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7-28 23:04
조회: 1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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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학다녀온 이탈리아 요리사다.유학가서 수석졸업하고 현재 요리사로 일한다.
. 질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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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법 몰라 다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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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잘 만드는 사람꺼 먹어보면 뭔가 다르다는게 느껴짐?
진짜 요리 잘한다 해도 재료가 구리면 ㅈㅈ
근데 몇몇 레전드급 요리사분들은 다르긴 하드라
물론 가본적은 있지만...
어떤 술이랑 비슷한 느낌인지 설명좀...
실력 없어서 브론즈1 탈출 못해서 스트레스만 쌓이는 중
육수로 라면 끓이면 당연히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래 익혀야함
현재 한국의 양식은 대다수가 이탈리아풍임
그리고 이탈리아요리는 이미 흥하는 중 ㅋ
그리고 이탈리아 계란프라이 요리법좀..
오믈렛이 있는데 계란을 그릇에 잘 푼다음에
토마토나 양파같은거 넣고 소금뿌리고 팬에 기름 잘 두른 다음 계란 붓고 살짝 저어주고 팬을 앞으로 기울여 앞쪽으로 계란을 몰아 넣은 다음 살살 뒤집으며 익혀주면됨
요리사하면서 힘들때랑 보람있을때 말씀좀 ㅎ
쉐프 추천 메뉴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걸 고르는걸 추천
힘들 땐 10시 마감인데 9시50분에 손님 들어올때 ㅡㅡㅋ
그리고 출장요리 같은거 나가서 20시간 이상 잠 못자고 일할 때
그런데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주고 행복해할 때
그리고 월급 나올 때 ㅋㅋㅋ
요리사는 자기 요리에 자신을 가지지 못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주위에 내 요리 먹였을 때 죽은 적은 없음 ㅋ
코스 순서좀 알려줘라 평균적이고 제일 많이 먹는거 그리고 같이 먹을 와인도
안티파스토 - 프리모 - 세콘도 - 돌체
로 가는데
안티는 전채 프리모는 파스타 종류 세콘도는 고기나 생선 돌체는 디저트 인데
보통 안티는 빼고 나머진 다 먹는걸 추천
정 안되면 프리모랑 돌체는 먹는게 좋음 디저트는 먹어야 정리되는 느낌이니까
안티 - 카프레제 또는 까르파쵸 같은게 있겠네
카프레제나 생선으로 만든 까르파쵸는 가벼운 화이트 와인들이 괜찮음 2010년 정도의 샤르도네가 적당할 듯
고기로 만든 까르파쵸는 다른 화이트들이 괜찮을 듯 독일의 리슬링이나 이탈리아 남부의 샤르도네가 괜찮을 듯
.
파스타는 기본적으로 맛의 진하기로 와인을 정하는 편이 좋은데 알리오 올리오 와 봉골레 종류는 화이트 와인이 좋고 그외 토마토 소스로 만든 종류는 레드가 맛을 좀더 받혀줌 다만 레드의 경우 맛이 너무 무거우면 안됨 그리고 가격도 착한 것들. 보통 끼안티 클라시코면 무난
.
세콘도는 고기가 주임 피오렌티나 라던가 스테이크들 여기선 소스에 따라 고기 종류에 따라 다름 맛이 진한 소고기들은 이탈리아의 레드들 돈 많으면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돈 없으면 비노 노빌레 몬테풀치아노도 좋고 끼안티 클라시코도 좋음 칠레는 균일한 가격과 균일한 품질이 장점이라 나름 괜찮음 ㅎ 생선요리라 해서 뮤조건 화이트와인은 옳지 않음 지방질이 풍부한 생선 요리들은 오히려 매우 가벼운 레드들이 어울리는 경우가 많음
.
