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핀폐인입니다.

사실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단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elements의 서포터인 nyph와 함께합니다. 아무래도 유럽 선수이다 보니까 동양 프로 무대보단 서양 프로 무대에 초점이 맞춰져 재미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타 및 수정사항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ummoning Insight episode 36!


2015. 2. 13


3시간 6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wZ5iRSNlQ0


Guest : Elements Support ‘Nyph’


-Eu


-Nyph vs Krepo


Thorin : 사실 너네가 eu lcs에서 선전한거 치곤 시즌4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유리하게 끌고 가던 게임도 지고, 심지어 카붐에겐 충격적인 패배도 했다. 그래서 나온말이 만약 엘레멘츠의 멤버를 바꾸면 어떨까이다. 그중에 한 의견은 nyph를 바꾸면 어떨까였다. 서폿의 샷콜링 (오더)가 매우 중요한 요즘, 너가 그렇게 강력한 샷콜러는 아니지않냐. Monte krepo를 추천했는데, 뭐 방출의 위기가 실제로 있었냐?


Nyph: , 그런 위기 혹은 압박은 없었다. Rekless도 나랑 하길 원했고. 하지만 만약 krepo로 바꾸는게 좋다고 팀이 느꼈다면, 난 아마 현재 다른팀에서 활동하고 있었겠지?


Monte: 난 개인적으로 nyph의 롤드컵에서의 모습이 아쉬웠다. 그리고 크레포의 폼도 올라오고 있었고. 이번 시즌에도 게임 초중반에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있긴 하다. 그래도 nyph는 할 일 다 해주고 있고 개인 기량엔 문제가 없다고 본다.


Nyph : 맞다. alliance때부터 갖고있던 문제는 아직도 존재한다. Tabzz에서 rekkles로의 원딜 교체로부터 나오는 변화는 그리 크지 않고. 원래 alliance 시절에 우리의 샷콜링은 나쁘지 않았다. 내가 초중반에 대부분의 오더를 하고 froggen이 중후반+팀파이팅 오더를 내리고. 근데 롤드컵 기간이 다가오고 한국에서 전지훈련때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답답했었다.

 

-전지훈련 in Korea


Thorin : monte, 넌 한국전지훈련가서 처참히 망했을때의 경험, 기분을 알지 않냐?


Monte: 일단 CLG는 전지 훈련때문에 망한게 아니라 원래부터 있던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해서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전지 훈련을 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자국에서의 스크림보다 훨씬 빡세고 많이 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운 상대들을 대적하면서 배우는것도 많기에, 전지훈련은 양날의 검이라 하겠다.


Thorin : 실제로 너넨 나진 화이트 실드를 두번이나 이길뻔 했고, c9상대로도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 물론 카붐에게 지긴 했지만, 전지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냐?


Nyph: 당연하다. 물론 많이 지긴 했지만 탑 티어 팀들의 시야컨트롤, 한타력 등등을 보며 많이 배웠다. 사실 우린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었다고 본다. 다만 멘탈이 흔들려서 몇몇 게임을 이상하게 졌다. 그리고 나때문에 진 경기들도 있어서 그런건 많이 미안하다.

카붐과의 경기는 우리의 자만심도 있었다. 내가 쓰레시를 하고싶어서 일찍 픽했고, 그담에 케일 트위치 시너지가 좋아서 픽했다. 근데 게임 시작하자 케일이 몇번 죽었고, 그러면서 카붐이 자신감을 얻은거같다.


-유럽의 창의성


Thorin : monte도 맨날 언급하는건데, 다른 지역과 다르게 eu는 한국이 뭘 하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창의적인 픽이 나오기도 하고.


Nyph : 맞다. 유럽은 이상한 픽이 많이 나온다. 예를들면 우리가 제일 먼저 니달리 정글을 하지 않았냐.


Monte: 그건 너네 패치가 빨라서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니달리 정글같은게 다른 지역에서도 쓰일수도 있다. 예전부터 유럽은 창의적인 픽들이 많았다. 물론 먹힌 픽들도 있지만 쓰레기같은 픽들도 있었다. 정글 아트록스 같은거나 탑 하이머딩거 같은거 ㅋㅋㅋㅋ. 반대로, 한국이 창의적인 픽이 부족할진 몰라도 픽밴은 세계적으로 강력하다.


Nyph : 하긴, 맞는 말이다. 나도 새로운 픽을 시도해보고, 배워보려 하지만 결국 대세픽으로 돌아가게 된다. 근데 요즘 wickd가 나한테 베이가 서폿을 강력 추천하고있다.


Thorin : ?


