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터지기 불과 며칠전쯤 아케인 스태프를 구입함

17성 따리지만 보보마 구하려고 2~3주 본거같음

괜찮으면 뾰공이고, 추옵박살이고, 가격 미쳐있고

완드까지 다 뒤져서 비교하고 또 기다리고 했음

하자있는게 한두개가 아닌 상태에서 마침내

거래가 좀 급해보이는 매물이 올라옴

존버는 승리한다면서 이틀정도 기다린 결과 245억주고 삼

마구 자랑했더니 다들 잘샀다며 칭찬해줌

그리고 사건이 터진 후

며칠은 잠잠했음

왜냐면 교불강환불 돌리기 바빴거든 모두

앱솔 방어구 90급 짜리들 전부 120급 이상으로 돌려놨고

카룻 방어구 90급들은 새로 맞춰주면서

주스탯 3천정도를 올리는 기염을 토함

그와중에도 흥미는 떨어져서 로아 찍먹하고 왔는데

충실히 이벤트랑 마차는 찍어대고 있었음

로얄이 두번 바뀌는동안

첫 한달은 노란줄이 현저히 적어진것을 느낌

그리고 일시적으로 올랐던 메소값이

두달째부턴 그 전 메소값보다 싸지려는 조짐을 보임

기존 하드팟에서 정신을 좀 놓고도 클리어하는 지경인데도

(파티원 전원 스펙업)

신나지가 않았음

대거, 장갑을 먹고 신나서 경매장에 올려뒀건만

3주이상 팔리질않았음

5, 10, 15이벤트를 노리고 시세오를것을 예상해 내렸으나

오히려 시세 2억이상씩 빠져버림

급히 급처를 하고 분배해주었으나

뭔가 전보다 분배금받을때 반응이 달랐음

블래무기 분배했을때보다 다운돼있는것을 느낌

다들 조금만 뭔가 안나와도 의심부터 하고있음

로얄은 로얄대로 가격이 천정부지이고(안까니까)

다들 메이플에 옹기종기 모여서 타겜얘기함

7년된 유저로서 이런분위기 한번도 못겪어봄

지금 내 스태프와 비슷한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심지어 가격도 50억정도 더 쌈

너무 당황스럽고 손안에 쥔 모래알을 들여다보는 기분임

이건.... 뭔가 잘못됐음

6차전직이 나오지않는이상은 회복하기 어려울듯함

단 한번도 게임 섭종한다는 생각 못해봤는데 겁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