돌체에 어울리는 디저트 와인은 여러가지가 많지 ㅎ
제일 추천하고 픈 것들은 브라께또 다뀌와 여자에게 작업하기 좋기로 유명한 모스카토 들도 좋음 ㅎ 브라께또 다뀌는 딸기로 만든 디저트랑 매우 잘 어울리지. 주된 아로마가 딸기거든 ㅎ
이번에 한번 시간나면 여자친구랑 먹어보고 싶었는대
너무 지식 없이 가면 코스요리 먹기전에 민폐부터 당할까봐
겁이 났거든 고마워 27살 먹고도 아직까지 못가본게 너무 서럽다 진짜 ㅠ
가격대나 요리들과 그 요리들 앞에서 한번 멋지게 읊어 줄 수 있는 멘트들을 알고 싶으면 쪽지!
이탈리아 풍이라...
라면을 끓일 때 토마토를 넣는다던가!? ㅋㅋ
난 미국 cia 갈 생각인데 (alma나 르꼬동 블루는 언어의 장벽으로 GG...영어는 미국 생활 10년으로 no problem. 일단 cia에서 요구하는 현장 경험 6개월도 일주 후면 채우고 한식 조리기능사도 준비중) 사실 나도 이태리 요리가 좋거든... 근데 새로 언어를 배우는게 쉽지 않자나. 유학 가기 전에 이따리안 말 배우고 간거? 일단 가고 현지 가서 배운거? 의사 소통이나 수업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서 말이지...1년 학비+생활비라든가. 언어 문제 땜에 미국 외에 나라는 애초에 조사도 않햇는데 이 글 보니까 궁금해지네. 언어 문제만 해결되면 나도 이탈리아 가고 싶거든 솔직히.
일단 이탈리아 유학을 가기 위한 방법은 2가지가 있음
언어를 무진장 잘해서 자기 실력으로만 가는 방법 한가지
서울에 있는 일꾸오꼬 알마를 통해서 ALMA를 입학하는 방법 한가지
난 두번째 방법이었는데 서울 알마를 통해서 입학하게 되면 통역선생님을 일단 붙여줘 1학급이 20명 내외인데 통역샘 1분이 수업내용은 다 통역해주시지
1년 과정중 3개월은 학교 9개월은 스테이지인데 스테이지도 4.5개월씩 나눠서 진행해
스테이지에 나가서는 물론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지만 그건 개인이 이겨내야지
그리고 모든 스테이지가 끝나고 나면 학교로 돌아와서 최종시험을 치지
.
이탈리아어는 나가기전에 미리 공부를 조금 하긴 했는데 참고로 난 처음 이탈리아 나가서 첫날 외출을 나가는데 이탈리아애가 시간을 물어보드라 근데 이탈리아어로 시간을 물어보는 말은 알았는데 숫자를 1~4까지 밖에 못세가지고 대답을 못해줬었어
그런데 이탈리아 스테이지 나가서 개고생하면서 손짓발짓으로 언어 겨우 배워서
최종시험 치러 돌아와서는 말 잘 안되는 애들 통역 전부다 해주고 내 요리 설명 전부다 하고 그랬음. 언어는 본인이 하기에 따라 달려있는 것 같음.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비용이라던가 제반 다른 것들) 쪽지로 질문 주삼 ㅋ
암튼 진지한 대답 고마워. 일단 이탈리아어를 모르고 가도 초반에는 어느정도 갠찮다는거네. 언어 문제 땜에 미국 유학만 조사하고 준비했는데 이탈리아 쪽도 알아봐야겠네. 덕에 유익한 정보 듣고 감. 고마워 ^^ (영어 자신있으니 이탈리아어도 조금 쉽게 배우겟지...)
영어랑 이탈리아어 비슷한거 많이 있어 ㅋ
근데 이탈리아애들은 영어 드럽게 못한다. 걔네들 교과과정에는 영어가 없어 ㅋ
1년 유학에 드는 비용은 CIA에 비하면 매우 적지만 그래도 부담되는 가격이야
대충 25900유로가 학비로 들었어 물론 내가 직접 쓴 비용은 제외하고 말이지
이탈리아는 학생비자로 1년 이상 체류가 불가능한게 법이라 1년이상은 체류가 불가 ㅠ
보통은 학교에서 Co-op 해주는 곳에서 일하다 졸업하면 그쪽으로 취직하던데 이탈리아도 같음?