Nyph : 모르겠다. 2.5초 광역스턴때문에 op라던데…?


Thorin , monte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x100


Monte : 내가 조합 하나 추천해주겠다. 미드 이즈, 원딜 코르키 뽑아서 라인스왑해라. 그리고 넌 서폿 베이가로 미드 로밍가서 킬 따주고, 베이가 사건의 지평선을 이용해서 타워 깨고 이기면 된다. 어때, 좋아보이지 않냐?


Nyph: 오 괜찮은데? 니달리도 같이 뽑아 힐이랑 창 던지면 좋겠네.


-nyphtabzz


Nyph : tabzz와의 호흡은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나보다 공격적인 서폿이 더 어울릴거다. 그리고 실제로 아주 친하게 지내진 않았다. 원딜과 서폿이 실제로 친하면 게임에서의 시너지는 업그레이드 된다. 다시 tabzz얘기를 하자면, 내가 같이 플레이 했던 원딜중 가장 머리가 좋은 원딜이였다. 아무래도 미드도 해본 경험이 있기에 판을 읽는 능력이 좋았다.

 

-froggen iem


Thorin : 내가 아는 프로겐은 서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중 한명이다. 아무리 못해도 중간은 해주고 잘할땐 미쳤다. 항상 팀을 캐리하고 불리했던 경기도 뒤집는 선수였지. , 이번 iem에선 뭔 일이 있었던거냐?


Nyph: 이게 스크림 파트너가 부족해서이다. 우리가 iem때 유일하게 스크림 했던 상대가 tsm이였다. 그리고 c9을 만났을때 그들이 새로운 조합을 들고오자 우린 대체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몰라서 졌다. 우린 제라스를 뽑고 모여서 포킹하면 이길줄 알았는데, c9이 그걸 노리고 뒤에서 이니시를 걸었다. 그래서 졌다.


Monte : 맞다. 그리고 난 nyph의 소라카 픽도 별로였다. 진짜 소라카빼고 딴 서폿, 쓰레시, 나미, 잔나 등등 중 하나만 뽑았어도 원딜을 더 잘 지키고 이겼을수도 있다.


-elements & SK


Thorin : 몬테, 이번 eu lcs 스플링 시즌은 누가 우승할거같냐? Elements?


Monte : SK의 손을 들어주겠다. 더 말하기 앞서, 지난주에 펼쳐진 elements vs SK의 게임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좋은 게임이였다. 근데 여기서 난 nyph, 너에게 뭐 하나 물어보고싶다. 내가 보기에, SK의 라인스왑을 완벽히 망치는 방법은 freddy 1렙에 정글을 먹고 2렙 찍고 텔포를 타 라인에 복귀하는것을 방해하는거다. 실제로 그 게임을 보면, freddy 1렙에 칼날부리를 먹고있었고 너넨 와드가 있었다. 근데 왜 넌 freddy를 방해하지 않았냐? 방해했으면 못먹었을텐데.


Nyph: ….모르겠다….기억이 안난다…..


Monte : 뭐야?! 너네 코치 누구야? 이런…. 베이가 서폿 이런 생각 할 시간에 라인스왑에 대처할 생각이나 해라 ㅋㅋㅋㅋㅋ.

어쨌던 게임얘기를 다시 하면, shook이 초반게임을 터뜨렸다. 너넨 보통 shook이 초중반에 게임을 터뜨리면 이기는데, 이번판은 왜 진거냐?


Nyph: 게임 중반에 우리가 상대 레드 지역에서 궁 2개를 날리고 싸운게 터닝포인트였다. 거기서 무리해서 자르반한테 물리고 바론 뺐기고 졌다.


Monte : shook의 렝가궁도 너무 별로였다. 사실, 너네가 레드지역에서 무리하고 바론 뺐겼을때도 너네가 유리했다. 그 후에 렝가가 궁키고 상대한테 꼬라 박지만 않았어도 너네가 이길 수 있었다는거다. 렝가궁으로 몸 약한 아지르를 물어 궁을 빼고 싸웠으면 이길수도 있었는데.


Nyph: 맞다. 옆을 노렸어야 했는데 (flanking 이라는 표현을 의역했습니다. 옆구리 치기정도로 보시면 될거 같네요.) 우리가 잘 못했다.


Monte : 팁을 주겠다. 렝가 하지마라 ㅋㅋㅋ. 너네가 초반에 렝가플레이를 잘 한건 맞다. 그래서 우위를 가져갔지. 근데, 문젠 초중반 렝가와 후반/극후반 렝가플레이는 완전히 다르다는거다. 옆구리를 칠수 없으면, 렝가를 하지 않는게 좋을거같다.


