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업데이트는 최초 7월 7일 신규 직업 ‘캐논슈터’ 공개를 시작으로, 이어 7월 21일 세번째 영웅 캐릭터 '메르세데스'의 공개를 거쳐, 최종 8월 4일 네번째 레지스탕스 '데몬슬레이어'의 공개까지 여름방학 기간인 7, 8월 두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적인 편의 시스템도 개선된다. 초반 지역인 빅토리아 아일랜드 퀘스트를 전면 개편하여 30레벨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조정했으며, 모든 캐릭터의 기본 이동속도를 상향 조정하고 맵 내 NPC의 위치 알림 도우미를 추가하는 등 유저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 업데이트도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7, 8월 동안 신규 ‘레전드’ 캐릭터로 70레벨을 달성하면 해당 레벨만큼의 경험치를 100% 적립하여, 적립된 경험치를 해당 캐릭터 또는 계정 내 다른 캐릭터의 육성에 사용할 수 있는 1+1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개발을 총괄하는 오한별 실장은 "레전드 업데이트는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 모두 메이플의 역사를 아우르는 기념비적인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 밝혔으며, “지난해 빅뱅과 카오스에 이어 올해 ‘레전드’로 더 많은 유저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모든 개발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메이플스토리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레전드 업데이트의 포문을 여는 것은 7월 7일로 공개가 예정된 신규 직업 캐논슈터. 새로운 무기 '핸디 캐논'을 사용하며 압도적인 화력과 강력한 범위공격이 특기인 모험가 해적직업군 신규 직업이다.
7월 21일, 두번째로 이어지는 신규캐릭터 '메르세데스'는 아란, 에반의 뒤를 잇는 세번째 영웅 캐릭터이다. 지금까지 메이플 스토리에 존재하지 않던 최초의 신규 종족 엘프가 될 것이며, 전용무기인 듀얼 보우건을 통해 다채롭고 화려한 공격을 자랑한다.
또한 종족의 특수 보너스를 통해 기존의 캐릭터들보다 뛰어난 기동력을 가지며, 이를 이용한 다양한 콤보 연계기가 특징이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기존의 캐릭터생성과는 달리, 메이플스토리에서 최초로 플레이어의 성별에 무관하게 생성시 남/여 성별의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8월 4일, 레전드 업데이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데몬슬레이어'는 와일드헌터, 배틀메이지, 메카닉의 뒤를 잇는 네번째 레지스탕스 캐릭터이며,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달리 검은 마법사 휘하의 악당에서 검은 마법사를 무찌르기 위해 선의 편으로 돌아선다는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르게, MP를 사용하는 대신 '포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 포스는 몬스터들을 공격해서 얻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와 마찬가지로 성별 선택에 자유가 주어지며, 또한 피부색 얼굴 문양 등의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이러한 3명의 레전트 캐릭터를 육성시, 기존에 없던 '링크 스킬 시스템'을 통해 레전드 캐릭터의 스킬을 같은 계정 내의 다른 캐릭터에게도 전수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그외, Legend Festival (레전드 업데이트와 3000일 기념 초대형 이벤트)로 다양한 아이템과 보상을 지급하고 빅토리아 아일랜드 퀘스트 개편으로 게임 몰입과 보상을 강화한다. 또한 캐릭터의 기본 이동 속도가 20% 상향되고 UI가 통일되는 등 게임 편의성도 강화된다.
또한 신규 아이템과 관련 레시피 추가, 게임 난이도 조정 등을 통해 전문기술이 개편되며, 가공된 컷신이 아닌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화면 그대로 스토리를 전달 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출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다음은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진행된 질문과 답변 중 일부이다.
Q. 방학 - 성수기를 기준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는데?
A.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이전 JUMP!업데이트를 통해, 상당히 공격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딱히 방학이라서가 아니라, 좀 더 유저분들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할 뿐이다. 유저분들의 요청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Q. 메르세데스, 데몬 슬레이어에서 최초로 원하는 성별을 고를 수 있게 되었는데?
A. 남/여성을 불문하고 계속적인 요청이 있었다. 자신의 실제 성별과 다른 방법으로 게임상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하는 Needs가 많았으며, 그런 표현의 자유를 레전드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하게 된 것이다.
Q. 레전드 3인에게 링크 스킬 시스템을 적용되어 있는데, 차후 링크 스킬 시스템을 확대하거나 적용범위를 변경할 계획은?
A. 현재는 레전드 3직업에 대해서만 적용할 계획이며, 아직 그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은 없다. 이후 유저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확답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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