이탈리아 요리 문화의 역사
지역 이탈리아요리
이탈리아 요리 실습
제과제빵과 디저트
와인 소믈리에
감각기관 분석
이탈리아 요리 실습
정도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직장은 한쿡 들어와서 그냥 구함 ㅋ
이탈리아에서 일 안해 거기 지금 경제가 완전 죽었음
.
1. 다른 이를 압도하는 절대적인 요리의 능력
.
2. 다른 이들 압도하는 절대적인 네임밸류
.
3. 그리고 인맥
.
.
물론 난 3번;;;; 유학 직후에 바로 자리를 구했으니까
.
그리고 현재 서울에 제대로 이탈리아 요리를 이해하는 요리사를 구하는 레스토랑은 엄청 많으니 잘만 알아보면 자리는 넘쳐남...
일단 경력부터 쌓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조리학과 나와도 교수님 인맥으로도 어느정도는 자리 찾아갈 수 있지
뭐 그게 아니라면 발로 뛰어가면서 면접보고 하는 수 밖에 없겠지만 말야
하지만 이 쪽은 알다시피 인맥이 중요해서 ;ㅇ;
내 친구중에 Angela giordano 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걔 완전 이뻣음 같이 주방에서 일했던 친구인데
요즘 근황 보니까 어디 미인대회 나가서 입상했나 보더라;;;
.
성격도 대체적으로는 화끈하고 재미있지 하지만 케바케이기도 한 것 같아 ㅎ
마인드는 상당히 오픈마인드...
이탈리아도 우리나라랑 비슷한 마인드가 많고
기성세대와 신세대들의 충돌도 꽤나 잦은 편이지 ㅎ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성격적인 유형과 이탈리아인의 성격적 유형은 매우 아주아주 매우 닮았다고 보면 될거야 ㅎ
.
아, 그리고 이탈리아에 갔다 왔다 그러면 항상 물어보는데
이탈리아 여자랑 섬씽이 없었냐고 물어보는데
이탈리아인들이 한국 사람 바라보는 시선은 아주 좋지 않아
이탈리아 여자들은 한국 남자에 그다지 관심이 없지
하지만 이탈리아 남자들은 한국 여자에 엄청 관심이 많다고!!!
걔네들 엄청 웃겨;;;
그조차도 잘못함 라면잘끓이는법이랑
계란 파 타이밍좀..ㅜ 아니면 다른재료넣을거추천이랑 그것도넣을타이밍좀
일단 라면을 끓일때 면부터 넣으라는데 스프부터 넣는 편이 좋다고 봐
스프를 넣으면 물의 끓는 점이 일시적으로 높아져서
면이 조금더 빠르게 잘 익을 수 있게 되고
끓는 점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면이 더 탄력을 가지게 되지
계란은 3가지로 나뉜다.
1. 완전히 풀어서 국물과 일체형
2. 덩어리로 반숙현
3. 덩어리로 완숙형
물론 익히는 시간에 따라 다르고 꼬들면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푹 익힌면을 좋아하는가에 따라 다르긴 한데 꼬들면을 좋아한다는 가정하에
완전히 풀어서 국물과 일체형은 면을 끓는 물에 넣고 면이 풀어지면서 살짝 익어가는 그 시점에 넣고 확 휘저어 주면 됨
그 이유가 뭐냐면 국수 삶을 때도 중간중간 찬물을 넣어주는데 그러면면이 더 쫄깃해 진다고 함. 우린 찬물대신 계란을 넣어 순간 끓는 라면의 온도를 떨어트리고 면을 쫄깃해 지게 하는 효과를 보는거임
덩어리로 반숙형은 라면을 그릇으로 옮겨담지 2분전에 계란을 냄비에 깨서 넣고 직후에 면으로 위를 살짝 덮어줌 그리고 그대로 2분간 젓지말고 끓인 후 계란을 깨물면 안에서 노른자라 죽~ 터져나옴
덩어리로 완숙형은 면을 냄비에 넣고 면이 풀어지자마자 바로 계란을 깨넣고 살짝만 휙 저어줌 그리고 푹푹 익힘
.
