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샤라 서버의 이뽀님입니다. 새해 첫날 드디어 공포의 샤를 쓰러뜨리고 T14 레이드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공포의 샤는 역시 마지막 네임드인만큼 녹록치 않았습니다. 몇번의 멘붕이 오기도 했고, 주말 이틀 고정공대로써 2012년이 가기전에 일요일에 꼭 잡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긴 전투시간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더군요. 게다가 손목까지 말썽이고.. 결국 일요일에 잡지 못하고..하루 연장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써서 잡아냈습니다. 토요일에 레이스하드를 처음 잡았으니, 총 트라이시간은 20시간 이상..트라이수는 약 120트정도 였습니다. 공포의 샤를 어렵게 하는점은 예전 라그하드와 비슷하게 긴 전투시간으로 인한 집중력저하가 한명의 실수로 이어지고 그게 바로 전멸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자세한 공략방법은 각종 게시판에 많이 나와있으니 암사시점으로 공략점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일반과 영웅의 가장 큰 차이점.

 1. 샤 체력이 66%가 되면 공포의 광장이라는 이상한 공간에서 움직이는 공포의 샤와 2번째 전투를 하게 됩니다. 샤는 일반에서 쓰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하며 무시무시한 피조물이라는 쫄을 소환합니다.

 2. 1페이즈를 한번이라도 넘기게 되면 레이의 희망이라는 가속도 15%버프를 줍니다. 이버프는 전멸과 상관없이 쭉 지속되며 2페이즈때는 사라집니다. (하루이상 지나면 사라지므로 다시 얻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트라이할때는 2페를 생각하지말고 1페이즈를 어떻게든 넘겨서 레이버프를 띄우셔야 합니다.

 3. 외부제단의 사냥꾼이 쏘는 치명적인 분사는 일반에 비해 매우 아프며 2~3번 연속 맞으면 죽습니다.

 

1. 레이의 희망 버프를 얻기전 특성

 무빙을 많이 해야하고, 도트를 걸수 있는 쫄들이 많이 있으며, 사냥꾼과 공포의 샤 피를 빠르게 빼서 2페를 보는것이 목표이므로 오리니, 통찰력 특성을 추천합니다. 구기와 보루중에서는 구기를 추천합니다. 

2. 레이의 희망 버프를 얻은후 특성

 10인기준 공포의 샤의 가장 어려운 구간이 2페이즈의 마지막 20%부터입니다. 이때부터 딜이 밀리기 시작하고 계속 광처리를 해야하기때문에 꽁정분을 풀로 쓰지 못하므로 초중반까지 딜을 포기하더라도 마격특성인 뒤틀린 운명을 추천합니다.

3. 공통특성

 잦은 무빙-> 오리니. 쫄광 및 공대원 힐->후광. 1페이즈때 힐사거리 안될때와 용오름인한 피해 빠른 회복->구원의 기도

 

 

1페이즈- 레이버프전)

 1.레이의 희망 버프를 얻기전에는 샤 양쪽에 나오는 공포의 피조물들을 초반에 어느정도는 죽이셔야 합니다. 샤 체력이 75%정도 될때까진 최대한 쫄처리를 하였으며 그후는 딸피쫄만 잡고 샤에 딜을 몰았습니다.

 2.공포의 피조물에 최대한 도트를 유지하여 무빙시에 꽁정분,꽁쇄기를 사용합니다. 이때 필요한 무빙은 크게 브레스를 피하기 위한 긴 무빙과 작은쫄들 사용하는 포화를 피하기 위한 짧은 무빙이 있는데, 큰무빙때는 육영보호막을 쓰고 비축된 쐐기와 후광을 사용하고. 짧은 무빙때는 보호막을 아낍니다.

 3.브레스 타임을 잊지말고 체크하세요(잦은 실수1). 딜이 조금 밀리면 브레스때 안전지대로 들어오지말고 본인공수+분산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겁 상실 버프는 버프애드온등에 추가로 적용해놓도록 합니다.

