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17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프렌치 프라이?


미국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1802년 프랑스에서 감자튀김을 맛보고 돌아와 백악관 요리사에게 ‘프랑스식으로 튀긴 감자요리
(Potato fried in French Manner)를 만들어보라’고 하면서 
프렌치 프라이란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 

이후 감자튀김은 맥도날드 등 다국적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짧은 기간에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프렌치라는 말이 붙었지만 원조가 프랑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프랑스는 프랑스혁명 전부터 센강 퐁네프에서 노상 판매한 게 최초라고 주장하는데, 벨기에는 자신들이 먼저라고 반박하고 있다. 프랑스보다 앞선 1680년께 자국민들이 감자를 잘라 기름에 튀겨 먹었다는 기록을 근거로 들고 있다. 
거기다 벨기에 북서부 브뤼헤에는 ‘프라이트 뮤지엄’이라는 감자튀김 박물관이 있을 정도다. 


프랑스와 벨기에가 서로 원조라고 싸우는 동안 미국은 열심히 감자튀김을 전 세계에 팔고있다.


2.
단맛은 어디서 오는걸까?

식물이나 과일에 단맛을 내는 것은 
대개 설탕, 포도당, 과당 등 3종류이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한 개씩 붙어있는 올리고당이고 이들 3가지 당은 보통 모든 과일, 벌꿀, 수액 등에 존재한다. 

과일의 단맛은 그 종류에 따라 감미성분의 조성이 천차만별이다. 예로서 망고, 복숭아는 거의 설탕이고 포도는 포도당과 과당이 거의 같은 비율로 들어있다. 벌꿀도 포도당과 과당이 약 1:1의 비율인데, 이는 꽃 속의 설탕을 벌이 물어다 효소로 잘라서 보관한 것이다. 고로쇠의 단맛, 단풍나무 수액을 졸여서 만든 메이플시럽도 거의 설탕이다. 

그러면 왜 식물은 이런 설탕을 만들까?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다. 
우선 과일과 꽃 속의 단맛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수단으로다. 꽃 속의 설탕은 수분(受粉)을 위한 것이고 
과일 속의 당(설탕, 과당, 포도당)은 자손(씨)을 퍼뜨리게 하는 유혹물질이다. 벌이나 나비, 새나 동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는 생존수단이다. 
단 사탕수수 속에 있는 설탕은 
수분(受粉)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싹틀 때 이용하려고 저장해 둔 연료이다. 대부분의 식물은 에너지의 저장형태로 전분을 선택했는데, 
왜 사탕수수는 전분이 아닌 설탕의 형태로 저장하는걸까?

아직 그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다. 


사탕수수 덕분에 
우린 설탕을 먹을수 있다.
결국 식물이 동물보다 한수위다.



3.
카드 포인트 꼭 챙기세요!


1년에 쓰지않고 사라지는 카드포인트가
무려 천억원이나 된다고한다.
카드포인트는 1포인트부터 현금화가 가능하다. 언제든 현금으로 전환해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으며
카드 이용대금 결제나 연회비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일 등을 통합 조회하려면 금감원 파인(fine.fss.or.kr)이나 여신금융협회 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에 접속하면 된다. 

조회 화면에서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의 소멸시효는 5년이며 카드사는 카드 포인트가 소멸되기 6개월 전부터 매월 카드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해 소멸예정 포인트와 소멸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꼭 챙기자 꼭...

4.
젓가락의 유래  2가지.

1)
옛날 아시아 지역에서는 연료가 무척 귀했는데 음식을 더 빨리 익히기 위해 음식 재료를잘게 잘라서 요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요리과정에서 나무의 잔가지를 사용하면 작은 음식 조각을 쉽게 집을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 이것이 약 5000년 전 중국에서 젓가락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유력 가설이다. 

2)
젓가락의 탄생에 관한 
또 하나의 가설은 공자와 관련이 있다. 
칼이 살생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믿는 채식주의자가 있었다. 
그는 식탁에서 칼이 전혀 필요 없도록 재료를 다듬어 요리한 후에 음식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를 본 공자가 깨닫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군자는 도살장과 부엌을 멀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식탁에도 칼이 올라와서는 안 된다." 


1번에 한표.


5.
*밤에 먹으면 안되는 이유?

밤에 수면 대신 밤참을 택한다면 
쉬어야 할 몸의 시스템이 다시 소화를 위한 운동을 하게 되어 피로감이 더해질 수 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피로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과 식욕을 돋우는 그렐린 호르몬이 증가해 달고 기름진 음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살이 찌면 잠을 못잔다?

비만하면  기도 주변에 지방이 붙어 숨쉬는 길이 좁아지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기 쉽다. 수면무호흡증에 오래 노출되면 저산소증이 계속돼 채내 염증물질이 늘어 피로감을 높인다.


야식은 우리몸에 큰적이다.
자기전 라면은 내입에만 달콤하다
몸은 죽을만큼 힘들다.



6.
이게 호빵이라고?


국내 최대 호빵 제조업체인 SPC삼립이 내놓은 호빵들이다
호빵안에 중화요리,피자등 수많은 음식들이 들어왔다.
올 겨울을 겨냥한 제품들이다.


삼립!
그대가 날 호빵으로 유혹한다면
난 그대의 달콤한 유혹을 이길수가 없을것 같소
그대가 이겼소...


7.
[그림이있는 아침]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검정과 금빛의 야상곡: 떨어지는 불꽃’
1875년 作



당시 너무 성의없다는 평을 받은 그림이다.
평론가의 악평에 대해 화가는 재판을 
청구했으며 승소하였지만
팍대한 재판비용으로 인해 화가는 파산한다.

자존심을 건지고 재산을 잃었다.
아마 화가에게 자식이 없었거나
자식에게 애정이 없었거나 이다.
자식이 있는 부모는 
자존심을 버린다.


8.
[이 아침의 詩]

흰 꽃 만지는 시간 

이기철(1943~) 



아무도 없다고 말하지 마라
하얗게 씻은 얼굴로 꽃이 왔는데

흰 꽃은 뜰에 온 나무의 첫마디 인사다
그런 날은 사람과의 약속은 꽃 진 뒤로 미루자

누굴 만나고 싶은 나무가 더 많은 꽃을 피운다

창고에서 새어 나오며 공기들은 가까스로 맑아지고
유쾌해진 기체들은 가슴을 활짝 열고 꽃밭을 산책한다

햇살의 재촉에 바빠진 화신은 좋아하는 사람께로 백리에 닿는다

눈빛 맑은 사람 만나면 그것만으로 
한 해를 견딜 수 있다

흰 꽃 만지는 시간은 영혼을 햇볕에 너는 시간

찬물에 기저귀를 빨아 대야에 담는 사람의 흰 손이 저랬다

아름다운 사람이 앉았다 간 자리마다
다녀간 꽃들의 우편번호가 남아 있다

풀잎으로 서른 번째 얼굴을 닦는다

내일모레 언젠가는 그들이 남긴 주소로
손등이 발갛도록 흰 잉크의 편지를 쓰자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좋은 목요일 되십시요.
굿럭!!!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