파는 마지막에 살짝 넣어주는 것 보다 면이 풀어지자마자 넣어서 푹 익혀 먹는 것을 선호함
이놈이 제 베프라 잘됐으면 좋겠음..
뭐 조리수학이라던지 테이블세팅이라던지 교육은 괜찮게 받는거 같던데..
한국에서 1년 공부하고 군대갔다와서
유학간다고하는데
비전있음?.
일하다 보면 실습생들이 되게 많이 와서 걔네들에게 많이 가르쳐 주고 하는데
드는 생각은 '도대체 대학교에서는 뭘 배우는거지?' 였음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 '왜?' 라는 것이 심각하게 결핍되어있는 경우가 대다수였음
딱 깨놓고 말해서 빵을 만드는데 빵의 기본 원리나 빵에 대한 기초적인 것들을 몰라서
레시피가 없으면 빵을 못만들고 결과적으로 창의력의 부재로 이어짐
사실 한국에서 아예 공부 안하고 깡으로 유학가는게 더 도움될 수도 있음...
진짜가기힘듬 ㅋ
뭐든 일단 뛰어들면 됨
나도 원래 요리한거 아니었음
유학 다녀온사람이랑 아닌사람이랑 차이많이난다고생각함?
일반 업장에서는 별로 신경도 안씀
언어는 보통 한국사람이면 한국어 영어인데 양식을 배우고프면 이탈리아를 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봄 현재 양식은 이탈리아가 대세니까
.
유학다녀온 사람과 아닌 사람이 차이가 많이나는가 하는 문제를 설명 하기 위해서
이렇게 이야기해봄
예를들어 외국에서 엄청 유명한 쉐프가 한식당을 열었음 한식을 외국에서 공부하고
외국에서 한식으로 장사를 함
근데 한국에 와본적 한번도 없고 한국에 와서 정식으로 한식을 공부한 적은 더더욱 없음
그런 사람을 한식의 대가라고 한식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인정할 수 있을까?
또한 그 쉐프의 나라에서도 한식의 대가라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
절대 아니라고봄
.
유학을 가서 그 나라의 사계를 보고 문화를 보고 사람을 보고 하는 동안에
요리에 그것들이 다 스며들게 되어있고 동시에 그 나라의 요리를 하게 됨
그 나라의 요리를 접시에 담아낸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접시에 담아낸다는 것인데
그 나라에 가보지도 않고 그 나라의 문화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아니겠음?
.
또한 이해도의 차이면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임
예를들어 이탈리아어를 꽤 하는 본인의 경우에는 이탈리아어로 적혀있는 요리제목만 봐도 대충 어떤 요리일지 감이 잡힘 또한 문화를 알기 때문에 그 나라를 다른 이들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음
.
한국에서 그 나라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100이라 하면
그냥 그 나라에 가서 적어도 1년 정도 살면 그 노력의 절반으로도 충분히 그 나라를 이해할 수 있음
이탈리아어공부해야겠음 글고 학교는 호텔이아니면 거의신경안쓴다는것도 더생각해봐야겠고
요리하면서제일 뿌듯할때가언제임? 난 그냥 누가먹고 맛있다고 말해줄때..
솔직히 요리하는거힘들고귀찮은데 저거땜에 함
아 그리고 위에 1년이상체류불가라던데 그럼 워킹비자로가야하는거임?
요리하면서 제일 뿌듯 할때가
내가 만든 요리를 누가 먹고 기분좋아하며 맛있게 잘먹는 걸 볼 때
하고
월급 나올 때 ㅋㅋㅋ
.
이탈리아 상황을 알려주자면
현재 이탈리아는 경제 위기가 아주 커
이탈리아가 유럽에서 자동차 보유율이 1위거든?
그런 이탈리아에서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보다 자전거 판매량이 더 많을 정도로
현재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 하였고
그 이유는 경제 위기로 인해 자동차 유지비가 감당이 안되서야
또한 이탈리아 살아보니 기름 드럽게 비싸드라 우리나라 기름 비싼건 저리가라야
.