 4.작쫄에는 주로 도트딜+채찍으로만 하시고 정분 및 파역등은 모두 샤에 몰아줍니다

 5.레이버프를 얻기전에는 사냥꾼딜이 빡빡하므로 외부제단으로 날아가면서 혹시나 3구슬이 모였다 하더라도 파역을 아낍니다.

 6.사냥꾼제단에서 치명적인 분사 피하기 방법은 많이 설명되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애드온도 써보고 여러가지 해보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외우는게? 최고입니다. 첫분사지점만 트라이전에 미리 기둥을 찍어놓습니다

     6시: 5444    9시 : 7881    12시: 6444

 되게 어려울 것 같아 보이지만 한 30트하면 저절로 몸에 익혀집니다. 레이버프전 사냥꾼 딜이 빡빡하므로 딜을 열심히 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딜러들은 사냥꾼딜때 쿨기를 쓰지만. 암사는 물약으로 대체합니다. 치명적인 분사 피할때(무빙이 필요할때) 비축된 쐐기를 사용합니다. 구슬은 드셔도 좋지만 오히려 냥꾼이나 도적과 같이 들어갔을 경우 무리하게 먹지않도록 합니다. (힐러,탱커,냥꾼,도적에게 구슬은 양보하고 암사는 그냥 딜하는게 오히려 나을듯 싶습니다)

 7. 죽음의 꽃때 정해진 캐스터 딜러에게 보손을 사용합니다. 죽꽃 피할때 아무기둥이나 피하지마시고 첫 분사지점 기둥뒤로 피하셔야 다음 분사 대처하기가 쉽습니다.(잦은 실수2) 사냥꾼이 딸피가 되더라도 무리하게 사냥꾼과 근접하지마시고 하던대로 하십시오. 미리 붙다가 분사에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잦은실수3)

 8. 트라이라는 가정하에 레이버프 받기전에는 겁 상실 버프를 달고 갈 필요는 없기 때문에 특별히 딜컷을 하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샤 딜을 합니다. 

 

1페이즈 레이버프후)

 1. 공포의 피조물 쫄을 잡지 않고 외부제단1조->외부제단2조->외부제단1조 & 샤 67%딜컷->1조 겁상실버프획득후 2페이즈 진입으로 진행됩니다.

 2. 쫄에 흡손만 걸고 오리니 특성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모든 딜을 샤에 집중시킵니다.

 3. 2페넘어가기 직전 혹은 직후 쿨기를 쓰면 다시 초기화가 됩니다..저는 넘어가기전 심심할때 쿨기 흡선,분산.구기등 을 사용하였습니다..ㅠ

 

2페이즈) 

 2페이즈의 핵심은 샤의 기력 20.40.60때 사용하는 기술을 잘 대처하면서 네임드의 딜을 효율적으로 최대한 하시고 쫄딜이 밀리지 않는 것입니다.

 샤가 사용하는 기술 : 혼비백산. 용오름. 집념의 일격, 슈퍼난타. 소멸. 등장

 처음 2페이즈 들어갔을때 방정중앙에 순수한 빛이 있습니다. 샤기술이나 순수한 빛은 따로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빛이 놓여있던 방 정중앙 가운데를 드리블 힐러1이 기둥을 찍고 위치합니다. 그 옆에 샤를 위치하게 탱킹하고 샤가 가운데 위치하게 드리블 힐러2가 힐러1가 거리 40m를 최대한 유지한채 두번째 기둥을 찍습니다. 힐러1(첫 빛위치)- 샤 - 힐러2  이후 설명

 

2페이즈 들어가자마자 블러드를 올리고 먼쪽에서 달려오는 샤에게 달려가 폭딜을 합니다. 이때 1페에서 외부제단1조는 겁상실 버프가 걸려있기 때문에 확실히 딜 도움이 됩니다. 블러드 사용시기는 공대 딜에 따라 다르지만 바로 시작해서 6-2쫄때쯔음에는 두번째 블러드를 사용할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공대딜이 조금 부족하다 여겨질 경우 첫소멸 직후 사용하여 블러드를 풀로 받게끔 하고. 7-1쫄에 두번째 블러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샤는 소멸하면서 다시 등장할 랜덤한 장소에 구름 비슷한걸 까는데 등장할때 그 구름위에 있으면 즉사합니다. 판정기준이 생각보다 넓으니 확실히 피하세요 (잦은 실수4)

