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톨레타 알라 밀라네제

돈까스는 상당히 근본 있는 음식임. 일각에서는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가(동로마) 사치를 자랑하기 위해 고기에 금가루를 뿌려 먹던 걸 귀족들이 보고 따라하고, 그걸 다시 평민들이 보고 따라했는데 평민들은 이를 따라하기 어려워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게 기원이라고 한다.

근데 생각보다 더 근본있는 이 돈까스는 문헌에 따르면 기원전 1세기경 로마인들이 소고기를 빵가루에 묻혀 구워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이 돈까스의 기원일 가능성이 높다.
이름 자체가 소 갈비&등심 튀김이라고 보면 된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원조는 저렇게 토마호크처럼 뼈째 튀겨낸다.

이 소고기 튀김은 이후 밀라노의 대표 음식이 되었고 이 음식은 육로를 따라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다.




 - 슈니첼

오스트리아로 건너간 이 소고기 튀김은 차후에 슈니첼이라 불리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제국이 독일에게 먹히면서 독일식 이름인 슈니첼로 불리게 됨. 슈니첼의 특징은 특별한 소스 없이 튀겨낸 고기에 레몬즙을 뿌리고 딸기잼을 찍어먹는다.




 - 코틀레트

그리고 프랑스로 건너간 이 소고기 튀김은 코틀레트가 된다. 슈니첼과는 다르게 원형인 코툴레타처럼 갈빗살을 뼈째 튀겨낸 음식이다. 이후엔 먹기 쉽게 고기만을 튀겨내는 음식으로 변형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 코틀레트는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프랑스어인 코틀레트가 영어인 커틀렛으로 변한다.




 - 커틀릿

단번에 영국인들과 미국인들을 사로잡은 이 커틀렛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일본까지 전해진다. 교*쿠상의 의견과는 다르게 고기 근처도 못 가본 일본인들에겐 새로운 충격 그 자체였고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어 특성상 발음이 매우 한정적이라 이를 최대한 커틀렛에 가깝게 부르려고 노력한 결과 가츠레츠(언어 갭차 보소)라 불렀고


 - 일본식 돈까스

마치 일본이 개발한 일본의 대표 음식인 것처럼 알려지게 된다.



 - 한국식 돈까스

그렇게 한국에 건너온 돈까스를 본 한국인들은 이 맛있는 음식을 소스에 찍어 먹는다고? 미개하군. 보아라 이게 본가집의 방식이다 라고 하며 버터를 잔득 넣은 데미글라스 소스를 돈까스에 끼얹어 먹기 시작했다. 일본식 돈까스가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들 하는데 그거야 본래 돈까스들 조리 방식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게끔 조리되었고 그걸 일본도 따라했기 때문임. 한국식 돈까스는 상당히 사파 적인 느낌임.


결론은, 삼시세끼 돈까스를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 있는 이유는 유래에 따라 돈까스는 등심이 근본이며 로마에서 동로마로 내려온 음식이므로 이 음식은 로마의 후예인 한국이 개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