실제로도 시내나가면 돈쓰는건 거의다 관광객 아니면 소수의 부자들이고
돈이 돌고 돌질 않는 것 같더라.
유럽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4~5나라 중에 하나이고
그 때문에 취업비자를 받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지
만~약에 이탈리아에서 일을 오래 하고 싶다면
레스토랑의 쉐프랑 직접 쇼부 쳐가지고 말야
1년동안 나오는 학생비자를 매년 갱신해가면서 (중간중간 한국 들어와야함)
그렇게 일하는 수는 있어.
하지만 비용이 비싸긴 하지 ㅠ
뒤에 달리는 질문들은 자고 일어나서
출근전에 답변달아줌
많은 질문 기대하겠음
일단이론이면대학 실습이면 전문학교라 생각함 근데대학도 실습드립다 많음
어디실습오라고 방학때마다 공고날아옴 젤빡치는건 학비비쌈 장학금받고
국가장학금 받는데도 비싸다는 생각듬
일단내가알기론 전문대랑 전문학교랑 졸업하면 똑같은 학위나옴
근데답변 글쓴이가 더정확할려나싶음 잠안와죽겠음...
'실력' 과 '경력' 그리고 '성실함' 이 가장 중요함
학교 이상한 곳 나와서도 열심히 잘하는 사람 있고
유학다녀와서 어깨 힘들어 가서 막하는 사람 있으면 윗사람들은 십중팔구 전자를 선택함
호텔은 유학같은거 영향이 아예 없진 않음
물론 본인은 현재 호텔에서 일하는 중인데 나중에 일반집으로 옮길 예정임
일반집과 호텔은 스타일에서도 차이가 상당히 큰 점이 있음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요리 잘하는게 짱짱맨이긴 한데 호텔보다 학력을 안본다는게
호텔은 일종의 '기업' 이라 좀더 깐깐하게 본다는 것임
유학 다녀올 형편이 안된다, 그리고 현재 한국 내에서 좋은 대학 갈 실력도 안된다.
.
그러면 성적 맞춰 일단 학교를 간 다음 거기서 죽자사자 매달려봐
'요리 공부는 환경에 따라서 성취도가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따라 성취도가 결정되는 것' 이라고 생각하거든
나도 같이 유학 가서 했던 사람들 중에 끝까지 제대로 못하던 사람들이 차고 넘쳤어
고등학생이라면 대학교를 조리과가 있는 대학교로
가는 편이 아무래도 나중엔 수월한 편이지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다니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편입을 하거나
아니면 그런게 아니라면 어디 요리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해
이탈리아 요리학교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일꾸오꼬 알마를 그나마 추천하고픈데
사실 나도 거기 출신이지만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냐;;;
근데 싫어하더라도 거기만한 데도 없는 것 같더라...
.
아니고 진짜 현직에서 경력을 쌓아보겠다! 하면
그냥 뛰어드는거지 경력 없지만 잡일부터 배우겠다는 심정으로
어디 호텔같은데 알바 구하는지 전화도 해보고 (구하든 안구하든)
큰 레스토랑 같은데 서빙부터 하면서
주방 돌아가는걸 눈에 익히면서 해도 되고 말야
제 베프중 한명이 디자인과를 다니다가
요리에 관심이 생겨서 그냥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쪽으로 나가서 요리를 배우려는 제2의 인생을 살려고 하는데
꼭 그 전문대를 가야하는지
그리고 요리에 관심이 어느정도 있고 어느정도는 할 줄 아는것 같은데
다른 방면으로 바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길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정성스럽게 달아주셔서 저도 한번 남겨봅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현재 각지에 요리학원, 요리학교가 무지무지 많기도 함
전문대에서 배우는 것 만큼 잘 배울 수 있는 학원들이 많이 있음
바로 요리를 배우는데는
역시 현장에 뛰어드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음
다만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개고생 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경험으로 스며들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는 최고로 좋음
.
