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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19:03
조회: 4,316
추천: 3
"박시영"의 한마디" 민주당 쫄지마, 그냥 받어" 18:0. 우격다짐으로 내 뱉은 말이 아닙니다. 통합당 지도부가 저 말을 주어 담을리 없습니다. 착각하면 안됩니다. 대선까지 바라보며 정교한 계산을 한 겁니다. '의회독재' 프레임을 덧씌우며 정권의 오만함을 각인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겨있고, 지금부터 밀리기 시작하면 야당의 존재가치가 사라진다는 위기감의 발로이고, 7개 상임위원장 가져간다고 해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민주당이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킬텐데, 상임위에서 다수결로 표결처리 명문화하겠다는 규정이 있어 상임위원장의 전횡이 통하지 않게되었다고 본 겁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경제난이 더 심화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뜻밖에 북한 변수까지 발발하여 정권의 실정을 파고들 호재가 늘어났다고 판단한 거죠. 정권 때리기로 대통령 지지도 끌어내리고 내년 재보궐에서 승리하면 차기 대선 해볼만하다고 정세 판단을 마친 것입니다. 이런 결론 속에 상임위 포기 발언이 나온 것으로 저는 봅니다. 때문에 18:0 발언은 대선 때까지 대정부 강경투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공식 선언한 거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우회로가 없습니다. 모양새는 갖추되 상임위 구성, 금주에 무조건 마무리해야 합니다. 180석 의미는 야당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해보라는 것입니다. 총선 민의를 그대로 받들면 됩니다. 다수의 국민들은 노른자위 7석 배려한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할만큼 했고, 기다릴만큼 기다렸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말씀처럼 국민들 인내의 한계가 있습니다. 통합당에 상임위 명단 제출요구하고, 이 자체를 미루면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라는 말은 허언이라고 몰아부쳐야 합니다. 책임정치 한번 제대로 해봅시다.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잘하면 재집권 보장받는 거고, 못하면 정권 뺏기는 겁니다. 당원과 지지자 믿고 원칙대로 가면 됩니다. 피할수 없습니다.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돌파하는 수밖에.. http://www.ddanzi.com/free/628918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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