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취했다는걸 증명하기 위한 럼블 운영 팁글

안녕하세요 롤벤닉 럼블이렐 롤닉 전국 럼블 협회입니다.

오늘 쓸 롤 팁은......뭘로 쓸까요? 하다가 럼블의 기본적인 운영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글을 씁니다.

제목에도 있다 싶이 제가 방금전에 졸라 취한척 하고 파밍을 해가지고 속죄하는 의미로 씁니다.

그니까 삼추박고 빨리 올려. 많은사람들 보게

그리고 이제 지겨워서 말 안해도 되겠죠? 아니다 처음볼지도 모르니 말해야지.

제 말투는 그냥 쓰면서 변합니다. 존댓말로 하다가도 금방 반말로 바뀌는 경우도 많아.

그냥 감안하고 봐줘.

우선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2015년9월12일 기준으로

럼블은 최근에 패치에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1.우선 탑 라인에 오는 애들(대새챔프)가 좀 변경됬습니다.

이점에서 피오라는 의외로 다른애들에 비해 라인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지만 가렌은 전보다 어려워졌고 다리우스도 좀 빡세졌고 깨알같은 너프들 때문에 좀 힘들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갱플 그거 아휴.....그 감귤총각이 출세해버렸어...에휴....

2.럼블 자체가 직접/간접적인 너프를 많이 당했습니다.

우선 럼블의 궁쿨이 굉장히 많이 증가했습니다.

105 90 75=>120 110 100 인걸로 아는데 1렙기준 15 3렙기준 25초나 너프를 먹었습니다. 럼블 야칸데...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마방템들이 버프를 먹어가지고 럼블이 상대적으로 좀 약해졌습니다.

고로 럼블이 살아남을 방법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물론 저 안취했다는걸 증명하기 위함도 있고요.

우선 목차? 비슷하게 한번 봅시다.

우선 첫번쩨로 라인전 운영에 대해서 설명할껍니다. 다만 라인전 운영=라인전 잘 하기 와 같다 생각해서 나중에 따로 자세하게 쓸 생각이라 대충만 쓰겠습니다(소재는 소중하니까)

그 다음 두번째로는 후반 운영에 대해서 설명할 것 입니다.

여기서는 장신구의 상황별 선택이라던가

신발의 상황별 선택이라던가

텔포가 있는 지금 합류해야 하는가 밀어야 하는가 고민될 때라던가

텔포가 있어서 밀 때 유의할 점 등등 아주 자세하게 다룰 생각입니다.

그리고 길다고 요약 안합니다. 시간나면 알아서 챙겨 봐. 급하면 나중에 보고.

우선 라인전 단계에서 럼블이 해야할 일은 뭘까요?

상대를 죽인다? 무난하게 파밍한다? 상대방 못크게 파밍을하는걸 견제한다?

다 좋은데 최 우선은

'안죽는 것' 이라고 말을 해주고 싶네요. 강조로 밑줄도 그었어!

럼블이라는 챔프가 기본적으로 어마무시한 딜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도주기도 없는 챔프입니다.

만약 어느정도 흥하면 갱온거 까지 세트로 잡아먹겠지만

초반에 죽어버려서 망하면 그냥 민폐 똥덩어리에요. 갱 오면 걍 죽음 ㅋ.

럼블이 라인전이 강한 친구인건 사실이지만 갱이란 면에선 정말 약한 편입니다.

어짜피 럼블정도면 라인전 반반만 가도 왠만한 탑솔러한테 안꿀립니다. 너무 급하게 가지 마세요.

물론 가장 좋은것은 무난하게 파밍하면서 상대 타워끼고 파밍하는거 견제하면서 킬각도 잡는거지만

우리가 그실력이면 지금티어에 왜있겠어? 깔깔깔.

아 이건 여담인데 이번 궁 너프가 가지는 의미가 있는게

초반에 그 '안죽는 것'이 최 우선 목표이던 럼블에게 궁파밍이라는 무기가 하나 사라진 셈입니다.

이번 너프는 진짜 절묘하게 아주 잘했다고 생각함.

두번째로 이제 후반 운영입니다.

럼블 해본 사람들은 상당히 많이 느낄탠데요 스플릿 운영에 졸@라게 약합니다.

