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Electric Ro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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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유럽의 대재앙' 수보타이 바투 (Subotai Bagatur 1175-1248, 일명 Subotai the Valiant)로 
전술적인 면에서는 한니발과 스키피오에, 전략적인 면에서는 알렉산더와 시저를 능가한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BBC가 선정한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 100인'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 85위)

그는 작전 범위나 강도 면에서 그 이전의 어떤 전쟁영웅보다 훨씬 크게 강력했다. 
그의 지휘에 따라, 몽골 군은 가장 먼 거리를 가장 빠르게 누볐고, 
수보타이가 없었다면 몽골은 고려, 중국, 페르시아와 러시아를 정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겨울철에 러시아를 공격해 승리한 나라는 세계 역사상 몽골이 유일하며,
몽골군은 러시아의 ‘여름 진흙 뻘’ 대신 ‘겨울 얼음 땅’ 쪽을 택해 전격전을 수행했다. 

그의 말 앞에 헝가리가 무너지면서 몽골에서 서유럽에 이르는 모든 길이 무저항 상태로 열렸다. 
최근에야 수보타이가 전략과 전술에서 얼마나 뛰어난 천재였는지 조금씩 알려지고 있으며,
그와 몽골 군의 전략전술은 속도전, 기동전, 기습전, 포위전, 초토화전과 같은 현대 군사학의 토대가 되었다.

(역사가 우에스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겨울에는 전쟁을 벌이지 않는 것이 상식이었다. 
눈과 추위로 보급도 여의치 않고 전투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그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에 
치열한 전투 중에도 겨울이 다가오면 서로 숙영지로 돌아가 겨울을 나곤 했다. 
반면에 기병중심의 몽골 군은 겨울에 주로 원정을 하는데, 땅과 강이 얼어붙어 작전범위가 넓어질 뿐만 아니라 
작전지역을 약탈해서 보급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역사가 미카엘: "몽골군들은 정복한 도시마다 여자와 소수의 남자를 제외하고는 전부 죽이고 불태워 버렸다. 
더구나 이러한 잔학성을 일부러 상대 국가에 유포해 겁먹게 했다. 그들이 러시아를 침략할 때 병사의 수는 
겨우 15만 명에 불과했지만, 놀라운 기동력으로 전쟁터에선 항상 수적으로 우세를 보여 엄청난 병력인 것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