랜덤한 장소에서 등장한 샤를 탱커가 아까 말한 위치로 데리고 옵니다. 도중에 잘못된 방향(공대원쪽)으로 집념의 일격을 사용할 수 있는데 공대원이 살짝 피해줍니다. 빛을 들고 있던 힐러쪽에 일격을 사용하면 당황하지 말고 빛을 아무에게나 던져주고 피합니다. 그러니깐 샤 등장 자리가 기준이 아닌 항상 첫 빛위치를 기준점으로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나중에 사방에서 쫄들이 몰려와도 특별히 이감기를 걸지 않으면 거의 모든쫄이 동시에 빛을 들고 있는 힐러1에 도착하며 그래야만 쫄들이 이쁘게 모입니다. 물론 도중에 혼비백산도 오고해서 피조물이 나올때 힐러1이 항상 빛을 들고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럼에도 확실히 효과는 있습니다. 딜러1은 힐러1.2와 삼각형을 이루게 위치하여 드리블을 도와줍니다.

 

                          탱커

 힐러1(첫빛위치) --샤 ------힐러2

 

 

                        드리블 딜러1

 

 나머지 딜러들은 힐러1 딜러1 사이. 힐러2 딜러1 사이에 고루 위치하되. 자기위치를 각인하고, 가장먼쪽의 드리블힐러 위치를 주의확인 시킵니다. 특히 암사는 마지막 혼비백산자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처음 쫄 1~2마리 일때까지는 나에게 용오름자를 제외한 모든 딜러는 용오름도 무시하고 샤 딜에 집중합니다. 물론 딜로스가 없이 용오름 피하면서 딜하셔도 좋습니다. 첫 1쫄은 확실한 도트클 딜러를 제외하고 딜을 금지 시키고. 모두 넴드 딜에 집중합니다. 생각을 1~2쫄은 샤 소멸했을때 잡고. 모든 딜을 샤에 집중한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암사는 첫쫄에 처음 한번정도만 도트를 겁니다. 용오름을 밟을 경우 힐러가 힐주기도 전에 구기를 바로 사용.

 

 혼비백산은 25인과 다르게 힐로 버티는것이 아니라 10인에서는 모두 빛을 패스패스해서 풀어줘야 하므로 모든공대원은 완벽히 숙지하셔야 합니다. 빛을 패스하는 마우스 오버 매크로는

 

/stopcasting

/target [@mouseover]

/click ExtraActionButton1

/tartgetlasttarget

 

입니다. 보통 레이드프레임 순서상 1파티 위쪽부터 2파티 아래 순서로 혼비백산을 풀며, 힐러만 특별히 먼저 푼다 혹은 늦게 푼다라는 생각은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트라이때는 무조건 정해진 순서대로  빠르게 탁 탁 탁 풀어줘야 하며 마지막 대상자는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대상자는 드리블힐러1이 되는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다시 드리블힐러1에게 패스를 더하거나 해서 힐부담이 되게 하진 않았습니다. 정해진 순서로 풀지 않았을때는 빠르게 보이스콜을 하여 풀리지 않은 혼비백산자까지 빠르게 풀어줍니다. 빛을 들고 있는 마지막 혼비백산자는 한마리라도 쫄이 접근하여 때리는 모션을 취하면 근처에 쫄이 더 없는 드리블힐러1.2 딜러1 중에 한명에게 던집니다. 물론 최대한 늦게 던지는것이 예쁘게 쫄이 잘모이지만 늦게 던지면 패스가 되면서 죽기때문에 무리는 하지않도록 합니다 (잦은 실수5)

드리블힐러딜러는 모두 마이크를 쓰시는게 확실히 도움이 되며, 센스있게 패스를 받을 드리블러는 자기에게 패스콜을 한후 쫄이 없는쪽으로 무빙을 하셔도 좋습니다. 단 빛 최대거리가 40m이므로 레이드프레임상 힐거리가 나오지 않는곳까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이는 모든 공대원 공통사항이며, 딜러들은 용오름을 피할때도 너무 먼위치로 멀게 멀게 피하지마시고 항상 거리를 생각하시면서 피하셔야 합니다. (잦은 실수6)

