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thehill.com/homenews/campaign/394384-poll-trump-approval-rating-ticks-up-to-47-percent




기사 요약



1. 6월 24-25일 양일간 실시된 Harvard CAPS/Harris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율이 그 전달 대비 2% 상승 (이 여론조사는 매달 실시)



2.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은, 이 여론조사 불과 며칠 전에 언론에서 크게 문제삼았던 이민 관련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공화당원들 사이에서는 지지율 6% 상승, 민주당원들 사이에서도 4% 상승, 그리고 히스패닉 계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10%나 상승했다는 거임

민주당원 또는 공화당원으로 유권자 등록이 되있지 않은 무당파 (Independent) 내지는 부동층에서는 이민정책 건으로 지지율이 감소



3. 난 이게 무슨 뜻 같냐면 무당파 내지는 부동층 중 상당수는 정알못이라고 보거든. 이런 사람들이 언론 보도 내용에 영향을 많이 받지.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는 사람들이면 그래도 이런저런 이슈에 대해 나름의 지식이 있는 거임.

히스패닉 이민자들 지지율이 올라간 것도, 난 이사람들이 실제로 그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거기 현실을 잘 알고있고 어떤 사람들이 국경을 거쳐서 오는지,

그 사람들을 무작정 다 받으면 안된다는 것도 알고있기 때문에 그런 거 같음



4. 웃긴 건 이민 정책만 특정해서 물어보면 "트럼프가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많은데, 동시에 대통령 지지율은 올라간다는 거지.

TV에서 여자랑 아이들 우는 모습 보여주고 인권침해 어쩌고 하니까 그건 잘못하는 거라고 대답하면서도

속으로는 '다 받으면 안된다'는 생각들을 하는 거 같음



5. 트럼프의 고정지지층, 특히 남성 유권자들은 굳건하다고 함



6. 59%의 미국인이 트럼프의 대북정책 전반을 지지, 그리고 무려 66%에 이르는 미국인들이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지지



7. 이 여론조사 담당자들은 경제상황, 그리고 트럼프의 대북외교를 가장 큰 지지율 상승요인으로 보고있음.

이게 북미회담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인만큼 북미대화 모멘텀을 다음달까지 잘 끌고가면 지지율 더 오를 수 있을 거 같음.



8. 참고로, 이 여론조사 말고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지지율이 최고점 찍었던 때는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회담 때였음



9. 현직 대통령이 재선 앞두고 지지율 40%대 후반이면 진짜 한번 해볼만 한 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