오지의 지도를 그리는데 시간을 보냈다.

최근 칼림도어의 발견으로 브란은 알려지지 않는 고대의 길을 개척하는 첫 번째 드워프의 일원이 되었다.

브란이 그의 형인 무라딘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노스렌드 대륙으로 향했던 사실 이외에 브란의 최근 실종에 대해서 알려져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그가 노스렌드 땅의 얼음으로 덮인 해안에 무사히 도착했는지 아닌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겨져있다.

그러나 그는 결국 노스렌드에서 모습을 드러내 드워프의 기원과 창조주의 신비를 밝혀낸다.


[빛의 결사단 ː 단체]

빛의 결사단은 은빛 여명회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중 하나이다.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거는 은빛 여명회와 붉은 십자군 사이의 관계를 폭력으로부터 그럭저럭 잘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작은 모임에서 이러한 관계가 겨우 형성되었다.

빛의 결사단은 은빛 여명회가 붉은 십자군의 광신으로부터 타협하며, 서로 연합해 스컬지와 싸우기를 주도한다.

붉은 십자군과 은빛 여명회가 윤리 의식의 기준이 명백히 다르다는 사실둘이 이 모임의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드러난다.

붉은 십자군이 자신들의 열광을 식히며, 객곽적인 시선으로 보는 법을 해보는 동안 빛의 결사대의 지도자는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연설을 한다.


[뾰족창 부족 ː 부족]

뾰족창 부족은 영혼의 약탈자 학카르가 패한 후 구루바시 제국에서 떨어져 나왔다. 여러 부족이 가시덤블 골짜기의 드넓은 밀림 지역을 각기 차지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뾰족창 부족은 가시덤블 골짜기에서 멀리 다른 대륙에 떨어져 있는 어둠의 해안 북동부 가장자리에 정착했다. 폐쇄적인 성향으로 영토 확장에는 관심이 없는 뾰족창 트롤은 톱날 모양 언덕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 이렇게 고립된 마을을 방문한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며 실제로 꽤 많은 모험가가 뾰족창 부족의 마을을 둘러싼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이 트롤들이 왜 이런 곳에 사는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험준한 산맥에다가 트롤의 오랜 적수인 나이트엘프에게 둘러싸인 이곳은 어떤 트롤도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이상한 장소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