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박근혜 당신은 뭐하는 사람입니까?"그 잘난 수첩에 내 이름도 

올려놓으시오."

난 당신에게 대통령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을 것이고 윗사람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며 존경의 어투 또한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제가 뽑은 대통령이 아니고 당신은 제 나라의 친구, 형제 그리고 국민을 

저버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침 일찍 출근하시고 

저녁 늦게 퇴근하시며 열심히 일을 하시고 월급을 받고 월급에선 세금이 

나갑니다. 


그리고 내 조국에 살고있는 국민들 역시 피땀흘려 번 돈에선 세금이 빠져나가죠.
그 이유가 뭘까요, 당신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알겠지만, 바로 조국을 위해 

나를 지켜줄 거라는 조국을 위해서입니다. 당신이 먹고 자고 그리고 해외로 갈 수 

있는 돈은 우리가 낸 돈으로 가는 것이죠

우리가 당신이 뭐가 좋다고 그런 돈을 내겠습니까. 당신은 그 돈을 그저 

박정희의 딸이라고 혹은 그냥 대통령이라고 받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한 나라의 

수장, 그리고 그 나라를 책임지고 있기에 그만큼의 대가를 우린 당신에게 지불한

것입니다

 


당신은 그 어떤 것도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공약도 책임지지 못했고, 국민들도 

책임지지 못했으며, 당신의 아들 딸들도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제 친구, 형제들은

 왜 죽어 가야 했습니까?

"국가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됬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다. 우리 국민 

한 사람을 못 지켜낸 노무현 대통령은 자격이 없으며 난 용서할 수 없다.

"기억합니까? 


당신이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고 김선일 씨 피랍사건

 때 내뱉었던 말입니다. 

당신이 소위 불리는 수첩년, 수첩공주 따위가 아닌 국가의 수장이라면 

기억할 머리는 되겠지요. 고 노무현 대통령은 그 당시 국민들을 

위해 협상은 없다 하셨고, 고 김선일 씨 역시 출국 

전부터 그러한 위험을 각오하셨다고 말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발언을 하셨습니다


당신은 뭐하는 인간입니까? 

우리 국민 한 사람도 못지켜냈던 고 노무현 씨를 탄핵시키려 하셨고 

종국에는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셨습니다. 

당신은 어떤 벌을 받아야 하나요?


나는 고등학생입니다.

나의 미래가 이렇게 된다면, 나는 이 나라를 조국이라 생각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떳떳하지 못하게 대통령이 된 당신의 아비와 

그리고 그 대를 이어 같은 짓을 하고있는,

 국민을 국민으로 알지 못하는 당신 그 자리에서 책임을 지세요. 


나는 당신을 대통령으로 인정할수도 모시지도 못합니다
내 친구들을 위해 눈물이라도 보이세요. 제발 이런 글을 쓰면 목숨이 위험하단 

소리도 듣고 미래에 뭘 하든 불이익이 올 것이며 안전을 조심하란 소리까지 

듣습니다. 언제부터 국가에 의견을 내고, 반대의 소리를 내면 이런 걱정을 

해야하는 나라가 된 건가요? 


당신은 나를 잡을 수 있어도, 

우리를 잡을 수는 없습니다. 바꿀 것이고 바꿔야만 

합니다.

나는 고등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