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냥을 하다 보면 "포스 좀 켜주세요" 라는 말을 자주 하거나 듣게 되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포스라는 개념의 직업 스킬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각성을 하게 되면 그 직업에 맞는 포스를 자동으로 습득하게 되며,
직업마다 스킬 효과가 모두 틀리기 때문에 여러 직업들이 모여
포스를 켜고 사냥을 하면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요즘 가장 흔히 듣는 말!




'포스'란 무엇인가?





각 포스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 시겔 포스

시겔 나이트를 제외한 파티원 중 근접 무기를 장비한 파티원의 공격력을 6% 증가시킨다.



■ 티르 포스

티르 워리어를 제외한 파티원의 물리 크리티컬 확률을 5% 증가시킨다.



■ 오셀 포스

오셀 로그를 제외한 파티원 중 근접 무기를 장비한 파티원의 공격 속도를 5% 증가시킨다.



■ 윈 포스

윈 서머너를 제외한 파티원의 물리 / 마법 스킬의 소모 MP를 3%, 재사용 시간을 5% 감소시킨다.



■ 페오 포스

페오 위자드를 제외한 파티원의 마법 속도를 2% 증가시키고,
활 / 석궁을 장비한 파티원의 공격 속도를 5% 증가시킨다.



■ 율 포스

율 아처를 제외한 파티원의 마법 속도를 3%, MP 회복 보너스를 50% 증가시킨다.



■ 에오로 포스

에오로 힐러를 제외한 파티원의 마법 공격력을 6% 증가시키고,
활 / 석궁을 장비한 파티원의 공격력을 6% 증가시킨다.





추천 포스 조합은?





포스의 스킬 설명을 살펴보면
자신을 제외한 파티원에게만 스킬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파티 내에 자신과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포스들은 서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파티를 구성할 때 이를 이용하면 더욱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대체로 근접 격수와 원거리 격수로 나뉘어
포스끼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데,
포스의 효율성 측면만 고려했을 때 효과가 좋은 파티 조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근접 격수 조합


1. 시겔 나이트 + 티르 워리어 + 오셀 로그


모두 근접 무기를 장비한 파티원의 능력을 올려주는 효과의 포스를 가지고 있는 조합이다.
시겔 포스의 공격력 6%, 티르 포스의 물리 크리티컬 확률 5%, 오셀 포스의 공격속도 5%는
근접 격수의 능력치를 대폭 상승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2. 시겔 나이트 + 티르 워리어 + 오셀 로그 + 윈 서머너


위 조합에 윈 포스를 추가하여 스킬 사용 시 소모 MP와 재사용 시간을 줄이는 조합으로
포스뿐만 아니라 윈 서머너의 화력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 원거리 격수 조합


1. 율 아처 + 페오 위저드 + 에오로 힐러


원거리 격수로 구성된 파티에 기본이 될 수 있는 조합이다.
율과 페오 포스는 각각 마법속도를 3%, 2% 증가시키기 때문에
위저드는 3%, 에오로 힐러의 경우는 5% 증가라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율 포스의 MP 회복 보너스 50% , 에오로 포스의 마법 공격력 6% 증가는
위저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주며,
율 아처 또한 페오와 에오로 포스를 통해 공격속도 5%, 공격력 6%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율 아처 + 페오 위저드 + 윈 서머너 + 에오로 힐러


위 조합에 윈 포스의 물리 / 마법 스킬의 소모 MP 3%, 재사용 시간 5% 감소 효과를 추가해
더욱 안정적면서 사냥 효율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조합이다.



3. 티르 워리어 + 율 아처 + 페오 위저드 + 윈 서머너 + 에오로 힐러


티르 포스에 의한 물리 크리티컬 증가 효과에
티르 워리어의 디퍼프 스킬 활용도 기대할 수 있으며,
모든 무기에 능통하다는 장점을 살려 창을 이용한 몰이 사냥도 가능한 조합이다.





포스, 이런 점은 개선이 필요!





앞서 설명한 추천 포스 조합은 단지 포스의 효율성만을 고려한 것이지
실제로 유저들이 구성하는 파티 조합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현재 많은 유저들이 포스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포스의 효과가 이스 인챈터 버프에 비해서는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포스의 효과보다 특정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예를 들어, 율 아처의 마법속도 3%와 MP 회복력 50%의 포스 효과를 얻기 위해
페오 위저드 몰이 사냥 파티에 궁수를 집어 넣는 곳은 많지 않다.
(모든 파티가 다 그렇다는 일반화는 아닙니다.)


또한, 오셀 로그와 율 아처는 포스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지만,
'하프 킬' 스킬을 가지고 있는 비슷한 직업이라는 점에서
같이 파티를 구성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포스 종류에 대한 보너스 효과를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 좀처럼 보기 힘든 6개 포스 조합




포스의 사정거리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일정거리 이상 멀어지면 포스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근접 격수와 원거리 격수가 파티 사냥을 하면서 거리가 멀어지면 포스를 모두 받을 수 없다.


물론 파티 상태에서 어느 장소에 있든 포스가 적용된다면
악용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지면 효과가 사라지게 하는건 타당하다.


하지만 현재의 사정거리 설정은 근접 격수와 원거리 격수 사이의 사냥 범위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짧은 것이 사실이며,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가 많았다.


적당한 적용거리로 적어도 경험치가 들어가는 거리까지는 늘려줘야 한다는 게 다수 유저들의 의견이었다.





▲ 파티원간 거리가 멀어지면서 본인의 포스만 남아있는 상태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다면 파티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포스의 역활이 강조되면서
인기있는 특정 직업으로만 구성된 파티 조합보다 다양한 형태의 파티 조합이 선호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