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의 섬, 속삭임의 갈대밭, 고요함의 갈대밭 등지에서 솔로잉 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거인들의 동굴이나 안타라스의 동굴 등에서 파티 중이신가요?
원시의 섬이나 고요함/속삭임의 갈대밭에서는 위자드에게 밀리고
거인들의 동굴이나 안타라스의 동굴에서는 대기가 줄 서 있어서 난감하다면?
난감해하시는 힐러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힐러만이 가능한 사냥법!
용의 계곡 턴 언데드 사냥을 소개합니다.
턴 언데드 사냥이란 에바스 세인트와 카디날이 엘더와 비숍일 때 배웠던 스킬인
턴 언데드 스킬을 이용한 사냥법을 말합니다.
몇몇 힐러들은 필요 없는 스킬이라며 배우지도 않았을 그 스킬.
배우고도 언제 쓰는지 몰라 스킬창 한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스킬인
턴 언데드가 무엇이기에 사냥법까지 나오는 걸까요?
턴 언데드 스킬은 데미지는 주지 않지만 일정 확률로 피어 효과와 인스턴트 킬 효과를 줍니다.
(실리엔 세인트의 경우 턴 언데드 스킬이 존재하지 않아 스킬 링크를 통해 배워야 함)
턴 언데드 스킬 효과중 주목해야 할 것이 "인스턴트 킬" 효과입니다.
일정확률로 발동되는 이 인스턴트 킬 효과를 사용하여 사냥을 하는 게 턴 언데드 사냥의 기본입니다.
효율적으로 턴 언데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언데드 몬스터
2. 파티형 몬스터(HP가 크고 경험치가 좋은 몬스터)
3. 비동족 인식 몬스터
4.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5. 주변에 몬스터가 밀집되어서는 안된다.
턴 언데드는 언데드에게만 인스턴트 킬 효과가 나타납니다.
수많은 언데드 몬스터 중에 언데드 몬스터이면서 파티형 몬스터를 찾아보면
용의 계곡/안타라스의 동굴/헬바운드/강철의 성/탈레스의 공작소/사교의 신전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꼭 용의 계곡의 언데드 몬스터를 잡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접근성이나 몬스터 밀집도,
동족 인식 등을 미루어 볼 때 혼자서 잡기에는 용의 계곡이 제일 적당합니다.
(힐러끼리 파티를 이루어서 갈 경우 사교의 신전/탈레스의 공작소/제국의 무덤 등도 괜찮음)
용의 계곡 유일의 파티형 언데드 몬스터인 드라코스 암살자가 오늘의 사냥 대상으로
드라코스 암살자는 용의 계곡 후반부의 파티 사냥터에 퍼져 있습니다.
드라코스 암살자는 대체로 안타라스의 동굴입구, 용의 계곡 중심에 많이 분포합니다.
(사냥꾼 마을의 분리된 영혼이 텔레포트로 이동시켜 줍니다. 80LV이상 이용 가능)
용의 계곡 중심 지역 가는 길
안타라스의 동굴 입구 지역 가는 길
안타라스의 동굴 입구 지역의 드라코스 암살자를 사냥 시에 주변의 드라코스 헌터(용족 몬스터)와
일정 주기로 주변을 순찰하는 관찰자를 조심하며 사냥해야 합니다.
턴 언데드 스킬이 확률적 스킬이기 때문에 레벨의 차가 많이 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82레벨의 힐러가 적당하며 턴 언데드의 인챈 정도는 8~10인챈 정도가 적당합니다.
(78레벨에도 가능하긴 하지만 인스턴트 킬의 확률이 낮으며 턴 언데드 스킬을 노 인챈 시
인스턴트 킬 성공 확률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드라코스 암살자를 발견했다면 먼저 트랜스나 드라이어드 루트 등의 스킬로
대상 몬스터를 메즈합니다.
트랜스나 드라이어드 루트가 성공했다면 대상 몬스터에 턴 언데드 스킬을 시전합니다.
턴 언데드 스킬을 시전하다보면 일정 확률로 "인스턴트 킬!" 이라는 메세지가 출력됩니다.
인스턴트 킬에 성공하면 드라코스 암살자의 HP는 "1"만 남게 됩니다.
이때 HP 1이 남은 드라코스 암살자를 공격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경험치를 주며
드라코스 암살자 사냥에 성공합니다. (활력 4단계 네비트 50% 상태)
무기 제련으로 마법 공격이 있다면 마법 공격으로 마무리 일격을 가하면 되지만,
제련으로 마법 공격이 없다면 카디날이나 에바스 세인트는 마이트 오브 헤븐으로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실리엔 세인트의 경우 다크메이지와 실리엔 오라클일때 배우는 스킬 이외에는 공격 스킬이 전무해
무기 제련 마법 공격이 없다면 인쿼지터로 변신해 마무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실리엔 세인트도 스킬 링크 등으로 극복 가능 하지만, 4개의 스킬 링크 중 이미 턴 언데드 스킬을
링크로 가져왔기 때문에 마이트 오브 헤븐 스킬 링크에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이 때 마이트 오브 헤븐 스킬의 대안으로 생각 가능한 것이 턴 언데드 스킬의 스킬 인챈 입니다.
턴 언데드의 스킬 인챈은 총 4개의 루트가 존재합니다.
이 네 개의 루트 중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이 에디셔널 어택과 파워 인챈입니다.
턴 언데드 스킬을 파워 루트로 인챈을 했을 때 타 루트 인챈보다 성공 확률이 올라갑니다.
에디셔널 어택 루트로 인챈을 했을 경우 턴 언데드시에 신성 속성의 데미지가 추가로 들어갑니다.
이를 이용하여 카디날과 에바스 세인트의 경우 몬스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메즈가 오직
트랜스 하나이므로 에디셔널 어택으로 인챈 시에 매 턴 언데드마다 트랜스를 시전해야합니다.
이에 반해 몬스터의 다리를 묶어 접근을 막는 드라이어드 루트를 가지고 있는 실리엔 세인트의 경우
에디셔널 어택으로 인챈하더라도 메즈가 풀리지 않으며 드라이어드 루트가 끝나기 전까지는
다시 시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체 마법 스킬로 마무리할 수 있고 트랜스로 메즈를 해야 하는 카디날과 에바스 세인트는
파워 루트 인챈으로, 자체 마법 스킬이 없으며 드라이어드 루트로 메즈하는 실리엔 세인트는
에디셔널 어택 인챈으로 스킬 인챈을 하는 게 좋습니다.
■ 실리엔 세인트의 추천 스킬 인챈 : 에디셔널 어택 루트
■ 에바스 세인트의 추천 스킬 인챈 : 파워 루트
■ 카디날의 추천 스킬 인챈 : 파워 루트
자 이제 지긋지긋한 대기와 수많은 위자드의 틈바구니에서 벗어나 용의 계곡으로 떠나봅시다.
인스턴트 킬의 쾌감과 시원하게 올라가는 경험치를 보며 광렙의 세계에 빠져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