Thorin : 실제로 초중반을 보면 프로겐이 리산드라로 궁을 상대에게 쓰면, 렝가는 뛰어들어 올가미를 던져 킬을 냈다. 그런식으로 잘라먹어서 초반 우위를 가져갔고.


Monte : 맞다. 게다가 레오나 서폿이여서 렝가가 활약할 여지는 더더욱 있었다고 본다.  총평을 하자면, 초중반 게임을 아주 잘 풀어나가는데 시간이 갈 수록 조금씩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후반 게임 전략이 좀 고착화 된다는게 아쉽다.


-프나틱


Thorin : 프나틱 얘기를 안할수가 없다. 엑스페케, 소아즈등 프나틱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싹 빠지고, 새 멤버들이 들어온다고 했을때, 잘할거라고 생각했냐?


Nyph: 한국에서 새로온 선수들이 얼마나 잘 할지 몰랐기때문에, 긴가민가했다. 근데 너네들이 말한대로, 시즌이 가면 갈수록 프나틱 힘이 쭉 빠질거같다. 예를들어, 렝가같은 픽을 밴하면, 되지 않을까? 프나틱의 게임을 좀더 지켜보고 파악하면 충분히 이길거라고 생각한다.


Thorin : 그럼 시즌말에 몇위할거같냐?


Nyph: 4위 할거같다. roccat이 프나틱보다 더 잘하는거같다.


-파워랭킹


Thorin : nyph야 이거좀 봐라. 현재 파워랭킹을 보면, SK 10위에 안착해있다. 그 밑을 보

12위에 아주 유명하고 명문팀인 team King이 위치해있다. 17위에는 iem Taipei 우승팀인 yeo flash wolves가 있고 그밑에 니네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


Nyph: ㅋㅋㅋ잘모르겠다. 좀 서양팀이 미움을 받는거같다. 작년엔 1위부터 8위까지 쭉 한국팀만 있었고.


Monte : 일단 순위가 어떻게 매겨지는지 설명하겠다. 일단 팀 순위를 매기기에 앞서, 지역 순위를 매긴다. 그리고 의견교환후 팀 순위를 쭉 정한다.

개인적으로, 난 세계 10위 이하는 별로 상관 하지않고 알고싶지도 않다. 왜냐면 그 밑 팀들은 세계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10위 이하 팀들의 수준은 고만고만하다.


Thorin : 몬테야, 솔직히 말하자. King이랑 wolves elements가 고만고만 하다고?


Monte : ? King은 최근에 잘하고 있다.


Thorin : 그리고 팀들의 스케줄을 생각해야 하지않냐? 예를들어, 어떤 팀이 어려운 상대를 만나 지고, 또다른 팀이 쉬운 상대를 만나 이겨 순위에 변동이 생긴다면, 이건 불공평 한거 아니냐?


Monte: 당연히 의견교환 및 토론할때 다 얘기가 오가는 부분이다. 각 팀별 스케줄도 다 감안된 랭킹이다.


Nyph : 잘 모르겠지만, 유럽 상위권 팀들이 못해도 한국 4~5위와는 비슷하다고 본다. SK가 나진정도와는 비슷하지 않을까?


-NA


-intro & c9


Thorin : 자 북미가자. Nyph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지만 몬테가 제일 싫어하는 지역 북미다.


Monte : 시작하기에 앞서 한마디 하겠다. 작년 서머 스플릿때의 유럽은 프나틱과 alliance가 나머지 팀들을 개바르는 지역이였다. 덕분에 수준 높은 겜이 나오지 않았고, 경쟁이 심하지도 않았다. 지금 현재 북미의 모습이 이렇다. 경기 수준은 쓰레기고 만약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세계대회에서의 모습은 그야말로 노답일거다.


현재 북미의 모습은 tsmCLG가 다른 팀들을 개 바르는거다. 근데 문제가 뭔지아냐? 그 상위권이라는 CLG의 픽밴이 말 그대로 쓰레기라는거다. winterfox와의 경기를 보면, wonterfox는 나르, 자르반, 카사딘, 시비르, 잔나를 가져갔다. 한국에선 백만 아니 천만년이 지나도 저런 픽들을 가져갈 수 없다. 실제로 게임 중반에 보면 CLG가 만 골드 정도 앞서감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팀 조합으로 winterfox가 거의 ace를 띄울뻔한 장면이 있다. 이건 CLG가 세계대회에서 아주 고전할, 적신호다. 또한 북미의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럽 > 북미다.


Nyph : 동의한다. 특히 왜 자꾸 모르가나에 목 메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라인전도 그렇게 강력하지 않고 주도적인 서폿도 아니다. 차라리 애니,레오나같은 하드 이니시에이터가 낫다고 본다. 라인전도 쎄고.


