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0-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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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C 중 제재 진행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추가 안내 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인벤팀입니다.
따효니 선수의 제재 건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거나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 사용된 부분에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사이드 보딩' 등 규정에 명문화 되지 않은 사항들에 대해 안내가 명확하고 정확하지 않게 이뤄지고, 그와 관련한 대화 중 적절치 못한 표현이 사용된 점이 확인되었으며, 이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후 대회를 진행하고 규정을 적용하는 데 있어서 관련 사항은 보완될 것이며, 이러한 안내 과정 및 대회 진행 절차에 대해서도 보다 신중하고 명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이러한 이슈가 발생하게 된 인벤의 실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이드 보딩과 관련해서는 Team Creative 에서 경기 중 선수 교체 시간에 '덱 확인을 안하냐'는 문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사전 제출된 덱이 있고, 추후 사이트에 등록되는 사항이라 부정이 있다면 나중에라도 조치될 수 있는 부분이며, 카드를 고의적으로 바꾸더라도 그렇게까지 반칙을 해서 승리를 거둔 게 밝혀지면 다른 대회에도 부끄러워서 출전을 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대화를 한 바가 확인되었습니다. 관련해서는 정확한 규정이 없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사이드 보딩을 하면 다른 대회에 참여를 제한한다는 설명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명확한 답변을 드린 상황은 아닌 점 부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대회 흥행 때문에 NNA를 제재하기 어렵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도 17일 코코사사 선수와 손말 선수가 인벤에 방문, 따효니 선수의 덱이 잘못 되었다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이에 담당 PD가 '따효니 선수의 사전 제출 덱과 실제 사용 덱의 차이를 확인하였고, 관련해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별도의 논의가 필요'한 점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건의 제재 수위가 해당 팀이 바라는 수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며, 대회의 흥행과 원활한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규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부분에서 선수 분들과 운영 측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미리 양해를 드린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규정 해석 및 운영의 결정에 대해 양해를 드리려던 의도가, '흥행' 이라는 단어 사용으로 NNA측에 별도의 특혜를 주겠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또한 명확한 의미 전달을 하지 못한 인벤 측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따효니 선수의 덱 선택 오류 부분은 고의적인 사이드 보딩(상대의 덱에 카운터가 될 수 있는 카드로 덱 구성을 수정)에 해당되는 부분은 아니고, 제출한 덱과 실제 경기한 덱이 잘못된 사항이라는 것이 인벤 대회 운영팀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경기에 대해서는 벌점을 부여하고 몰수패 처리하였습니다. 현재 HCC의 경기 방식은 정복전 방식이며, 해당 세트에 출전할 직업을 확인할 수 없기에 상대가 마지막 덱 하나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그에 맞춘 덱을 수정해서 가져온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이번 따효니 선수의 덱 선택 미스 건과 관련해, 해당 사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회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인벤팀 역시 책임감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안내를 명확하고 신중하게 드려야 하는 부분에서, 정확한 상황 파악 및 방침이 최종 결정되기 전에 다소 신중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졌던 부분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관련해서는 내일 진행되는 4강 경기 전에 방송을 통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향후에는 미비한 규정 등을 전체적으로 재점검해 보다 명확하게 하고, 진행에 있어서도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개선하고, 대회에 참가한 팀, 선수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보다 명확하고 정확한 안내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건으로 심려를 겪으신 Team Creative 선수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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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보딩을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정황상 덱을 잘못 가져온 것이 맞아보인다.
전사 기사 밴하고 존스를 사이드보딩한다는 것은 자멸하는 상황이므로)
인벤이 분명 경기 규정 관련해서 정리를 제대로 못한 것도 분명히 잘못.
하지만 팀크리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덱을 잘못 가져온 것과 사이드보딩은 명백히 그 의도성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인데, "따효니는 사이드보딩을 하였다." 라는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정황이 아주 어긋나는 상황에서도 명백한 증거도 없이 사이드보딩을 확인하였다는 주장을 밀어붙인건 글쎄.
팀크리 측은 분명 정황상 "무리한 의혹"을 제기한 거고, 만약 자기들의 의혹이 통하면 자신들에게 막대한 이득이 제공되지만, 결과적으로 "아님 말고~" 식의 판이 되어버린 건데.
(악의적인지 사이드보딩에 대한 무지함인지야 자기들만 알겠지만) 무리하게 따효니의 도덕성을 걸고 넘어지거나 인벤의 "흥행" 발언을 가지고 이미지를 까내리지 않고 "규정 위반" 측면에서 주장하면서, 분명 규정이 모호한 측면이 있으니 위반 측면만으로도 충분히 자기들을 올려달라고 할 수 있는 명분도 충분하고 말도 되고 뒷말도 안 나왔을텐데.
예전에 손말이 어뷰징 관련 건 고소에서도 자기 (舊)팀장 물타기부터 시작해서 '검거'라는 말도 안되는 표현을 써가면서 (의도적인지 무의식적으로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판단을 호도시키게 하려는 경향이 있던데, 아무리 자기들이 피해자 입장이라고 하지만 요즘같이 (채선당 사건, 국물소닉 사건 등) 한 사람 말만 들어가지고는 판단을 못하는 세상에 이렇게 감정적으로 글을 쓰는건 거부감이 생기는데다가, 손말 어뷰징 고소글이나 이 글이나 똑같이 결과적으로 보면 빈틈이 너무 많이 보이는 글들은 (최소한 나에게는) 당신들에 대한 신뢰감만 점점 더 떨어짐. 실제로 손말 글만 보면 실베는 그냥 철창각인데, 지금 실베가 어떰? 결과적으로 배째고 드러누웠음. 결국 이 사건도? 팀크리는 못 올라갔지. 되는게 없는거야.
님들이 이 바닥에서 무슨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피해의식이 물론 얼토당토 않은 것만은 아님. 실제 피해를 입어서 피해의식을 가질수도 있지) 계속 이렇게 허술한 상태에서 부딪히고 여론만 등에 업으려고 하는 건 님들 미래에서 득될게 하나도 없음. 여기저기 하스판에서 썰 터지는거야 이제 예삿일이고 당연히 사람 모인데서 썰 터지는건데, 왜 님들 관련해서만 이렇게 '규정' 이나 '공권력' 문제가 생기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 와우의 명언이 있어. "내가 가는 공대마다 똑같은 문제가 생기면, 나머지 모두가 병신이 아니라 내가 문제의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