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요리를 좀 한다' 는 아마추어의 기준임
그걸로 돈벌기 위해선 '요리를 좀' 해서는 노답임
요리를 잘하는(good) 것 뿐 아니라
요리를 잘(well) 해야함
즉,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번에 그리고 단기간에 수십명을 상대해야 하는 프로 요리사의 경우에는
그 모든 손님들에게 다 최고의 요리를 내놓기 위해서 알아야하고 행해야할
그러한 요리기술들이 더 중요하고 많다는 것임
그런 것들을 배워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현장에 뛰어드는 것이 최고!
구체적인건~~~
.
.
안알랴줌 ㅋ
개인적으로는 싫어함 ㅋㅋ
.
특이한 종류라...
원래 이탈리아 리조또에 쓰이는 쌀만해도 열몇가지는 될거고
거기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에 따라서 다 달라지거든
.
우리나라에서는 리조또에 여러가지 재료를 많이 넣어서 만드는 경우가 잦은데
사실 본토에서는 이것저것 넣지않고 한두가지 재료만 넣어서 만드는 경우가
대다수야
예를들어 샤프란으로만 만든 Risotto alla milanese 가 대표적일거고 말야
오징어 먹물로 색깔과 맛을 내고 오징어 조각들로 식감과 맛을 낸
Risotto di nero di seppia 도 있겠네
나중에 오후 4시경에 밥먹고 잠시 쉬는 시간에 답변 달음
많은 질문 또 기대하겠삼
(어디서 배워본적은 전혀 없고 그냥 인스턴트 재료들이 요새는 다 나오니까 익혀서 볶아먹기만..)
시판되는 소스를 이용하지 않고 스파게티나 마카로니를 만들어먹는것보다
그냥 시판되는 소스와 부재료를 넣고 만드는게 실패확률이 적을까요?
유리병에 든 스파게티 소스에 그때그때 기분따라 소세지,다진육,버섯,양파,베이컨,치즈 등등을 넣고 스파게티면 익혀서 볶아 먹는 편이라서 뭔가 조금 더 맛있고 인스턴트하지 않게 먹고싶어여
그건 은근 귀찮기도 하거니와 이미 나와 있는 소스가 있으니 그거 사다가 먹는게 더 나음
나도 집에선 그냥 소스만은 사다먹음
굳이 그러면 까르보나라는 레시피 알려줄테니 직접 해먹어 보삼
계란 노른자 2개 생크림200g 베이컨 약간 소금 후추 화이트와인 마늘
팬에 기름 조금 두르고 베이컨을 볶아서 노릇하게 만들고
기름을 약간 따라낸 다른 다지거나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볶으며 향을 낸다.
색깔이 나면 화이트 와인을 붓고 알콜을 날린 다음
물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이후 스파게티를 삶아서 팬에 넣고 팬에 있는 국물과 면을 잘 섞어줘 끓이다가 물이 좀 졸아들면 생크림과 노른자의 혼합물을 부어넣고 빠르게 저어준 다음 노른자가 분리되기전에 불에서 내린다. 이후 맛있게 먹는다.
맛잇게 요리하는 법좀 ㅎ
그 사람이 나보단 나을듯 ㅋㅋㅋ
빼쉐는 이탈리아어로 pesce로 해물를 뜻하는 말인데
영어로 설명은 이상하게 되어있네 ㅡㅡㅋ
둘다 해물이고 파스타인지 리조또인지 뭔지 안물어봐서 설명이 불가능
이탈리아에서는 해물을 통칭하기도 한다.
Frutti di mare 가 해물이긴 한데
Pesce 라 해도 물고기, 해물을 말한다.
매운 토마토 파스타는 빼쉐가 아니라
아라비아따 겠지
이탈리아 사람들이 한국 사람 보는 시선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노동자 보듯이 그렇게 봄
그러면서 삼성에는 환장함...
요리사는 3D임
20~30명 정도?
그런데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면 거~의 1:1임
여자요리사분들도 상당히 실력있는 분들이 많음
그리고 저도 라면에 그냥 파나 계란만 넣어서 먹는 정도임 ㅠ
주위에서 요리사에 대한 시선 중 뭐 특별한거 없음?
그리고 직업학교를 졸업한후 대학을 갈 수있는거져?