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서버에서 펼쳐진 두 번의 차원 공성전이 성공적으로 열려 본 서버의 업데이트 될
차원 공성전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졌었지만, 12월 8일 첫 차원 공성전은
렉과 서버 이상으로 인해 조기 종료되어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했다.
그리고 12월 15일에 다시 열린 2차 차원 공성전.
이번 차원 공성전은 렉이나 서버 이상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신의와 리더스, 마이다스, PK, 레인져 등 한쪽 동맹만이 공성전에 참가해
사실상 반쪽짜리 공성전이라는 평가가 내려진 상태.
하지만 이번 12월 22일 공성전에서는 신의 동맹의 반대 세력인
LS와 LOK 등이 참가해 진정한 차원 공성전의 서막이 열렸음을 선포했다.
과연 이번 차원 공성전은 누구의 승리로 돌아가게 될 것인지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12월 22일 제 3차 차원 공성전
드디어 치열한 공성전이!
지난 12월 15일 차원 공성전은 LS 동맹에 속한 혈들의 불참으로
모든 성을 신의 동맹에서 가져갔지만, 이번 차원 공성전에서는 모두 리셋된 상황.
8시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공성전이 시작됐지만 공성 임시 동맹 상태라서인지
차원 공성전에 참가한 혈맹들은 동맹이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아덴 - 신의, 루운 - 리더스, 인나드릴 - 자뻑패밀리 등 성의 주인이 정해져
임시 동맹 상태가 해제되자 드디어 대기 중이던 혈맹들이 행동을 시작했다.
신의가 점령한 아덴성과 리더스가 점령한 루운성을 중심으로
공성 측과 수성 측의 성을 둘러싼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쟁이 계속됐다.
테온 서버에 이어 차원 공성전에서도 맞붙은 그들, 신의와 LS
어느덧 한 차례 큰 교전이 지나가고 잠시 정비를 위한 소강 상태에 빠진 상황.
첫 교전 후 정비를 모두 마친 공성 측에서는 루운성에는 드비안느 RED DEVILS와
네비트의 하이스트, 지그하르트 서버의 LOK가 교전을 준비하고 있었고,
신의 혈맹이 소유한 아덴성은 본 서버에서도 공성전 맞수인 LS와
바츠 서버의 자뻑패밀리 혈맹이 공성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스인챈터의 무적을 사용하고 전장으로 돌입하는 LS혈맹.
NPC 소유였기 때문에 강화되지 않은 아덴성 외성문은 LS의 매서운 공격 앞에
종잇장 찢기듯 파괴되었지만, 이미 아덴성 전장은 마이다스, PK, 영웅의전설,
테온 서버의 신의 등 신의 동맹으로 가득 차 있었다.
결국 LS연합은 아덴성 외성문을 파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인원의 차이로 인해 내성 교전에서 패배, 아덴성 마을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루운성에서도 치열한 교전이!
LS와 자뻑 패밀리가 아덴성에서 교전을 벌이던 그 시각,
LS와 동맹관계인 LOK와 하이스트, RED DEVILS는 루운성에 집결해 있었다.
한눈에 봐도 아덴성 공성 인원에 비해 많은 인원이 몰린
루운성의 운명은 마치 바람 앞의 촛불과도 같이 위태위태해 보였다.
드디어 루운성 십자필드에서 만난 공성 측과 수성측 은 열띤 교전을 시작했고,
많은 수의 하이스트와 LOK 등의 병력에도 불구하고 교전 승리는 수성 측이 가져갔다.
이처럼 아덴과 루운성에서 신의 동맹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원 차이.
신의와 마이다스, PK 등 많은 수의 신의 동맹혈들이 아덴 수성을 위해 자리를 비웠지만,
리오넬의 신화, 에리카의 Ranger, 브렘논의 WhiteKnight, 드비안느 서버의 리더스 등
오히려 아덴성보다 더 많을 정도 인원이 대기하고 있었던 것.
아덴성에서 벌어진 총력전
수성 측 혈맹과의 인원 차이를 여실히 느꼈던 것일까?