Thorin : 그래도 c9 3-3까지 치고 올라왔다. 북미의 희망 c9이 살아나고 있는데 그건 희망적이지 않냐?


Monte: 이번주에 이긴 팀들을 봐라. Team 8 이랑 team coast. 이걸로 c9실력이 올라갔다고 말하기엔 좀 그렇지 않냐?


Nyph: iem때 공격적인 픽을 해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간 c9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게 사실이다. Hai가 너무 못한다. Meteos도 별로고. 자르반같은걸 냅두고 왜 엘리스를 뽑는거지?


-winterfox


Thorin : 몬테야, winterfox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냐?


Monte: 일단 그런적 없고, 코치와 서폿의 비자문제가 아직도 발목을 잡고있다. 그리고 탑에 avalon이 들어간것도 좋아보이진 않는다. 설사 코치와 서폿이 온다 해도 그렇게 높게 못갈거라고 본다. 5~7위 하려나?


Thorin : 역시. 내가 봐도 그렇다. Team 8, coast, dig가 하위권을 이룰거고, TiP, gravity, winterfox가 중위권 그리고 나머지 4 팀이 탑 4를 이룰거다.


Nyph: 동의한다. 그나마 winterfox가 탑4를 도전할만한 가능성이 있고 나머지는 하위권일거같다.


-team liquid


Nyph : 현재 liquid를 보면 소통문제가 있는거같다. 오히려 keith (피글렛 후보선수) 있을때가 나았던거같다.


Monte : dig에게 패배한건 이해할 수 없다. 시즌이 지나면 점점 나아지겠지만 현재 그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dig에게 아리 자르반을 준 경기 빼면 픽밴도 나쁘지 않았다. 아마 시간이 갈수록 잘 할거다.


-EU vs NA


Thorin : , 뭐할거냐면 na/eu 파워랭킹을 매길꺼다. 몬테야, 시작해라.


Monte : SK-elements-tsm-roccat-CLG-Fnatic-liquid…. 이정도 하겠다.


Nyph : SK-elements-tsm-CLG-roccat-Fnatic-c9….


Thorin: 그럼 SK에게 문제는 없는거냐? 혹은 미래에 생길 문제라도?


Nyph : 내가 생각할 수 있는건 봇에서 문제 생기는정도? H2k전에서처럼 말이다.


Monte : 현재로선 없다고 본다. 항상 말하지만 SK는 현재 서양 최강팀이다.


-한국


-ge tigers


Monte : 우리 좀 잘하는 지역 얘기하면 안되냐?


Thorin : 그럴라 했다. 한국가자. Nyph lck본적있냐? Ge tigers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Nyph: 잘하는 팀이다.

프레이가 선호하는 챔프도 다시 돌아오고 있고 잘하는 원딜이다. 그의 코그모는 인상적이였다.


Thorin : 그럼 몬테야, 포기븐 vs 프레이. 뭐라고 생각하냐


Monte : 둘다 잘한다. 다만 프레이의 팀원들이 더 잘할 뿐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포기븐은 만능 원딜러다. 한타도 잘하고 라인전도 잘하고 다 잘한다.


-Cj


Monte : 진에어한테 2:0으로 졌지만 아직도 잘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CJ의 픽밴은 아직도 별로지만 주어진 챔프들로 최고의 플레이를 한다. 특히 첫 80분 경기는 대단했다. 비록 졌지만 정말 수준 높은 게임이였다.


-Jin air


Monte : 진에어의 오더는 너무나도 훌륭하다. 특히, 극 후반 게임에서의 오더가 미쳤다. 그들의 게임은 아주 침착하고, 실수도 적으며 챔프풀도 넓고 개개인의 기량도 좋다. 개인적으로 제 2 ktb가 됐으면 좋겠다. (몬테는 예전부터 ktb의 팬으로 유명했습니다.)


Thorin : 그럼 ge가 제 2 skt가 되어 진에어를 바르면 되겠네?


Nyph, monte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nte : 내 꿈을 짖밟지마라 ㅋㅋㅋㅋㅋ.


-najin


Monte : 다시 말하지만 무기력하게 지지 않는다. 항상 아깝게 지고 경기력도 좋다. 이길때는 압도적이고. 다만, 제파 퓨어 조합이 좀 불안정하고 꿍의 문제도 두드러진다. 꿍이 못한다는게 아니라 전에 보이던 play-making 능력이 약해졌다는거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건 새 정글러인 피넛이다. 이제 17살이 된 그가 프로무대에서 나진을 캐리할수 있을진 두고봐야겠지만 솔로큐에서의 모습은 미쳤다. 피지컬은 말할거도 없고 캐리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watch보다 잘 한다면 나진을 한층 더 발전 시키는 원동력이 될거다.


