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흔히 포유류가 통각을 느끼게 하는 통점, 즉 신경점이 없어서 통증을 못 느낀다는게 기존의 의견이었다.

그런데 해외에서 연구를 하던 결과 물고기도 통증을 느낀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2009년에 등장한 이 주장은

"통각"이란 생물이 자기 손상을 막기 위해 혹은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존재하는 불쾌감인데 물고기는 신경점이 없지만 

자기 손상을 막기 위한 회피행동을 하며, 금붕어에게 모르핀을 사용한 경우 이러한 회피행동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통증"이란 것이 자기 손상을 막고, 위협을 회피하기 위한 동작이라면 이 말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이에 반대되는 의견도 존재한다.





위에서 한 실험에서 사용한 방법은 열을 회피하는 동작으로 실험해 본 결과인데

열을 느끼고 피하는 것이 과연 "통증"을 느껴서 피한 것이냐는게 주요 쟁점이다.

만약 단순한 열 회피 기작이 존재하더라도 이게 "통증"으로 다가오는지 아니면 다른식으로 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다는 거다.




이러한 의견의 대립은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독일에서는 물고기도 "통증" 느낀다고 생각해 보호법이 나오는 상황까지 왔고

몇 나라들에서도 이런 의견에 찬성하는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활어회떠서 몸이 회쳐졌는데 입이 뻐끔거리게해서 먹으면 벌금폭탄이다.)









과연 물고기는 "통증"을 느낄까? 아니면 안 느낄까?

단순한 압력이나, 물의 온도를 느껴서 반응하는 걸까?

밝히는 순간 세계 업적에 이름을 올리고 대대로 전해질테니 시간있는 오이갤러는 연구해 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