공성 측에서는 이제까지의 전략과는 다르게 모든 인원을 아덴성으로 집결했고,
몰려든 공성 측 혈맹으로 인해 아덴성 마을 북쪽 문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성 측이 잠시 정비를 하는 사이 공성 측에 가담한 몇몇 혈맹들은
기란이나 고다드 등 하위 성을 각인하여 아덴성 전장에서의 부활이 불가능한 상태.
이 때문인지 아덴성 수비 병력들은 전장 밖에서 공성 측의 공격을 기다렸고,
드디어 공성 병력이 아덴성 마을 북문에서 출발해 교전이 시작됐다.
전장밖에서 시작된 싸움이었지만 어느새 전선은 전장까지 밀려올라가 있었고,
성을 소유로 인해 부활을 할 수 없는 혈맹이 많은 수성 측이 교전에서 패배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장에서의 교전이 공성측에게만 마냥 좋은 상황만은 아니었다.
전장에서 부활하지 못하는 공성측?
그간 루운성 공성을 위해 루운성 전장에 이미 진지를 세운 LOK와 하이스트, RED DEVILS.
교전을 통해 루운성 공성 측을 물리친 수성 측은 이들의 진지를 파괴하기보다는
매우 적은 HP를 남긴 후 진지를 보존했고 이 때문에 공성 측에서는 아덴성 전장에
진지를 건설할 수 없었다.
둘 다 부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수적 우위를 보이는 쪽이
교전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수성측에서 방어에 성공한다.
몇 차례 교전을 통해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는 공성 측 혈맹들,
그런데 갑자기 아덴성에서 대기 중이던 마이다스가 귀환을 하기 시작했다.
LOK의 기란성 습격
마이다스가 서둘러 귀환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LOK의 기란성 기습 각인시도.
이는 아덴성과 루운성에 대다수 혈맹의 이목이 집중된 틈을 이용해
적 혈맹이 각인한 성을 탈환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LOK혈맹의 군주인 난닝구의 각인을 가까스로 막아낸 마이다스 혈맹은
LOK와 교전을 시작했고, 아직 루운성에 진지가 남아있는 LOK 혈맹은
기란성에서는 부활 불가 페널티로 인해 결국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각 성 전장에 남아있는 진지에 따라 아덴성에는 LS직장인연합,
루운성에는 하이스트, LOK, RED DEVILS 혈맹이 계속된 공성을 시도했지만,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제3차 차원 공성전이 종료되었다.
서버 이상으로 취소됐던 1차 차원 공성전, 적 혈맹이 오지 않았던 2차 공성전과는 달리
이번 3차 차원 공성전에서는 신의 동맹에 맞서는 혈맹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글루디오 성 : WhiteKnight(동맹명 : 악칸) - 브렘논 서버
디온 성 : 영웅의전설(동맹명 : 영웅의전설) - 프란츠 서버
기란 성 : 마이다스혈맹(동맹명 : MIDAS) - 리오넬 서버
오렌 성 : PK(PK동맹) - 카라 서버
아덴 성 : Genesis(동맹명 : i신의i) - 테온 서버
인나드릴 성: Ranger(동맹명 : Ranger) - 에리카 서버
고다드 성 : 의리의신화(동맹명 : 신화창조) - 리오넬 서버
루운 성 : 단심(동맹명 : LEADERS1) - 드비안느 서버
슈트가르트 성 : TheRoyalGuard(동맹명 : TRG) - 거스틴 서버
반 신의 동맹의 수장 격이었던 아이린 서버의 NS가 내분으로 인해 갈라진 것과
바츠 서버에서 동맹이었던 요원지화와 붉은 혁명의 내분으로 인해 분열된 것 등
반 신의 동맹의 인원이 감소해서인지 이번 차원 공성전에서 큰 인원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신의 동맹이 거의 대부분 이번 공성전에 참가한 것과는 달리
붉은 혁명 등 몇몇 반 신의 혈맹이 불참했기 때문에 차후 공성전에서
이들이 참가한다면 또 다른 양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신의 동맹의 엄청난 인원 공세를 뚫고 다음 공성전에서는 승리의 깃발을
쟁취할 수 있을것인지 LS와 그 동맹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