라인전에서 q견제 하다가 e맟추고 킬각잡던 그 만만하던 놈이 이상하게 템좀 나오고 타워깨지고 스플릿을 하니까 내가 역으로 킬각잡히고 지는경우 한두번쯤 있지 않나요?

그 이유가 럼블 자체가 스킬이 패시브로 제한이 있어서 그래요.>>><<< 요거

강화가 안되면 약한 편에 속하는 럼블이 라인미느라 스킬하나쯤 빠지고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줄 아시나요?

이런 애들은 럼블이 스킬쿨을 돌려서 녹이기 전에 나를 먼저 녹이고(리븐은 원래 지긴 함)

이런애들은 럼블이 를 다 돌렸는데 그냥 단단해서 지속싸움이 밀리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럼블이 텔을 들고 스플릿을 할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플릿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개인적 견해)

1.공격적인 스플릿 

2.수비적인 스플릿

아주 쉽게 간단하게 둘을 나눠보자면 1은 중앙 넘어서 상대타워에 압박을 주는 스플릿이고 2는 우리쪽으로 오는 라인 좋게만 만들고 나는 적극적으로 안나가는 스플릿입니다.

1번의 경우는 좀 조건이 붙습니다.

1번을 하는 챔피언들 부터 살펴볼까요?

일단 기억나는건 한 이정도가 되네요.

이들은

 를 소유하거나 기동성으로 빠른 합류가 가능하거나

1:1이 강력하거나

도주기가 좋거나   

타워를 잘뽀게거나

라인푸쉬가 강력하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럼블이 여기에서 해당되건 로 합류가능이랑 라인푸쉬가 강력하다 딱 2개 뿐입니다.

수비적인 스플릿은 그냥 간단합니다.

중앙선은 기본적으로 잘 안넘기면서 라인을 대강 밀고 맵봐서 상대팀이 다 보이는게 아니라면 뒤에 빠져있습니다.

정확히는 수비적인 스플릿이라기 보단 럼블의 스플릿 방법이겠는데요

그러한 이유가

라인푸쉬가 빠르기 때문에 상대가 다 보인다면 합류하기 전에 빠르게 밀고 빠지는건 가능함.

우선 상대가 오면 내가 밀리고 도망가기도 어렵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면 안됨.

여차하면 쓰는거 보다 걸어서 합류하는게 더 좋음.

뭐 대충 이정도 이유가 있겠네요.

고로 럼블가지곤 공격적으로 라인 쭉쭉 밀다가 한두놈 와서 죽은다음 '우리팀 개노답이네 탑에 2명인데 아무것도 안함?' 이지랄 하지 마세요. 럼블의 잘못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라인을 평생 호구같이 천천히 밀기만 할 수는 없는거죠. 우리가 흥하거나 했을때는 좀 많이 밀 수도 있는겁니다. 이럴때 필요한건 입니다.

여기서 제가 추천하는건 로 업글하는 것이죠.

는 보급형 시야석이라고 불릴정도로 250원의 가격이라 안 믿길 정도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시야장악에 아주 도움을 주고 공간 솔직히 없죠? 도란방패 팔기 아깝자나?

고로 답은인겁니다.

다만 항상 저걸가는건 아닌데요

도 종종 가고 도 자주 갑니다.

전자 핑와토템은 주로 상대가 렝가가 있을때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이건 위에다가 쓰는게 좋은건데 과같은 암살자들 있을때는 스플릿에 굉장히 주의를 해야해요.

이년은 사실 안하는게 더 좋을때도 있고.

그럴때는 어짜피 스플릿보다 한타위주로 할탠데

꽤 흔한 일인데요

위에 !마크가 떴고 당황한 와 는 도망가고 는 뭐라도 해보려 하지만 아무도 가 없어서 덮치는에 우리팀이 찢기고 그대로 한타를 졌다.

이런 솔랭스러운 경우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굳이 뿐이 아니라 이런 은신기로 순간어그로를 빼는 친구들한테도 아주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주있는 일은 아닌데 럼블로 압도적인 성장을 거둬서 위에 쓴 은신놈들의 스플릿을 내가 끊을정도가 될때 .... 이건 진짜 ㄹㅇ 밥도둑.

는 솔직히 자주 가는건 아닌데 가끔 Tab키를 눌러보면 정글이 갔을때가 있는데 이럴땐 쓸만해요.

