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2016년 6월 정례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이재명 성남시장은 야권 대권잠룡 후보 3위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논란에서 시작된 이 시장 전국 지지도는 11일간의 지방재정 개편 반대 단식농성으로 이어지면서 이재명 신드롬은 확산중이다.

특히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중인 이 시장을 두차례나 찾아가면서 이 시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 신드롬 주춧돌은 이 시장 개인기 보다 ‘기성정치에 등돌린 민심’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미 관심밖으로 멀어져간 ‘정치판’에 이 시장의 튀는 행보는 신선한 충격으로 ‘각인’된다. 마치 미국의 버니 샌더스 같은 ’정치판돌풍‘이라고 보는 시각도 나온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비난도 서슴치 않는다. 무모하다는 평도 있지만 개의치 않고 ‘돌격’한다. 자신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에 항상 정면승부를 택한다. 협상과 뒷거래를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