Nyph : 내가 볼때 꿍이 요즘 문제같다. 전보다 강하지 않고 챔프풀도 넓지않고. 와치도 탑 티어급 정글은 아닌거같다.


-한국과 유럽의 픽 차이


Nyph : 유럽에선 보이지않는 픽들이 한국에서 나오고있다. 예를들면 사이온인데 유럽은 좀더 공격적인 탑을 픽을하기 때문이다. 또 한국에선 잔나를 중요시 하는데 유럽은 그렇지 않다.


Monte : 한국에서 사이온을 하는이유는 텔포로 엄청난 변수를 만들 수 있고 라인스왑을 완벽히 대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임 중반을 넘어가면 죽일수가 없다. 딱히 약점이 없는 챔피언이다.

잔나는 라인전, 원딜 보호, 카이팅에 능해서 인기가 많다. 이 친구도 딱히 약점이 없다. 메자이를 사서 쌓는날엔 지옥이다.


-lpl


Thorin : edg, omg, lgd, vici, 로얄클럽이 있는 리그에서 지금 2위가 누군줄 아냐? Snake. 몬테야, 이거 설명좀 해봐라.


Monte : Snake는 현재 평소실력보다 잘하고 있는거다. Beast flandre는 잘하지만 krystal의 진짜 실력이 어느정돈진 모르겠다. 팀 조합이 그를 중심으로 꾸려진 적이 많아서이다. 내가 볼때 플레이 오프기간이 되면 snake의 모습은 현재보다 덜 할거라 본다. 다전제에서도 잘할진 의문이다. 물론 지금까진 꾸준히 잘했지만 앞으로도 잘할진 모르겠다.


-edg


Thorin : edg는 어떠냐? 마치 삼성화이트 lite 버전같지않냐?


Monte : 맞다. Omg가 그냥 순수 기량으로 팀들을 누르면서 이기는데 반에 edg는 그냥 잘한다. Edg lpl에서 가장 전술이 뛰어난 팀이다. 세계 3위안에 드는 팀이다. 게다가 최근 edg를 보면 베이가, 럭스를 픽하는등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강력하다.


Thorin : edg vs jin air, ge, skt?


Monte : 다전제로 치면 비슷비슷 할거다. 그래도 Ge jin air edg는 이길거다. Skt는 이길수도 있지 않을까?


Thorin : 정말? Edg가 페이커와 아이들을 이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


Monte: 원래부터 clearlove의 플레이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걘 벵기만큼 죽진 않는다. 그리고 데프트랑 koro는 정말 잘한다.


-로얄클럽


Thorin : 웃긴게 로얄클럽은 원딜 없이 은근 선전하고 있다. (현재 로얄 원딜인 HYY의 주포지션은 원딜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


Monte : 게다가 corn이랑 cola cs를 더 수급하면서 캐리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나메이가 들어가는 순간 걔넨 다시 잘할거다. 내가 볼때 작년 로얄보다 훨씬 강력할거라고 본다. 나메이가 지난번 롤드컵에서처럼 못하지만 않으면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


-LGD


Monte : 플레임과 acorn이라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탑라이너를 갖고있다는게 이상하긴 하다. 왜냐면 저 둘때문에 팀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에 lgd가 두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낼수 있다면 그건 엄청난 장점이 될거다. 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해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미드인 we1less는 좀 고평가돼있다.


-선수 교체


Thorin : 과연 라이엇이 주최하는 세계무대에서도 선수들을 교체 할수 있을까?


Monte : 난 허용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 게임이 훨씬 재밋어질거고 팀들간의 머리싸움도 치열해질거다.


Thorin : 그럼 왜 다른 팀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거냐? 예를들면, 서양의 c9, tsm 이런팀들도 어린 유망주들 끌어다가 후보로 넣어서 교체 하고 하면 되지않냐?


Monte : 문제는 선수교체로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냐가 문제다. 아직까지는 선수교체로 딱히 이득을 본 팀이 없다는게 내 의견이다. 그래도 나중에 성적을 내는 팀이 나오지 않을까?


Thorin : ? 우리 CJ frost 3미드도 있잖냐. 얼마나 대단했냐.


Monte : ….제발 그건 아니다. 어쨋던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현재까지 로스터 변경으로 그나마 성공한게 진에어정도이다. 하지만 그나마도 원딜 교체이니 성공 예시라고 보기도 힘들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