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400정도되는 쪼렙이지만 나름 열심히 연구했었어요
레이드도 1단계 2단계는 직업 거르는게 많이 없어져서 고통없었구요
솔플이나 친구랑 단둘이 트라이하며 패턴익혀놔서
데카 잘 안까먹고 잘 버텨주며 맞딜까지 열심히 했었죠
이렇게 잘 맞는 디트에서 왜 배마로 갈아탔느냐면..

디트로 레이드를 뛰는데 가디언 찾아다니잖아요
근데 디트 이동기가 워낙 후져서 그냥 뛰어다닐일이 많거든요
배마님이 옆에 오시더니 뽷! 했는데 이동속도가 빨라졌어요

그런 배마가 너무 매력적인거시에요....!(그때 그 배마님 감사ㅜㅜ)

그래서 마침 여친님의 로아 입성으로 본캐로 따라다니기보다
같이 키워보자 하는 생각에 배마 부캐를 생성해서 같이 다니는데

앗... 아앗... 이 스피드...!

디트는 기본적으로 느려서 으랏차아아아아아아 쿵 하는 느낌인데
배마는 헛 핫 잌으이야아압 하면서 스피디하더라구요
극과 극의 재미가 있어서 계속 키우게 됐고 디트는 뒷전이 됐고
요새 배마로만 컨텐츠 즐기고 있어요

현타온다는 부분에서는 제가 냥냥펀치 평캔도 너무 재밌어서
현타가 오질 않아요 ㅋㅋㅋㅋ

남들 도와주는거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바속용포 따라가서 써주고
레이드 카던때 디트님 보이면 바속써주며 디트때 고통받았던걸 풀고

확실히 이동기에 속도까지 좋아지니 컨텐츠 즐기기에도 좋더라구요
레이드때도 디트때 앗 늦었다 싶은것들은 인듀어로 막거나
딜 하나 포기하고 미리 피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배마하면서 앗 늦었다 싶었는데도 슉 피해 나오고 그런게 있어요
퀘스트 같은거 진행할때도 이동할때 빠르니 너무 편해요

보는맛도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도 남자라고 여캐 보니 좋아요
프리셋으로 암거나 골라서 키우다가 여기 배마게시판 injuns님
커마 공유해주신거 보고 따라해서 만들어보니 너무 이쁜것...!
(이자리를 빌어 injuns님 감사합니다)

결국 디트 슈차 사려고 모으던 골드를 런칭무기+상의 사는데 썼네요

디트 슈차를 어찌 모아야되나 고민이 많았어요
나중에 슈차 없으면 레이드 잘 안받아준단 얘기도 많았고
그마저도 슈차1 슈차2 총 200장을 모아야한다는게 ㅜㅜ
그러다 배마 넘어와서 괜찮은 각인 보는데 돌격대장 20장
그것도 한장에 몇골 안하는...... 헣허

성격이 묵직한걸 좋아해서 디트를 했던건데
속도감있고 하늘하늘한 배마에 푹 빠져 게임할줄은 몰랐네요

곧 7시가 다되가는군요 이제 슬슬 피시방 가서
이쁜 배마 키워야겠습니당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용

(사진은 폰으로 찍어서 화질구지입니다 죄송합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