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eri2017-12-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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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퓨전, 김수민 선수 공식 사과문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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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ri
→ 야 니들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데?
또한 제가 과거 대리 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허락해준 오버워치 리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난 대리했는데 리그 왔다 개꿀 ㅋㅋ
저는 블리자드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어떠한 불만도 가지지 않습니다.
→ 약한 징계여서 불만 없음 ㅅㄱ
그리고 이 글을 통해 저의 과거 대리 행위에 대한 사과와 대리를 했던 이유, 앞으로의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변명 좀 할게 들어봐.
제가 대리를 시작할 당시 저는 그리 좋지 못한 환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상태였고 저희 가족에게는 빚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마냥 놀 수만은 없었던 저는 그 때 대리를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 나처럼 똑같이 가난하고 학력 낮고 빚 있는 놈들아 니넨 왜 대리 안 하냐 ㅋㅋㅋ
당시 저는 챌린저스 예선에 참가를 하려 했으나 저의 실수로 인해 그것이 무산되고 이후 저에게는 프로 선수가 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챌린저스 새끼들은 나한테 뭐라 했는데 리그는 안 그래서 개꿀 ㅎㅎ
당시 경쟁전 내 많은 트롤들과 게임을 던지는 사람 때문에 오버워치에 대한 재미도 많이 감소한 상태였기에 이러한 상황들이 대리를 하게끔 생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트롤 새끼들도 있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 그래 ㅅㅂ
저는 대리를 통해서 돈을 벌었고 그 돈은 저의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 야 우리 엄마 아빠 방패 삼는다 이래도 때릴 거야 응 때릴 거야?
그러나 이런 어떠한 이유도 대리 행위를 정당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돈을 벌기 위해서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정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습니다.
→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는데 뭐 어쩌라고 ㅅㅂ 아 물론 정당하지 못할 경우 돈을 안 벌면 된다는 선택지는 없었음.
이 글로서 제 모든 잘못에 대해 사죄를 구할 수는 없겠지만 다시 한 번 저의 대리 행위로 인해서 직접적, 간접적으로 피래를 본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 그냥 이 글 하나로 퉁치자 ㅇㅇ?
저는 오버워치에 대한 흥미를 잃었었고 프로게이머가 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몇달 전 한 프로팀에서 입단 테스트 제의가 들어왔었고 주변에서는 테스트라도 보는 것을 추천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테스트라도 봐보자라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봤었습니다.
→ 오버워치가 재미없었고 대리로 돈 벌려니 쫄렸는데 합법적으로 돈 준다는 호구들이 낚여서 솔깃했습니다.
그런테 테스트를 보게 되면서 다른 프로들과 제대로 스크림을 해보니 이제까지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을 알아가고 보완하며 코칭을 받기도 해보고 팀으로써 게임을 하다보니 식었던 오버워치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때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느꼈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 아무 것도 모르고 나 케어해주는 호구 팀원들 잘 낚았고 이렇게 합법적으로 돈 벌면 더 개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테스트에 통과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저를 뽑아준 퓨전 팀에 대해 큰 고마움을 느꼈고 이 기회를 놓피지 않기 위해 정말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퓨전팀 호구들아 고맙다 난 내 밥그릇 안 놓을란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팀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곤 과거에 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들어가게 되었다며 다행이라고 말씀하셨고 제가 가진 첫 직업이고 좋아하는 일이니 만큼 열심히 해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내 부모님은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내 직업이 막상 다른 프로들의 직업과 좋아하는 일을 가로막으면서 얻은 거라는 건 새까맣게 모릅니다.
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하여 영어를 배우고 미국에서 생활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른 선수들과 한 팀이 되었다는 것은 정말 저에게 엄청난 기회이고 이 기회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저의 과거 행적을 조금이나마 용서받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 외국인 호구들한테 손쉽게 이미지 세탁하고 돈도 챙길 수 있는 기회인데 이거 절대 못 놓침 ㅅㄱ
지난 몇주 동안 레딧과 인벤에 저에 대한 글이 올아오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를 싫어하시고 제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이러한 평가를 든는 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제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니들은 떠들어라 난 버틸란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력하는 것 뿐이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를 증명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대충 노력으로 포장해서 세월에 묻히게 만들면 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저의 대리 행위 때문에 피해를 보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아 이 정도 글 썼으면 됐잖아 그러니까 피해자 새끼들아 이제 좀 닥쳐
결론 : 피해자들이 어떤 피해를 입어서 뭘 미안해 해야 하는지는 관심없어서 안 썼고 일단 내 인생 얘기 그럴듯하게 풀었으니 이거 보고 퉁쳐주라 ㅇㅇ?
그 최악의 시즌이라 불리는 경쟁전 시즌5때 많은 사람들이 대리로 고통받은건 생각안하고
다른 프로들이 대리에 손 안대고 꿋꿋하게 리그만 바라보면 꿈을 키우고 노력하는건 생각도 안하고
심지어 대리팀까지 조직적으로 운영하던 놈이, 이게임은 망겜이네 하던 놈이 정작 자기가 게임 좀먹는 쓰레기짓을 했으면 프로계에 얼굴 내밀지 말아야지
심지어 자기 꼴리는대로 행동해서 팀 터뜨리고 같은팀원들에게 피해도 줬으면 저딴 사과글 쓸 시간에 자기가 얼마나 쓰레기말종인지 한번더 곱씹어보는게 이득이 아닌감?
노코멘트.대리델피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