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길드장 바닷새(내손에도)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기까지 많이 망설였지만 공홈과 인벤 내에 자꾸 언급이 되고 길드 내에서도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 글이 길어질까 염려되지만 관심가지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점령전

총 인원이 17명인 메시아길드는 이번 쟁의 목표를 최대한의 생존으로 잡았습니다.

그로인해 성채위치를 꼼꼼히 조사했고 소수로 수비하기 최적인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후미진 곳이고 들어오는 길목도 좁았죠.

하고픈 말은 공화정길드가 저희 길드를 공격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발견하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는 정찰조를 운영할 인원이 없어 다른성채 위치는 거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제일 먼저 저희의 성채위치를 발견한 길드는 서리불꽃이었고 그 후에 타길드들이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르샤길드에서 저희가 먼저 쟁을 걸었다고 했는데 그건 저희가 나르샤 길드원을 발견했기 때문이지

길드간의 이해관계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쟁 막바지에는 모든 유저분들이 아시다시피 '나르샤길드'의 점령전 방해가 있었습니다.

부활거점에 떼로 몰려오셔서 전장복귀를 방해하더군요. 물론 저희를 방해하기 위함이 아니란건 압니다.

하지만 피해를 본건 저희였죠.

나름 10명으로 잘 막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 상당히 아쉬웠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2. 점령전 후

저희가 분노하는 건 점령전이 끝나고 난 후입니다.

공화정길드가 저희 성채를 부순 후 벨리아로 복귀하는 와중에도 나르샤길드원들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벨리아에서 하이델로 오는 길목에서도 공격은 자행됬죠.

그게 통제가 안되서 그런건지,

오히려 통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린 점령전 참여한 인원 전부가 같이 사진도 찍지 못했어요. 한분이 중간에 짜증난다면서 나가버리셨죠.

 

메시아가 바라는건 어떤 방식이든 좋으니 정중하고 진심이 담긴 사과입니다.

고민이 많던 차에 이번에 알데바란과 올린 입장표명을 보니 확신이 생기는군요.

받아야겠습니다. 사과.

적어두 내일(17일) 낮12시까진 답변을 듣고 싶네요

못하시겠다면 쟁도 불사할꺼구요.

인벤에 어떤 분이 쓰신 표현처럼 '초식길드' 일지도 모르겠지만 호미라도 들고 싸워보렵니다.

 

길기만하고 내용도 없고 글재주가없어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페리아 모든길드의 건승을 기원하며 모든 유저분의 득템을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