위에 쓴 은신챔프들 상대로도 좋아요. 다만 렝가상대하는거는 핑와가 훨씬 좋은듯.

신발 인첸트는 3가지 정도가 할만합니다.

는 럼블에게 그닥 도움이 안되고

정도가 좋습니다.

는 럼블이 소위 말하는 '민병텔'빨을 아주 잘 받는 아니라서 그닥 잘 가는 아이템은 아닌데 우리팀이 '공격적인 스플릿'에 휘둘릴때 좋습니다. 2차/억제기앞 타워 막는데 좋고 빈라인 먹기에도 좋아요.

는 솔직히 가장 애용하는 편입니다.(물론 업글 안하는판이 더 많음...개인적으로...)럼블의 목숨과도 같은 쿨을 줄여주고 쿨도 많이 줄여줘서 아주 쓸만합니다. 

는 거의 안가긴 하는데...뭐...나쁜건 아닙니다. 오히려 가끔 보다 좋기도 해서 가기 싫으면 취향따라 고민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는 우리가 많이 밀려서 아주 수비적인 운영을 할때 강점을 발휘하고 는 유리하거나 무난한 운영을 하면서 변수창출/변수예방에 도움을 주는 신발입니다. 상황에 따라 잘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럼블은 탑챔프 중에서도 이런애가 아닙니다.

한타 시작되려 할때 적 진영 뒤라던가 싸움의 정 중앙에서 무시무시한 패기와 함께 타고 오는애가 아니에요.

팀의 딜러로써 한타 시작하기 전에 미리 있는게 좋아요.

그렇다면 텔을 어떻게 쓰는게 좋냐?

1.상대도 텔이 있어서 4명씩 용에서 대치중에 서로 탑에서 있다.

이 경우는 싸움 안당하는 각에서 견제만 최대한 하면서 미는게 좋습니다.

어짜피 그놈들 라인전에서도 못 달라붙던 놈들임. ㅇㅇ.

라인푸쉬력 안딸리고 싸우지는 말고 졸렬하게 패는겁니다. 익숙하죠?

여차하면 그냥 밀기만 해도 됩니다. 

최고의 그림은

그 상태에서 아군 팀원들이 이니시각을 제고 그 직전에 럼블이 텔타고 미리 합류해서 우리팀 이니시-럼블의 호응-상대탑솔은 뒤늦게 오거나 타워때리고 있거나. 이상태가 최고의 그림이고

최악의 그림은 

아군이 이니시 당함-순식간에 4:4로 싸움-상대랑 나랑 텔을 같이 씀 이거나

상대가 집갔다가 민병텔로 이니시해서 우리가 이니시 당했음.-순식간에 럼블없이 4:5로 밀림

후자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전자의 경우는 럼블이 텔 타는 위치가 좀더 어려워서 대채로 손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느냐

라인을 밀면서 끈임없이 아래쪽 상황을 봐야합니다.

그러다가 상대가 집가거나 텔 각 잡으려는 눈치를 보이면 라인 쭉 밀고 우리도 대기합시다.

아래를 보다가 상대/우리가 이니시 각을 잡는게 보이면 먼저 텔을 타고 가는게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여기서 금상첨화는 상대방 피까지 어느정도 빼놓는 것이고요.

2.상대는 텔이 없는지 미리 합류하려는건지 안보인다.

이경우는 그냥 대강 밀고 간봅시다. 

상대가 나를 잡고 텔각 잡으려는 걸지도 모르고

이미 합류해 있을지도 모르는데

전자의 경우는 사리는게 답이고

후자의 경우는 라인대강만 만들어서 이득보고 합류하면 개이득입니다.

3.이미 합류해 있다.

뭐하냐 합류 빨리 안하고.

상대가 합류해 있다고 럼블이 라인 느긋하게 만들고 텔로 가는 애 아닙니다.

말했다 싶이 텔 각 잡기가 애매한놈임 이놈.

그냥 아군근처에서 같이 대치하다가 한타 후에 라인관리용으로 텔 쓰는것도 답입니다.

텔은 항상 스플릿하다 합류하는 용도로만 쓰는게 아닙니다.

합류해 있다가 방어용으로 쓰는것도 순간이동입니다.

잘 정리도 안된 글이지만 이 글을 보시고 많은 럼블분들께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