 

중요)가장 많은 트라이를 허비하게 만드는것이 바로 혼비백산때 패스가 늦어져서 혼백자가 죽는 경우입니다. 빛을 들고 있는 사람은 샤 기력을 신경쓰면서 항상 언제든 혼비백산이 올수 있다라고 준비를 하시고 첫1혼백자에게 바로 패스하실수 있도록 합니다. 3.2.1 혼백자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지만 그래도 늦지 않게 자신이 던져줘야 할 공대원에 마우스오버 매크로를 연타하시면 대기 합니다. 마지막 혼비백산자는 정손이 매우 도움이 되며, 암사는 분산을 사용하실수도 있습니다.

 

피조물이 3마리일때까지는 피조물보다 넴드딜에 더 집중하며, 쫄이 4마리가 되면 모든 딜러들이 광딜에 참여합니다. 이때 주 드리블힐러1과 힐러2 사이에 샤가 위치하게 하여 계속 광딜에 넴드딜까지 묻도록 하셔야 합니다.  저는 3쫄일때까지는 쫄에 도트만 유지하였고 4쫄때부터는 넴드 도트를 유지를 최대로 하면서 쫄도트 및 정불 광을 쳤고. 무작정 정불보다는 쫄피를 보고 판단하여 밀리지 않을 경우는 꾸준히 넴드에 정분 및 파역을 사용하였습니다. (샤는 소멸해도 걸린 도트로 피는 계속 빠지기 때문에 소멸직전 도트를 리셋시켜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5마리 이상 피조물이 될 경우 무리하게 모든 피조물에 2종도트를 걸진 않았으며, 피조물이 산개되어 있을때는 거리 되는 쫄들만 2종도트 걸고 모이면 바로 정불을 쳤습니다. 모든 피조물에 도트를 걸기위해 밖으로 마중나가는 플레이는 자제 했습니다(혼비백산시 거리문제)

 소멸시 구름을 피할때 꽁쐐.죽음등을 사용하였고. 특히 피조물에 꼭 죽음을 써서 구슬을 모아 샤 등장직후 가능한 한 파역을 넣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뒤틀린 운명은 피조물들이 20%이하가 될때마다 발동되어 어느정도 유지가 되다가 샤피가 20%이하가 되면 거의 풀로 유지가 되어 사실상 20%부터는 암사가 피조물딜과 넴드딜 모두에서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흡선쿨은 조절하여 마지막 6-2 혹은 7-1쫄에 꼭 사용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샤 피가 7%내외가 됐을때 쫄딜이 어느정도 진행중이었다면 피조물 딜을 마무리 짓고 다음쫄을 무시하면서 샤극딜로 잡으시면 되고. 쫄이 막 나온상태에서 7%내외라면 막 나온쫄도 무시 다음 쫄도 무시..샤극딜로 밉니다. 단지 이때는 쫄개체수가 12마리 이상이 되기 때문에 혼비백산자는 빛으로 풀지말고 하이브리드 힐과 생존기 연계등으로 그냥 버티시고. 드리블러도 패스하기보다는 그냥 죽으시는게 낫습니다. 드리블러가 죽게되면 피조물은 어글 대상자를 쫓아가기 때문에 지정된 딜러나 힐러가 어그로를 먹고 최대한 멀리 도망가시면 됩니다

 

 의외로 공포의 샤는 어느정도 딜역량 및 스펙이 된다면 난이도 자체가 아주 높은 네임드는 아닙니다. 그러나 긴 전투시간으로 인한 집중력저하..그리고 한명한명의 실수가 다른 사람의 실수로 이어지고..(흔히 예전의 라그하드처럼)

 처음부터 항상 막트라고 생각하며 집중력을 요해야 하는 네임드 인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촬영당시 템렙은 510정도 였고 현재는 514정도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